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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乙未年) 일출 명소 어디?②...강원·충청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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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乙未年) 일출 명소 어디?②...강원·충청권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4.12.26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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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일출 보며 소원 빌어요!

▲도담삼봉

[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또 한 해가 저물어간다. 지난해와 같은 1년 중 끝자락이건만, 올해는 유독 그 느낌이 다르게 다가온다. 경기가 어려운 것도 있지만 세월호 아픔으로 전 국민의 마음이 멍들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때쯤이면 늘 상 해오던 말. “옛적 일을 모두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자”는 말을 쉽게 할 수 없게 됐다. 그래도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자”는 말은 꼭 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새해에 빠질 수 없는 게 해맞이다. 붉은 ‘해'(SUN)는 매일 솟지만, 신년 첫날에 솟는 해는 왠지 느낌이 다르다. 신년 일출을 바라보면 힘도 불끈 솟는다.사람들은 그런 해를 보며 새 소망을 기원한다. 가족이 건강하고, 직장을 얻고, 결혼을 하고, 대학에 합격하고, 돈을 많이 벌게 해달라고... 내일을 위한 새 각오도 다진다. 을미년(乙未年) 일출 명소를 알아본다.

▲정동진 일출


강원권 일출 명소


◆동해 추암 해수욕장=삼척과 경계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한 동안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 화면을 장식했을 정도로 유명한 해돋이 명소다. 촛대바위, 거북바위, 부부바위 등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고, 특히 촛대바위에 걸리는 아침 해돋이는 천하제일의 명품이다.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새해 첫 날이면 전국에서 사진가들이 몰려온다.
* 찾아가기: 강원도 동해시 북평동
* 주변 가볼곳: 천곡동굴, 무릉계곡, 묵호항, 망상해

▲추암해변


◆강릉 정동진= 말이 필요 없는 해맞이 명소다. 정동진은 바다와 가까워 해맞이 열차도 운행되는데, 해송과 철길을 배경으로 솟는 일출은 그 자체만으로 한폭의 풍경화다. 1월1일 모래시계 공원에선 8톤에 달하는 모래시계 회전행사와 해돋이 행사가 펼쳐진다. 일출 구경 후 환선굴을 돌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 찾아가기: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 주변 가볼곳: 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모래시계공원


◆정선 함백산= 정선 고한읍과 태백시·영월군을 경계로 뻗어난 함백산은 1,500미터(정확히 1,573m)가 넘는 고산(高山)이지만, 자동차를 타고 오를 수 있어 가족 산행지로 삼을 만 한 곳이다. 정상에 오르면 주목과 고사목에 핀 눈꽃과 서리꽃이라 불리는 상고대가 장관을 이룬다. 그 모습과 어우러진 일출은 선계(仙界)가 따로 없을 비경을 연출한다.
*사진제공: 고한 함백산축제위원회
*찾아가기: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
*주변 가볼곳: 정암사, 두문동재, 만항재, 적조암

▲함백산일출


◆태백 태백산= 태백산은 등산객들에게 겨울산 최고의 등산코스로 꼽힌다. 한강과 낙동강, 오십천의 발원하고 단군 성전과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천제단이 있어 ‘민족의 영산’으로 불리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백두대간 능선을 박차고 오르는 해맞이는 의미가 각별하다. 또한 눈꽃을 활짝 피운 주목 군락 사이로 솟는 장엄한 해돋이는 아름답기 그지없다.
* 찾아가기: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

▲태백산 일출


충청권 일출명소


◆당진 왜목마을= ‘마을 모습이 왜가리 목처럼 가늘고 길게 뻗어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 뒤 석문산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아주 매력적이다. 왜목마을은 일몰 광경도 매력적이다. 이러한 광경을 놓치지 않으려 12월31과 1월1일을 사이에 해넘이와 해돋이 행사를 갖는다. 또한 왜목마을 해안선 따라 나 있는 수변데크는 아름다운 해변을 거닐며 여유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사진: 당진시청 제공
*찾아가기: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844

*연계관광지: 삽교호 관광지,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서해대교

▲왜목마을


◆서천 마량포구= 한 곳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매년 12월 31일과 1월1일에 해넘이와 해돋이 행사가 열린다. 사람들은 한해가 저무는 것을 아쉬워하고, 새해가 밝으면 떡국을 나눠 먹고 소망을 기원하는 풍선을 날리며 활기찬 새해를 맞는다.
찾아가기: 서천군 서면 마량리
*연계관광지: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 자원관, 신선리갈대밭, 춘장대, 한산모시관


◆단양 도담삼봉= 단양 8경 중 첫손에 꼽히는 명소로 새벽녘 물안개를 비집고 솟는 해돋이가 장관이다. 붉게 솟은 해는 삼봉 아래 강물에 그대로 비치는데, 수많은 시인·묵객들이 그 보고 ‘선경’이라고 극찬했다고 한다.
사진제공: 단양군청
* 찾아가기: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84-1
* 연계관광지: 금수산, 축령폭포, 온달산성, 고수동굴, 천동동굴, 소백산

▲왜목마을 해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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