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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성규 충남도 관광산업과장..."산업관광 활성화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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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성규 충남도 관광산업과장..."산업관광 활성화에 총력"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4.12.09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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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국제여객터미널 완공되면, 中관광객 10만 이상 방문”

▲이성규 충남도 관광산업과장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충남만의 특색을 고려한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중국 관광객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


이성규 충청남도 관광산업과장의 말이다. 그는 “충남에는 역사·문화적인 가치가 큰 관광지는 물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관광지 등이 풍부하다”며 “이런 관광인프라를 보다 확충한다면 충남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급부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충남은 풍부한 해양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고, 찬란했던 ‘백제 문화’를 간직한 명소들이 즐비하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방문을 계기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던 천주교 관련 유적지도 관광객의 발길을 잡는다. 다음은 이성규 충남 관광산업과장과의 일문입답.


-충남도 관광발전을 위해 중점을 두는 정책은
서해안에 인접한 당진, 서산, 태안, 홍성, 보령, 서천 등 지역의 풍부한 해양관광 인프라 개발과 공주, 부여 등 백제 역사 문화를 재조명 하고 관광자원화를 위한 금강·백제왕도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남 관광브랜드 향상을 위한 관광설명회와 팸투어, 관광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8월 교황방문을 계기로 천주교 성지와 순례길을 보존 및 개발하고, 지역 특성에 맞게 관광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여기에 충남 6개 시·군의 관광상품 및 특산물을 온라인마켓과 연계해 판매사업을 펼쳤는데 사업효과가 좋았다. 내년에는 15개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하는 사항은
동남아를 비롯해 러시아 등 신규시장을 대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특히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중국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외암리민속마을

중국 자유여행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6월부터 시행된 인천발 KTX 등을 연계한 관광코스도 개발했다. 이외에도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지역대학과 연계한 의료관광, 천안·아산 지역의 화장품 회사와 연계한 산업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2016년 상반기에 서산 대산항에 국제여객터미널이 완공되면 중국 산동성 영성시 용안항(룡얜항)과는 한중 최단거리의 여객선이 운항될 수 있다. 따라서 연간 10만 명 이상의 중국인 관광객이 대산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산항을 통해 충남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쇼핑공간 조성과 음식점 활성화 등 대산항 개항에 따른 다양한 대응 방안을 준비중이다.


-충남도가 체험관광으로도 적합한 곳이다. 이에 대한 발전방향은.
현재 체험관광의 주요 고객은 유치원생부터 초·중등생을 둔 가정과 수학여행단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어른들은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 수 있는 체험관광이 되도록 하고 있다.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 재방문율이 높아질 것이다.


이와 함께 로컬푸드 ‘미더유’라는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맛과 위생에서 우수한 업체들만 선정해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고 있고, 지역 대표음식을 지역농산물로 만들어 제공해 먹을거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별도로 부여군 등 8개 시군에서 체험휴양마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 대표적인 관광지를 추천한다면
충남도는 산과 바다, 강, 호수의 천혜의 관광자원과 역사 관광, 먹거리 관광 등 무수히 많다. 가족여행지로 공주·부여의 백제역사체험, 전통가옥체험으로 아산 외암민속 마을, 눈으로 보는 박물관에서 탈피해 만지고 즐기는 천안 독립기념관, 충남의 알프스라 부르는 청양 칠갑산, 환경체험을 할 수 있는 서천 조류생태전시관, 세계 10대 가든으로 평가받은 태안 천리포수목원 등을 추천한다.


충남은 먹거리 여행도 빠질 수 없다. 하천과 평야가 발달해 곡물이 풍부하고 맑고 푸른 바다에서 나는 해산물들이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다.

▲서천조류생태전시관


- 관광활성화를 위한 향후 계획은
관광 인프라 확충은 물론 환대 서비스개선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것이다. 민관공동사업으로 서비스개선협의체를 만들고 관광마케팅 전략부분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관광객이 관광업소에 대한 친절과 불친절, 개선사항 등의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충남관광’홈페이지를 연말까지 개편해 불친절 업체에 대해 시정조치 및 교육을 시키겠다.


천안과 아산 등 온천관광을 활성화하고, 금산과 서산의 인삼을 특화시키겠다. 또한 뷰티관광을 위해 화장품공장 견학 등 충남도의 특화된 상품을 만들 계획이다. 또 충남도는 특히 시·군 관광활성화를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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