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21:38 (수)
영화 따라 떠나는 캘리포니아 와이너리
상태바
영화 따라 떠나는 캘리포니아 와이너리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4.10.20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름다운 풍광에 반하고 감미로운 와인에 취하다!③

영화 ‘사이드웨이’와 ‘산타바바라’ 속 그 곳으로 가다!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감미로운 음악과 와인, 로맨틱 분위기가 가득한 영화 ‘산타바바라’. 영화 ‘사이드웨이’의 배경지 산타바바라 여행을 꿈꾸는 영화 속 주인공들이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의 해안도로와 끝없이 펼쳐진 포도밭을 가로지르며 오픈카를 타고 드라이브를 즐기는 장면, 그리고 오크통으로 가득 찬 와이너리에서 키스를 나누는 장면은 보는 것만으로도 로맨틱하다.

영화를 보다보면 꼭 한번쯤 가보고 싶어지는 영화 속 ‘산타바바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퍼시픽 코스트에 있는 로맨틱 휴양지다. 또 산타바바라는 나파밸리, 테메큘라, 소노마 등과 함께 미국 와인의 대부분을 생산하는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다.

완만한 곡선을 이룬 구릉지대에 펼쳐진 아름다운 포도밭 풍경을 바라보며 와인을 맛보는 것만으로 캘리포니아 여행은 충분히 짜릿하다. 특히 영화 속 장면을 따라 산타바바라 곳곳을 누비다보면 캘리포니아 와이너리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산타바바라에는 200여 개가 넘는 와이너리가 있는데, 비교적 그 규모가 작고 가족끼리 경영하는 곳이 많다 보니 가족적인 분위기가 물씬 넘친다.

산타바바라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와이너리는 ‘파이어스톤(Firestone winery)’. 영화 ‘사이드웨이’에서 결혼을 앞둔 잭이 스테파니와 남몰래 뜨거운 키스를 나누던 곳이자, 영화 ‘산타바바라’에서 정우와 수경이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확인하는 곳이다. 파이어스톤 와이너리에서는 영화 속 명소를 돌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와인 제조 과정을 볼 수 있다. 또 인당 15달러 정도 내면 몇 가지 와인을 시음해볼 수 있다.

로스 올리보스에 있는 ‘페스파커 와이너리(Fess Parker's winery)’는 영화 ‘사이드웨이’의 주인공 마일즈가 이 곳에서 열린 와인 시음 이벤트에 참가하던 중 자신의 책이 출판되지 않을 거란 소식에 화가 나 테이스팅 룸에서 스핏 버켓을 통째로 삼키는 장면으로 등장하던 곳이다.

또 마일즈와 잭이 드라이브 하던 포도밭 ‘앤드류 머레이 빈야드(ANDREW MURRAY VINEYARDS)’, 잭과 마일즈가 섹시한 스테파니를 만났던 ‘칼리야 와이너리(Kalyra Winery)’ 등도 둘러볼만 하다.

피노누아 와인 맛보며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싶다면 영화 ‘사이드웨이’와 ‘산타바바라’ 주인공들이 최상급 와인 ‘하이라이너 피노 누아’와 함께 스테이크를 먹던 ‘히칭포스트 2(Hitching Post II)’로 가보자. 또 마일즈와 잭이 아침 식사를 하던 ‘솔뱅 레스토랑(Solvang Restaurant)’은 덴마크 건축 양식의 건물이 즐비하고 풍차가 도는 솔뱅마을에 있는 곳으로, 거리 전체가 동화 속 마을처럼 아기자기하고 예쁜 곳이다. 솔뱅에서는 본 고장의 데니시를 파는 베이커리와 레스토랑에서 특별한 덴마크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여행의 또다른 재미는 바로 ‘쇼핑’. 영화 속 윤진서와 이솜이 쇼핑을 즐기던 ‘파세오 누보 쇼핑센터(Paseo Nuevo)’는 부티크와 세계적인 레스토랑, 갤러리, 상점들이 즐비한 산타바바라 다운타운에 있는 고급 복합 쇼핑몰로, 유명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또 예술품을 파는 가게들과 카페들이 모여 있는 골목길 ‘라아카다(La Arcada)’ 거리는 숨겨진 매력이 가득한 곳으로, 구경하는 재미가 제법 쏠쏠한 곳이다.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길게 펼쳐져 있는 캘리포니아. 눈부신 태양과 푸른 바다가 매력적인 이 곳에서 영화 속 주인공처럼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다. 또 해안가 노을을 감상하며 산타바바라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해보자.
산타바바라 관광청 www.santabarbaraca.com
산타바바라 와인 www.sbcountywines.com

호텔 = 영화 ‘사이드웨이(Sideways)’에서 두 주인공이 뷰엘톤에서 머문 ‘데이스 인 뷰엘턴(Days Inn Buellton)’나 영화 ‘산타바바라’ 주인공의 로맨스가 시작된 ‘홀리데이 인 산타 바바라 골레타(Holiday Inn Santa Barbara/Goleta)’에서 하룻밤 머물러 보는 것은 어떨까.

 

교통 = 산타바바라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148km 거리로, 국도 101호선을 타고 북쪽으로 2시간 정도 이동하면 된다.

<사진 제공 캘리포니아관광청(www.visitcalifornia.co.kr), 호주관광청(www.australia.com), 프랑스관광청(kr.rendezvousenfrance.com)>

 

판다의 고장·삼국지 유적지 ‘쓰촨’매력으로의 초대!

아름다운 풍광에 반하고 감미로운 와인에 취하다!②

세계 10대 휴양지 ‘친황다오’의 장성과 해안 매력에 빠져보세요!

가을 단풍놀이를 더욱 즐겁게~

 

(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저작권자(c)투어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