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채현 기자] 시선 돌리는 곳마다 한 폭의 그림이 되는 늦가을 풍경. 그 풍경 속으로 들어가 늦가을의 향기를 즐기고 싶다면 서산으로 가보자. 가을의 끝자락, 가을 길 걷기 행사와 국화축제가 열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은은한 국화 향기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서산 국화축제’가 이번 주말(9일)까지 고북면 가구리 일원에서 열린다. 10만㎡ 규모의 과수원을 배경으로 형형색색의 국화 수만 송이가 전시돼 깊어가는 국화향에 흠뻑 취할 수 있다. 그 맛에 반해 이 축제를 보기 위해 현재까지 축제장을 찾는 사람은 6만여 명이다.
축제장에서는 1년 동안 정성스럽게 키운 다륜대작, 목부작, 분재국, 입국 등의 수준 높은 작품국화를 둘러볼 수 있다. 대형하트, 한반도 지도, 조각공원, 소나무 정원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 야외 공간은 가을 추억을 남길 사진을 찍기에 안성맞춤이다.
국화 따기 체험, 국화 꽃바구니 만들기, 고구마 및 알타리무 수확 등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농특산물 홍보관에서는 제철을 맞은 알타리무를 비롯해 고구마, 쌀, 마늘, 생강한과 등의 서산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축제장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알타리무는 하루 5백단, 국화꽃은 2천 7백 다발이 팔리는 등 지역 농산물 판매도 활기를 띄고 있다.
또 8일에는 서산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둘러볼 수 있는 ‘2014 서산 아라메길 걷기 행사’가 팔봉면 호리 구도항 일원에서 열린다. 가로림만의 수려한 풍광과 갯벌의 아름다움과 함께 가을 길을 걷는 참가자들도 한 폭의 수채화가 된다.
아라메길은 5개 구간, 3개 지선으로 이뤄진 총길이 102Km의 친환경 도보 여행길이다. 걷기 행사가 열리는 구간은 가로림만의 수려한 풍광과 갯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4-1 구간이다.팔봉 구도항에서 출발해 갯벌체험장, 호리항을 거쳐 다시 구도항으로 돌아오는 14Km로 네시간 정도 소요된다.
참가비는 무료로 누구나 자유롭게 걷기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 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오전9시부터 10분 간격으로 서산시청 앞에서셔틀버스가 운영된다.
☞ [영화보다 아름다운 여행지]제천 자드락길 찍고 화천 산소100리길로 ‘씽~’②
☞ 강남구서 한류스타 레인보우·에이젝스 만나고 기부도 하세요!
☞ 전국 38개 국립공원 야영장, 등급제 적용.. ★로 4등급 구분
(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저작권자(c)투어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