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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향연에 축제도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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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향연에 축제도 절정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4.10.15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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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찬란 단풍 물결~ 가을 서정 ‘만끽’

▲내장산 가을 단풍터널

[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변화는 그 자체로 설렘과 기대감을 준다. 푸르렀던 자연이 어느새 울긋불긋 물들고, 억새들이 은빛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그 변화에 또 사람들 마음에도 기대감이 차오른다. 가을 빛 향연이 펼쳐지는 산야로 절로 발길이 향하고, 가을 서정에 물든다. 감성 자극하는 그 길을 따라 축제가 연일 이어지고, 축제장엔 가을 운치를 더해주는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오감이 즐거워지는 가을 축제로 떠나보자.


30만 년 전 구석기시대로 시간여행!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가 ‘전곡리안의 귀환’을 테마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연천전곡리유적에서 열려 3일간의 구석기 시대로의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30만 년 전 구석기 시대 원시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가득 꾸며진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은 구석기바비큐, 구석기퍼포먼스, 구석기체험마을, 구석기캠프 등으로, 오로지 자연을 벗 삼아 삶을 영위했던 구석기시대 체험을 통해 복잡한 도시문화에서 지친 몸과 마음에 힐링을 선사한다.


특히 세월호 사고로 연기돼 늦가을에 열리는 이번 구석기축제는 농특산물큰장터와 연계해 함께 열려 어느 때보다도 즐길거리,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진다.


축제 관람객들이 원시인 분장을 하고 전곡리안이 돼 전곡리유적을 맘껏 뛰어보고 사진도 찍는 것은 물론 구석기 퍼레이드에 참가해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또 전곡리 구석기인들의 하루를 실감 나게 재현한 퍼포먼스도 볼거리를 선사한다. 활쏘기, 창던지기 등을 통해 원시 사냥체험을 하고, 주먹도끼를 만들어 직접 고기를 잘라 원시적으로 구워먹는 화식체험도 축제의 재밋거리다.


세계 구석기 체험마을에서는 5개국에서 13개 단체가 참여, 선사문화체험, 각국의 원시·고대의 민속체험, 고고학체험, 선사체험 시연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축제기간 중 주무대에서는 10월 30일 EBS 모여라 딩동댕 공개방송, 10월 31일 개막식, 11월2일 폐막식 축하공연, 캐릭터쇼, 어린이날특집공연 등 다양한 특집공연이 준비돼 있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 축제기간 2014.10.31~11.02
● 축제장소 경기도 연천 전곡리 유적 및 전곡읍 일원
● 문의 031-839-2561
● 홈페이지
http://festival.goosukgi.org


풍년은 나누고~행복은 쌓이고~ ‘이천쌀문화축제’
갓 수확한 좋은 쌀로 맛있는 밥을 짓고 떡을 만들어 함께 먹고 즐기는 ‘이천쌀문화축제’가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펼쳐진다.

예로부터 임금님께 쌀을 진상했을 정도로 유명한 ‘이천쌀’에 다양한 테마와 스토리를 엮어, 먹고, 보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지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풍년은 나누고~행복은 쌓이고~’.


이 주제에 맞춰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쉽게 참여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대동놀이로 꾸며진다. 농부들을 위한 축제이자, 어린 아이들에게 전통농경문화 체험축제, 어른들에겐 옛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축제인 셈. 또 외국인들에겐 한국 고유의 음식과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축제이기도 하다.

축제장 내의 놀이마당과 기원마당에서 ‘햅쌀 대동놀이’가 열려 축제 방문객들이 스스럼없이 어울려 놀 수 있는 대동놀이 난장을 펼쳐진다. 600m에 달하는 오색빛깔 무지개 가래떡이 끊임없이 줄줄이 나오는 모습은 축제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갓 뽑아낸 가래떡의 쫄깃한 맛을 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은 축제의 또 다른 재미다. 쌀축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건 역시 맛있는 밥맛을 보는 것. 특히 이천명이 먹을 수 있을 만큼 거대한 가마솥에 지은 가마솥밥에 겉절이를 얹혀 먹는 밥 맛은 역시나 꿀 맛이다. 쌀로 만든 튀밥도 맘껏 먹을 수 있으니 축제에 참가하는 내내 입이 즐거울 수밖에.

이천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여, 구호를 외치며 줄다리기를 벌이는 ‘용줄다리기 경연’은 축제의 흥을 북돋으며 즐거움을 더한다. 이외에도 세계쌀요리경연, 거북놀이, 모내기, 벼 타작, 짚신 만들기 등 체험거리도 풍성하다. 또 농부들이 거둬들인 맛있는 햅쌀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 축제기간 2014.10.22~10.26
● 축제장소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 문의 031-644-4125~7
● 홈페이지
http://www.ricefestival.or.kr


‘영주선비문화축제’서 조선시대 선비 되어볼까?
‘영주 선비문화축제’가 ‘나도 선비다’를 주제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경북 영주시 선비촌 일원에서 열려 옛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축제는 선비의 생활상, 관아체험, 주막체험 등 조선시대 생활상을 재현,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고 경함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과거와 현대를 소통하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들로 꾸며진다.

23일 ‘선비문화축제 고유제’로 시작되는 축제는 선비문화의 본향 유례 및 영주선비 소개, 상소 올리기 체험, 선비체험 투어, 선비길 걷기, 어린이 한복 맵시대회, 영주청소년선비선발대회, 선비문화 골든벨, 선비생활 재현(관례, 혼례, 제례,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널뛰기) 등 선비의 생활과 선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로 가득 채워진다.


특히 역사적 인물 속 선비와 관련된 주요 설화와 역사 내용을 오디오와 모형으로 구성, 아이들이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선비의 기개와 지혜를 절로 느껴볼 수 있어 교육적인 효과까지 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또 매일 오후 외줄타기 공연이 열리고, 길놀이 공연, 명창공연, 삼판서 고택 氣받기, 퓨전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장승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장승깎기대회’, 어린이 한자왕 선발대회, 가훈 써주기 등도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올해엔 축제 장소를 ‘선비촌’으로 일원화 하고 대규모 거리퍼레이드를 없앰으로써 선비의 정취를 더욱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 축제기간 2014.10.23~10.26
● 축제장소 경북 영주시 선비촌 일원
● 문의 054-639-6621
● 홈페이지
www.seonbifestival.com


단풍과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 ‘정읍사문화제’
가을 단풍 명소로 손꼽히는 내장산에서 ‘정읍사문화제’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전북 정읍시 내장산 문화광장, 정해마을, 정읍사 공원 등에서 열려 단풍구경과 함께 축제의 재미를 선사한다. 정읍사문화제는 행상 나간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됐다는 백제 시대 유일의 가요 ‘정읍사’의 발상지인 정읍시가 ‘정읍사 여인’의 부덕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가을 열리는 축제다.

올해 축제에선 문화공연(4종), 기념행사(4종), 경연프로그램(6종), 부대행사(7종), 체험행사(4종) 등 5개 분야 25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을 반긴다. 특히 단풍들이 만산홍엽을 이루는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즐기는 문화행사들을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더해준다. 정읍역에서부터 중앙로를 거쳐 정주교 둔치까지 펼쳐지는 거리퍼레이드와 퍼포먼스는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오감만족 거리 공연도 축제의 흥을 더해준다.


정읍사 여인 제례, 남편 무사귀환 및 가족의 행복을 비는 ‘채수의례’를 비롯해 노래 경연의 장인 ‘정읍사가요제’, 청소년 K팝페스티벌, 정읍사공연, MBC 가요베스트, KBS전국노래자랑 등도 눈에 띈다.


백제촌 전통복 체험, 민속놀이, 발효효소 제조 관리, 사랑의 소원등달기 단풍터널, 연날리기 등 체험거리도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 외에도 자생차페스티벌, 사랑의 커플빌리지 및 포토존, 정읍의 미(美)정읍 9경 역사문화 전시 등이 마련된다.
● 축제기간 2014.10.31 ~ 2014.11.02
● 축제 장소 전북 정읍시 내장산 문화광장, 정해마을, 정읍사 공원 등
● 문의 063-539-5202
● 홈페이지
http://www.jchf.or.kr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열리는 ‘영암왕인국화축제’
올 가을 국화 향에 취하고 싶다면 영암으로 떠나보자.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국립공원 월출산을 배경으로 1억송이 국화꽃이 어우러진 낭만의 왕인국화축제가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왕인박사유적지에서 펼쳐진다.

가을철 영암을 대표하는 지역축제인 ‘영암왕인국화축제’에서는 왕인문, 시유도기, 5층 국화탑 등 대형 국화 조형물과 분재국·입국·현수국·화단국 등 국화 분화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국화 작품들이 12만 여 점 전시될 예정이다.


각종 프로그램 및 상설행사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국화축제장 입장시간은 9시부터 17시30분, 관람시간은 9시부터 18시이다.
● 축제기간 2014.10.29~11.09
● 축제장소 전남 영암군 왕인박사유적지 일원
● 문의 061-470-6587
● 홈페이지
http://mum.yeongam.go.kr


구성진 소리에 가을 정취 가득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정통 판소리 축제 ‘서편제보성소리축제’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남 보성군 서편제보성소리전수관과 보성체육공원 등에서 개최한다.


전국 명창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 축제에선 구성진 소리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전야행사를 비롯해 ‘보성아리랑’ 공연,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공연, 전남도립국악단 공연, 청소년 어울마당 등 흥겨운 우리가락 한마당이 마련돼 우리 소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또 검무가 윤자경의 ‘보성소리와 퍼포먼스’, ‘나도 명창’, ‘보성소리 한대목 배우기’ 등 관객과 함께 즐기고 어울릴 수 있는 체험행사와 마당극 ‘뺑파전’, 역대 판소리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가 꾸미는 다채로운 소리 공연 등이 열려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 축제기간 2014.10.24~10.26
● 축제장소 전남 보성군 서편제보성소리전수관, 다향체육관 등
● 문의 061-850-5202
● 홈페이지
http://sori.boseon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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