[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전북 순창군이 매년 가을 개최하는 '순창장류축제'가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순창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아홉 번째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열린 장류축제는 300m 순창장아찌 김밥만들기, 2014인분 순창고추장비빔밥 만들기, 2014인분 순창고추장 떡볶이 만들기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또한 처음으로 도입한 Red-Day 이벤트를 운영해 전통장류제품의 특별할인과 농특산물 추가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도시민 장독대분양과 전통장류음식관, 동서양발효음식관, 청국장 쿠키 만들기 체험 등 장류를 소재로 한 다양한 행사는 특히 관광객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장류축제는 577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두는 등 내실 있는 축제가 됐다는 평가다.

순창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향후 축제의 수준 향상과 내실을 기하기 위해 그동안에 도출된 문제점은 더욱더 개선 보완하고, 관광객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최우수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장류축제는 우수축제 선정으로 정부로부터 관광진흥기금 1억5000만원과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종합적인 해외홍보와 마케팅 등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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