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오는 9일 개막하는 명량대첩축제에 육.해.공군의 참여와 지원이 크게 늘어나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남도는 12일까지 4일간 진도대교 일원에서 열리는 명량대첩축제에 군악대 공연과 군함, 비행기 퍼레이드 등 해군, 육군, 공군의 입체적인 지원으로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계획이다.
특히 전남지역에 소재한 해군3함대사령부를 중심으로 한 해군은 축제장에서 해군 군악대와 홍보단 공연, 해군 고속정과 립보트, 헬기 퍼레이드를 펼친다.
또 목포 삼학도 부두에서 축제장 관광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3천500톤급과 2천500톤급 구축함 2대와 잠수함 공개행사를 갖는다. 구축함과 잠수함이 한 자리에서 일반에게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육군은 군악대와 국악대 공연을,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서는 축하 비행을 지원한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주제공연은 육군 ․국악대와 해군 군악대, 성악․무용․연기, 연예병사 등 200여 명이 참여한 작은 뮤지컬 형태로 축제 첫날과 마지막 날을 장식한다.
송영종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명량대첩은 세계 해전사에 길이 남는 전투로 육․해․공군의 적극적인 축제 지원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를 통해 역사적 현장이 전투 성지가 돼 관광을 활성화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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