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경기 고양시 한류월드에 소재한 사계절 테마파크 '원마운트'가 야외 워터파크 공간을 활용해 스노우 파크 야간 빛 축제 '러브 일루미네이션'을 12일 본격 개장한다.
'사랑'을 테마로 한 빛축제는 11일 오픈 전야제에 이어 1주일간 시범 운영한 뒤 내년 3월 말까지 계속된다. 이어 4월부터는 고양시의 아이콘인 꽃이나 나비 등을 테마로 빛 축제를 개최하는 등 연중 축제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야간 빛 축제가 열리는 야외 워터파크는 사방이 크리스마스 캐럴을 배경으로 한 라이트쇼(Light Show)와 고드름을 표현한 조명으로 화려한 빛 향연을 연출한다.
특히 100m 길이의 원마운트 야외 눈썰매장은 빨강·주황·노랑·초록·파랑·남색·보라색 등 다채로운 색감의 아치형 빛 터널로 꾸며, 호기심 유발과 함께 썰매타는 기분을 배가시켰다. 조명 분수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 화려한 풍경도 선사한다.
하트 속에 있는 연인을 향해 사랑의 화살을 쏘고 꽃반지를 배경으로 사랑을 고백하는가 하면, "사랑한다"하고 큰 소리로 외칠 경우하트에 붉은 빛이 들어오는등 사랑을 주제로한 다양한 조명 콘텐츠는 연인들이 사랑을 키워가는 소중한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야간 빛축제는 오후 5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겨울 체험 시설인 스노우파크에 입장하면 무료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원마운트는 11일 오후 5시 9층 회의실에서 고양시와 야간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고양시 창조성장개발국 윤성선 국장은 "어려운 시기에 원마운트 프로젝트가 진행됐지만 개장 원년 60만명에 이어 올해에는 77만 명이 찾아오는 등 지속성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원마운트가 고양 관광을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일익을 담당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마운트 석준호 대표이사는 "중국 등 많은 해외관광객들이 파주 DMZ 관광을 하면서도 고양시는 스쳐지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빛 축제와 같은 좋은 아이템을 고양시와 지속적으로 개발해 많은 관광객이 고양시를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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