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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 낚으며 아름다운 겨울 추억 만드는 '홍천강꽁꽁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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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 낚으며 아름다운 겨울 추억 만드는 '홍천강꽁꽁축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4.12.1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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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제 3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2015년 1월 2일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변 주차장(홍천교~남산교)에서 개막돼 18일까지 17일간 펼쳐진다. 개막식은 2일 오후 1시 홍천강변에서 송어방류와 함께 마술 퍼포먼스, 지역 동아리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축제 흥미 거리를 선사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홍천강 꽁꽁축제는 홍천강의 청정 자연에서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송어 낚시를 중심으로 다양한 겨울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이번 꽁꽁축제는 송어 낚시와 맨손송어잡기를 비롯해 대명 비발디파크 스노우 월드에서 즐기는 눈썰매, 미니 양목장, 얼음조각, 그리고 얼음 놀이와 당나귀 타기, 떡메치기, 달고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17일간 이어진다.


이번 꽁꽁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인삼송어’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인삼성분을 배합한 사료를 먹여 기른 것’인데, 맨손 송어잡이 장소에 일반 송어와 섞어 풀어놓을 계획이다.

축제장에는 홍천 산촌의 초가집 풍경을 재현하고 연봉교~정수장 절개지에는 다양한 모습의 얼음 꽃이 만들어진다. 솟대·바람개비 거리가 조성되고 얼음축구장과 민속놀이, 눈·얼음놀이, 스케이트장 등 재미있는 겨울 놀이는 물론, 시각과 후각, 미각을 자극하는 홍천군 향토음식점, 농·특산물 판매장 등도 설치돼 운영된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음악방송 DJ꽁꽁이 음악방송과 당나귀 체험은 올해도 이어진다. 수천 명이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얼음낚시터에는 축제기간 동안 매일 1~2톤씩 총 27톤의 송어를 풀어놓는다.


얼음낚시터(오전 9시~오후 5시 30분)는 텐트와 일반 낚시터를 골라 이용할 수 있다. 텐트 낚시터는 한 곳(2인 기준) 당 3만3,000원이며 1인 추가 시 5,000원(최대 2명까지 가능)을 더 받는다. 일반 낚시터의 경우 미취학 아동은 무료이고 초등생 이상은 1만2,000원, 30인 이상 단체는 1만 원을 내야 한다. 맨손 송어잡기는 1인당 1만원(상품권으로도 가능)을 받는다. 평일은 하루 3번(11시, 13시, 14시), 주말은 하루 4번(11시, 13시,14시, 15시) 송어를 잡을 수 있다.


맨손 송어잡기 장소에는 매일 180~240kg의 송어를 풀어놓기 때문에 조금만 빨리 움직이면 누구든 공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 심지어 인삼송어를 잡는 횡재(?)까지 노려볼만 하다.


축제장에서 잡은 송어는 현장에서 구이나 회를 떠먹을 수 있다. 송어낚시터 입장객 전원에게는 2,000원짜리 홍천사랑 상품권이 지급되는데, 홍천군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송어 낚시가 지루한 사람들은 체험·홍보관을 찾아 어릴 적 초등학교 앞에서 침을 발라가며 떼어먹던 ‘달고나’와 엿 만들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 향토음식점에서는 군고구마와 대하튀김, 호떡, 어묵으로 추위에 떤 몸을 녹일 수 있고, 몽골텐트로 꾸며진 ‘홍천명품관’에서는 한우, 인삼, 잣, 쌀, 옥수수, 단호박 등 홍천농민들이 생산한 청정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갈 수 있다. 한우는 곁에 한우셀프 식당이 있어 바로 구어 먹을 수 있다.


무료민속놀이장 내에 꾸며 놓은 ‘시골 초가집 주막거리’에서는 파전에 탁배기 한 잔을 쭈~욱 걸칠 수 있고, 옛날 설 명절 때 호평 받던 떡메치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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