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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으로 철새여행! ‘개리’도 서천 금강하구로 날라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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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으로 철새여행! ‘개리’도 서천 금강하구로 날라 왔네~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4.10.0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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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서천 금강하구 일대가 황금들녘으로 물드는 시기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드는 귀한 손님들이 있다.


러시아, 중국동북부, 몽골 등지에서 번식을 하고, 금강하구 등지에서 월동을 하는 천연기념물 325호 멸종위기Ⅱ급인 ‘개리’가 그 주인공이다.


해마다 10월 즈음에 찾아오는 개리는 올해도 어김없이 서천 송림갯벌에서 18마리가 관찰되었다. 아직까지 전체 무리가 전부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점차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어 11월 초순이면 개리를 비롯한 다양한 겨울철새들이 금강하구를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개리는 서천에 도착하면 송림갯벌을 가장 먼저 찾아오는데 그 이유는 장거리 이동으로 지쳐 있는 개리에게 안정적이고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새섬매자기라는 염생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조건을 송림갯벌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개리는 길고 뾰족한 부리로 머리를 깊은 갯벌 속에 집어넣어 먹이활동을 주로 하며 세모고랭이, 새섬매자기의 뿌리에 붙어 있는 근경을 주로 먹거나, 저서생물 등을 잡아먹고, 갯벌에 먹잇감이 부족한 경우에는 농경지에서 볍씨와 식물의 뿌리 등을 먹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한다.


한편, 오는 11월 7일부터 금강하구 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 일원에서는 서천철새여행 행사가 열린다. 그동안 서천군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양성한 자연환경해설사 20여 명이 주축이 돼 금강하구 인근 주민들과 함께 11월 9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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