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본격적인 유자 수확기인 11월을 맞아 ‘고흥유자축제’가 ‘자유를 즐기자!’를 슬로건으로 오는 7~8일 이틀간 고흥군 풍양면 유자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선 유자 생산농가, 가공업체, 수출기업 등 관련 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유자와 관련된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를 선보인다.
축제는 유자요리경연대회, 유자품평회, 유자가요제, 유자따기 체험행사, 유자피자, 유자수제맥주 시식･시음행사 등 다양한 유자의 맛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또한 국내외 바이어초청 국제심포지엄 및 고흥 농식품 수출관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풍양면 한동리 풍물놀이패 길놀이 행사, 통기타가수 라이브 공연, 관광객 즉석 이벤트, 탤런트 김성환, 흙에 살리라 홍세민 가수 초청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축제의 신명을 높인다.
전국 최대 주산지인 고흥유자는 현재 지리적표시 제14호 등록과 함께 지난 3월 지역특화발전 지역특구로 지정됐다. 또한 유자에 대한 기능성식품으로 인정받기 위해 임상전 실험과 인체 임상실험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일본,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독일, 러시아, 캐나다 등 세계 15개국에 수출시장을 확보하는 유망 품목으로서, 농가 생과판매, 가공, 유통, 수출, 지역일자리창출, 관광수입 등 연관 산업 연간 1천억원 이상 파급효과를 이루는 고흥군의 근간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유자축제는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 연계사업으로 (사)유자식품클러스터사업단이 주최하고 고흥유자축제추진위원회 주관,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남도, 고흥군, 완도군 후원으로 열리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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