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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보살과 달마의 다카사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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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보살과 달마의 다카사키시
  • 여행작가 황현희 기자
  • 승인 2010.12.07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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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음상에 올라 바라본 다카사키 시내>

다카사키는 군마현 제 1의 도시. 현청 소재지는 아니지만 편리한 교통으로 인해 군마현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군마현 관광의 중심역할을 한다.


도시의 가장 큰 볼거리인 다카사키 바쿠이 다이칸논(白衣大觀音)은 다카사키의 상징적인 건축물. 내부에 만들

어진 계단을 이용해 석상의 어깨까지 올라갈 수 있다.

올라가는 길에는 구카이(弘法大師), 쇼토쿠 타이시(聖德太子) 등 일본 불교사상 중요한 역할을 한 이들과 여러 신들이 모셔져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작은 창으로 아름다운 다카사키 시내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관음상 발치에는 각종 행운을 비는 부적과 운세를 점치는 다양한 상품들이 개발돼 있다.

점괘가 좋지 않게 나온다면 이 곳에 날아가라는 의미로 매달아 놓고 가게 할 수 있으니 찜찜해 하지 말 것.

이 외에 자신의 소원을 써서 매달아 놓는 해마(絯馬)도 있으니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면 간절한 마음을 담아보자.


관음보살상에서 차량으로 20분 정도 이동하면 쇼린잔 다루마지(少林山達磨寺)에 도착한다.

<사진-도시를 지긋이 굽어보고 있는 관음상>

달마(다르마)는 일본 사람들이 소원을 빌며 장식하는 인형 중 하나로 행운을 가져다 준다. 처음 구입시에는 인형에는 눈이 없고 소원을 빌면서 눈을 하나 그려넣는다. 그리고 소원이 이루어졌을 때 다른 한 쪽 눈을 그려넣는다고 한다. 달마의 얼굴에서 눈썹은 학, 수염은 거북이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는 장수를 상징하는 것이다.

달마 인형을 완성하고 있는 달마 명인 나카타 스미가즈씨

소망을 이룬 후 감사히 봉헌된 달마인형들

이 절에는 이렇게 소원을 빌고 난 달마를 전시한 전시관이 있는데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나카소네 수상 등 일본 수상들의 달마.

다카사키는 4명의 일본 수상을 배출한 도시로 일본에서 가장 많은 수상을 배출했다고 하니 달마의 효력을 믿어볼만 하다.


쇼린잔 다루마지 맞은편에는 달마 인형제작을 견학할 수 있는 공장이 있다.

이 곳에서 자신의 소원을 빌며 달마의 눈썹과 수염을 직접 그려넣어 자신만의 달마를 만들 수 있다.

<사진-쇼린잔 다루마지 정문>

다카사키 바쿠이 다이칸논 : www.takasakikannon.or.jp

달마 체험관 : homepage2.nifty.com/daimon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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