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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해’를 눈과 가슴으로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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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해’를 눈과 가슴으로 느끼다!
  • 지태현 기자
  • 승인 2014.12.16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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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 떠나는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 자다르
▲플리트비체에서 가장 큰폭포 Veliki slap (높이 78m)

 

[투어코리아= 지태현 기자] 다뉴브강과 아드리아해 사이에 있는 초승달 모양의 나라 ‘크로아티아’. 최근 ‘꽃보다 누나’ 방송에 소개되면서 인기가 더욱 높아진 여행지다. 특히 환상적인 비경을 자랑하는 ‘플리트비체(Plitvice Lakes)’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요정이 숨어있을 것만 같은 플리트비체의 빼어난 풍광도 압권이지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만날 수 있는 ‘자다르(Zadar)’도 놓치기 아까운 여행지다. 눈과 귀를 매료시키고 긴 여운 남기는 ‘플리트비체’와 ‘자다르’로 향했다.

 

요정들의 놀이터 ‘플리트비체’
‘호수와 나무 요정이 사는 숲’이자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곳’이라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으로 아침 일찍 향했다. 하늘은 파랗게 맑은데 우박이 차창을 때리는 참 희한한 날씨이다. 아마도 고도가 높은 지역(평지의 고도가 약 800m)이다 보니 지나가는 비구름이 우박으로 내리는 것이아닌가 한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한 관광객들의 대형버스 한대만 있을 뿐이었다. 북적거리는 관광객들에 치여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할까 하는 우려가 사라지니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스테이션 1근처의 전망대에서 본 폭포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1979년도에 유네스코에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아름다운 공원으로, 100여 개의 폭포와 16개의 호수로 이루어져있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공원의 일부만 관람하고 발길을 돌리지만, 근처의 숙소에서 2박하며 여유롭게 천천히 둘러보기로 했다.

 

도착한 시간도 이른 아침이고 아직 많은 단체관람객들도 도착하기 전이라 그런지 관람용 데크에는 아침에 살짝 내린 아무도 밟지 않은 하얀 눈이 마음을 상쾌하게 해준다.

 

스테이션 1에서 스테이션 3까지 약 4시간 정도를 침엽수와 아직 활짝 피지 않은 활엽수 사이로 산책하며 주변 풍광을 눈에 담았다.

▲아름다운 작은 호수

플리트비체의 아름다운 풍광은 그야말로 ‘판타스틱’ 그 자체였다. 에메랄드 색과 사파이어 색의 맑고 투명한 물색이 투명한 하늘색과 어우러져 그야말로 천상의 모습이었다. 수량이 풍부한 커다란 폭포가 위용을 자랑하고 나무 틈에서 또는 돌 틈에서 제각 기 쏟아져 나오는 아기자기한 작은 폭포들의 모습은 마치 요정들의 놀이터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른 봄의 풍광이 이러하니 오색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이나 또는 하얀 눈이 쌓인 겨울의 플리트비체는 어떤 모습일까.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곳 ‘플리트비체’.

▲데크에서 바라본 작은 연못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플리트비체를 둘러보다 보니 출출해 점심을 먹기로 했다. 점심식사로 미리 마음에 두었던 소문난 통닭 바비큐를 파는 식당을 찾았으나 아쉽게도 비철이라 영업을 하지 않았다. 스테이션2에 있는 공원 내의 호텔 카페에서 케이크와 함께 에스프레소 그리고 맛난 로컬 맥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이틀 내내 행복함을 선사했던 플리트비체에서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바로 스플리트로 가서 가능하다면 허니문 섬으로 소문난 흐바르 섬에 들어가 볼 생각을 했지만 흐바르 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 출항하는 배 시간에 맞춰야 하고 섬에 들어가서도 최소한 1박을 추가해야 하는 등 일정을 소화하기에 다소 부담이 됐다. 그래서 흐바르 섬 대신 자다르에 가보기로 했다.

▲데크로 지나가는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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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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