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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트레인 경원선’ 타고 연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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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트레인 경원선’ 타고 연천여행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4.10.21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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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서울역에서 분단의 현장으로 떠나는 관광열차 ‘경원선 DMZ트레인’이 출발한다. ‘DMZ트레인 ’은 평화와 생태, 분단의 역사현장을 둘러보는 탐방열차로 서울역에서 백마고지역까지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1회 왕복 운행한다 .


오전 9시 27분 서울역을 출발해 청량리, 의정부, 동두천, 한탄강, 연천, 신탄리역을 경유해 11시 44분 백마고지역에 도착한다. 여행을 즐긴 뒤 다시 오후 4시6 분 백마고지역을 출발해 오후 6시35분 서울역으로 돌아온다.

▲열차안에서 원시인 퍼포먼스


평화와 생태, 분단 역사현장 둘러보는 탐방열차
‘DMZ 트레인’은 승객이 탈 수 있는 객차가 달랑 3량인데, 1호차는 한국 철도를 주제로 한 경의선의 옛 역사들과 그동안 운행된 통일호, 비둘기호 등은 물론 과거 서울역, 신촌역사 사진을 전시해 놓았다.


2호차에는 매점이 있다. 특히 전투식량이 눈에 띄는데 한 봉에 5,000원이다. 남북 분단 전부터 현재까지의 DMZ관련 각종 사진도 구경할 수 있다. 3호차는 연천, 철원, 파주, 강화 등 DMZ 접경지역의 관광자원과 동식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DMZ 트레인을 타고 가면서 구석기인이 등장해 즉흥 퍼포먼스도 펼치는데, 10월 31일 연천에서 열리는 ‘연천 구석기축제’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그 구석기인은 주먹도끼와 그림을 그리는 모습 등을 보여주며 내릴 때까지 한마디 말도 없이 즉흥연기를 펼친다.


‘DMZ 트레인’은 역에서 특화된 상품도 운영하는데, 연천역에서는 승마체험을, 신탄리역에서는 연천 시티투어를 선택할 수 있다.


연천 시티투어는 오전 11시37분 신탄리역에서 내려 점심식사를 한 다음 재인폭포~전곡리 선사박물관~숭의전~태풍전망대 등을 찾아간다.


한편 DMZ관광(02-706-4851)은 ‘DMZ 트레인-연천 시티투어’ 연계상품을 판매한다. 가격은 간식을 포함해 1만2,000원.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된다.

▲재인폭포


한탄강 숨은 명소 재인폭포
18.5m 높이의 절벽에서 물을 쏟아내는 재인폭포는 주상절리와 빼어난 풍광으로 인해 이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진 곳으로 지난해 스카이 워크 전망대를 설치해 스릴감을 더했다.


폭포 이름인 재인(才人)은 광대를 칭하는 데, 여기에는 슬픈 전설이 전하고 있다. 옛날에 줄을 잘 타는 한 광대에게 아름다운 부인이 있었는데, 이 고을 수령이 그의 부인을 빼앗기 위해 광대에게 폭포에서 줄타기를 시키고, 부하에게 그 줄을 자르게 해 광대를 죽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후 광대 부인은 고을 수령의 명에 따라 시중을 드는 척하다가, 수령의 코를 물어뜯고 폭포로 도망쳐 자결했다고 한다. 그 일이 있은 뒤 폭포는 재인으로 불렸다고 한다.

▲재인폭포와 숭의전 입구에 있는 어수정


시간 터널을 뚫고 과거로의 여행 ‘전곡리선사박물관’
‘전곡리선사박물관’은 30만 년 전 구석기인들의 생김새와 그들의 문화를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밖에서 본 선사박물관 모습이 특이한데, 마치 은색 비늘로 덮인 커다란 용이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건물 내부는 관람객들이 마치 거대한 동굴 속을 탐험하듯 만들었다. 동아시아에서 처음 발견됐다는 아슐리안 주먹도끼를 비롯해 선사유적지에서 발굴된 구석기 유물 4천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전곡선사박물관


가장 오래된 인류로 알려진 700만 년 전 사헬란트로푸스 차덴시스부터 오스트랄로피테쿠스(300만 년 전), 호모에렉투스(70만년 전), 현생인류인 호모사피엔스 등 원시 인류들을 모형으로 복원해 놓았다.


알프스 계곡 얼음 속에서 발견됐다는 냉동인간 ‘외찌 미라’도 눈길을 끈다. 외찌는 5000년 전 신석기 문화가 청동기 문화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유럽에 살았던 사람으로, 1991년 발견됐는데 진품은 프랑스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초대형 매머드와 코뿔소도 실재처럼 만들어 놓았고, 늑대, 사자, 표범, 독수리 등도 박제해 전시하고 있는데, 마치 살아있는 느낌이다.


박물관 야외에는 여러 가지 구석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움집이 마련돼 있는데, 그 안에서는 석기를 만들거나, 불 피우기, 가죽옷 만들기, 동물 뼈와 조개 등을 활용한 장신구 만들기 등을 해볼 수 있다.


‘선사박물관’ 아래쪽에 들어선 한탄강관광지 오토캠핑장은 취사와 숙박이 가능한 캐러밴과 캐빈하우스, 방갈로, 자전거 대여소 등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캠핑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숭의전


고려왕과 충신들의 제사를 지내는 사당 숭의전
숭의전(崇義殿)은 고려 태조를 비롯한 혜종, 정종, 광종, 경종, 성종, 목종, 현종 등 7왕과 정몽주(鄭夢周) 등 고려조 충신 16인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앞쪽에는 임진강이 흐르고 주변에 500년 수령의 군지정 보호수인 느티나무와 왕이 드셨다는 어수정 약수 등이 있어 나들이 코스로도 좋다. 조선시대 문종 임금은 ‘숭의전’이란 이름을 짓고 고려 왕족의 후손들로 하여금 이곳을 관리토록 했다고 한다.

▲태풍전망대에서 소원리본 달기

분단의 현장, 태풍전망대
태풍전망대는 천하무적 태풍부대에서 건립한 것으로, 중면 비끼산의 가장 높은 수리봉에 위치해 있다. 태풍전망대는 휴전선 상에서 북한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로 유명한 데, 휴전선까지 800m, 북한 초소까지는 1,60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태풍전망대에는 국군 장병들이 종교 집회를 가질 수 있는 교회·성당·성모상·법당·종각 등이 있고 북녘에 고향을 두고 떠나온 실향민의 망향비와 한국전쟁의 전적비, 6.25참전 소년전차병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태풍전망대


전시관에는 이 곳으로부터 2km 떨어진 임진강 필승교에서 수습한 북한의 생활필수품과 일용품, 그리고 휴전 이후 수십 회에 걸쳐 침투한 무장 간첩들이 이용한 침투 장비 일부가 전시되어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북한이 점령하고 있는 군사분계선 인근 지역과 그 너머로 북한의 산천을 볼 수 있다.


전쟁 상흔 현장, 연천역 급수탑
연천역은 서울과 원산을 이어주던 경원선의 중간지점으로, 역(驛) 내에는 커다란 공장 굴뚝처럼 생긴 시설물이 하나 서 있다. 경원선을 오가던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던 급수탑인데,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미군은 이 급수탑을 좌표로 삼아 대규모의 폭격을 퍼부었다고 한다. 급수탑에는 지금도 당시의 탄흔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급수탑


연천 여행 길잡이 연천시티투어
시티투어를 끝내고 연천역으로 오면 ‘옥계마을 반짝 장터’가 관심을 끈다. 옥계마을 주민들이 DMZ민통선에서 농사짓고 채취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데 막걸리와 파전을 맛보고 쥐눈이콩, 장단콩, 말린 취나물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연천 시티투어는 어른 1만2,000원, 어린이 8,000원, 노인 및 중고생 1만 원으로 신탄리역 하차 후 ‘시티투어’ 이동식 창구에서 접수 한다.


연천군 문화관광체육과 김재구 팀장은 “연천은 수도권 지역에서 자연환경이 가장 잘 보존 된 지역으로 힐링여행의 최적지다”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연천에 많이 방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천군 김재구 관광팀장과 dmz관광 장승재 대표
<취재협조 코레일. 연천군>


판다의 고장·삼국지 유적지 ‘쓰촨’매력으로의 초대!


아름다운 풍광에 반하고 감미로운 와인에 취하다!②


세계 10대 휴양지 ‘친황다오’의 장성과 해안 매력에 빠져보세요!


가을 단풍놀이를 더욱 즐겁게~


(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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