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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떠들썩! 가보고 싶은 이웃 동네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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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떠들썩! 가보고 싶은 이웃 동네 축제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4.10.17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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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청명한 하늘에 기분 좋은 바람, 걷는 것이 더없이 좋은 날의 연속이다. 밖으로 나오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동네 잔치도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벌어진다. 이웃끼리 어깨 부딪치며 흥겨운 이야기꽃을 피우는 정겨운 동네축제로 가보자! 고장의 문화를 담은 축제부터 동네 자랑거리를 더욱 알리고 자긍심을 나누는 축제까지 각양각색이다.


이천에선 사기막골 도예촌 가을축제
이천도자기를 대표하는 사기막골 도예촌에서 가을축제 행사가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도자기시장이라는 특화된 환경을 바탕으로 사기막골 도예촌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써 도예촌에 밀집하고 있는 50여개의 점포가 참여한다.

개막식 부대행사로는 노래자랑, 섹소폰공연, 48사이클 공연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축제기간동안 민속공연, 난타공연 등 지속적인 볼거리가 제공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도자기를 20~80% 할인 행사도 마련돼, 도자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해남에서 고산 윤선도 선생의 선양 문학 행사가~
국문학의 비조(鼻祖) ‘고산’ 만나러 해남으로 가보자. ‘제14회 고산문학축전’이 17~18일 해남군 고산윤선도유적지와 해남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조선 중기의 뛰어난 문인이자 정치가로 국문학의 비조(鼻祖)라고 불린 고산 윤선도 선생의 문학 정신을 선양하고 문학 혼을 기리기 위해 해남군과 해남문화원이 주최하고 고산문학축전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고산문학축전의 꽃으로 불리는 ‘고산문학대상’은 2013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출간된 시집과 시조집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되는데, 시조부문에 김영재 시인의 시집 '화답'(책만드는집, 2014)과 시부문에는 강형철 시인의 시집 '환생'(실천문학사, 2013)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행사는 오는 10월17일, 녹우당에서 전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전국 고산 청소년 백일장’과 ‘고산 청소년 시․서․화 백일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이날 해남문화원에서 이지엽 경기대 교수와 함께하는 ‘고산문학세미나’, 녹우당에서 시낭송, 시노래 공연 등이 어우러지는 ‘산의 뜰에서 시를 줍다 - 고산문학의 밤’ 공연이 각각 개최된다.


18일에는 전국에서 모인 문인들이 해남지역 문인들의 발자취를 둘러보는 ‘해남 문학유적 답사’도 진행한다. 문학인들과 관광객 등 100여 명이 함께하여 해남의 문학 역사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대흥사와 미황사, 고정희 시인 생가, 김남주 시인 생가, 녹우당으로 이어지는 문학 유적 답사가 이뤄진다.

이 외에도 18일은 문화예술회관에서 고산 선생의 시 중 애송시를 외워서 낭독하는 ‘고산시가 낭송대회’, 고산문학축전의 꽃 ‘고산문학대상 시상식’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월에선 김삿갓 느림의 축제
‘김삿갓 느림의 축제’가 오는 20일 국제슬로시티 영월 김삿갓면 외룡초등학교에서 열린다.
김삿갓면 주민, 자매결연지역인 서울 역촌동, 회현동, 의정부 신곡동, 인천 만수동, 인천 서구 주민과, 국내 슬로시티협의회 회원 등이 참가 할 예정으로 농악놀이, 영월아라리, 김삿갓 밴드 공연과 서각, 서예, 전통작품 전시, 약초차 시음, 슬로푸드(어수리 밥상) 시식 등으로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어수리밥상은 어수리나물밥을 주메뉴로 하고 어수리 장국, 어수리전병, 어수리장아찌, 어수리막걸리, 어수리찐빵, 어수리떡 등이 있다.


경북 칠곡에선 북삼거리 축제
‘제5회 북삼거리 축제’가 오는 19일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경북 칠곡군 북삼읍 숭오7리 휴먼시아 아파트 앞 도로에서 펼쳐진다.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한국문화원연합회 주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2014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휴먼시아 마을회를 주축으로 화성파크 아파트, 숭오 3리 자연부락의 3개 마을이 연합해 마을의 소통을 취지로 마을 축제를 개최한다. 휴먼시아 아파트 앞 도로를 약 100M 가량 통제 후 진행되는 이 축제는 체험 프로그램 12개, 공연 프로그램 14개, 전시 프로그램 6개 총 32개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돌을 쌓은 후 그 중심에 불을 피우고, 물을 부워 발생한 증기로 옥수수나 감자를 익혀먹는 돌무지 체험 ▲황토물로 천이나 옷들을 직접 염색시켜보는 황토 염색체험 ▲아이들이 직접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사고 파는 꼬마장터 ▲천연비누를 만들어 보는 천연비누 만들기 ▲한지 공예 전문강사의 도움으로 손거울을 만들어보는 한지체험 ▲안 신는 양말로 인형을 만드는 양말로 인형 만들기 ▲목공예 전문강사의 도움으로 나무선반을 제작하는 목공체험 등 12개의 체험행사가 있다.


또한 축제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어른들은 풍물놀이를 벌이고, 아이들은 서로 손을 맞잡은 후 축제가 펼쳐지는 도로의 끝 지점에서 서로 마주보고 걸어와 중간지점에서 만나 함께 어우러지는 퍼포먼스인 ▲길놀이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어린이 뮤지컬 ▲난타 공연 등 총 14개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마지막으로 축제의 장 곳곳에 한지로 만든 수의, 목공예품, 인형 등 6종류의 전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원주에선 ‘원주민속예술제’와 ‘장난감축제’ 열린다1

제18회 원주민속예술제가 오는 18일 19시에 원주 치악예술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원주민예총의 예술적 역량을 한자리에 모아 시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문화예술 역량을 함께 공유하기 위한 것. 때문에 이번 민속예술제에선 경천동지, 꿈과 희망의 풍등 날리기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해원상생의 굿, 타악퍼포먼스, 우리춤, 오케스트라공연, 사물놀이, 대동마당, 서예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제15회 장난감축제’가 생명, 평화 가족축제를 테마로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8시까지 원주 한지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생활 속에서 버려지는 물건과 에너지를 재창조하여 새로운 녹색대안 문화를 만들고 재활용의 의미와 가치성을 높이기 위한 축제. 따라서 축제장엔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디지털놀이문화 속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잊혀져가는 놀이와 친구, 가족, 이웃들과 함께하는 생태적이고 정감있는 놀이활동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충주에선 ‘연수골문화축제’ 열려
‘제18회 연수골문화축제’가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5개의 테마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연수골문화축제는 문화마당,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알뜰마당(희망나눔바자회), 나눔마당으로 구성됐으며, 22개의 지역사회유관기관이 참여해 운영하는 체험마당(복지, 보건, 환경, 안전부스) 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하고 풍성한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또 이마트 충주점에서 다양한 생활용품을 후원한 가운데 진행된 ‘희망나눔바자회’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문화공연마당에서는 연수하모니합창단, 방송댄스, 난타, 기타공연, 트로트가수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볼거리도 마련된다.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주민노래자랑’이 마련돼 노래와 끼, 장기 등을 발산하며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개성을 가진 마을주민들이 지역사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22미터 무지개 김밥만들기’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22미터는 22만의 충주시민이 살기 좋은 지역 조성을 통해 인구 30만 자족도시로 발전하길 기원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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