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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의 고장 '남도'의 가을을 즐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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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의 고장 '남도'의 가을을 즐기는 법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4.09.23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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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있어 더욱 풍성해지는 남도여행!

[투어코리아=김채현 기자] 예로부터 전라도는 풍부한 먹거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를 향유해 온 곳이다. 지금도 변함 없이 아름다운 산과 바다, 넓고 비옥한 평야에서 난 맛있는 먹거리와 아름다운 자연, 다양한 문화를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이번 가을, 남도의 가을을 즐기러 떠나보자. 한상 가득 군침 도는 푸짐하고 맛있는 먹을거리는 물론이고,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문화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져 남도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서편제보성소리축제’ 10월 24~26이리 열려...전국 명창들이 한 자리에
남도하면 ‘소리’를 빼놓을 수 없다. 전국 명창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서편제보성소리축제’가 오는 10월 24일부터 3일간 보성군 서편제보성소리전수관과 다향체육관 등에서 개최한다.


우리 소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정통 판소리 축제에선, 축제 첫날인 24일 판소리성지에서 서편제의 비조 박유전 선생 추모제, 추모공연으로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전야행사가 열린다. 25일에는 전년도 대상 수상자 공연과 국악퓨전그룹 아나야의 ‘보성아리랑’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예선, 전남도립국악단 공연, 청소년 어울 마당, 보성․곡성․의성 동서화합 문화교류 등 흥겨운 우리가락의 한마당이 마련되며, 특히 검무가 윤자경의 ‘보성소리와 퍼포먼스’가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26일에는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본선과 도․농간의 전통문화예술의 가치 공유 및 문화 소통 프로그램으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공연이 개최되며, 조상현, 성창순, 조통달, 박애리, 이성현, 아이리아, 선미숙 등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중요무형문화재와 신예 명창, 퓨전국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KBS 특집 축하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밖에도 “나도 명창”, “보성소리 한 대목 배우기” 등 관객과 함께 즐기고 어울릴 수 있는 체험행사와 마당극 ‘뺑파전’, 문화나눔 공연, 역대 판소리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가 꾸미는 다채로운 소리 공연 등이 열린다.


특히,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가 열려 소리의 고장에서 열띤 경연을 펼친다. 경연대회는 판소리와 고수분야로 나눠 명창부와 대학 및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 등으로 열리며,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10월 21일까지 참가신청서를 보성군청(061-850-5202), 보성문화원(061-850-5892)으로 접수하면 된다.


‘여수여자만갯벌노을축제’ 내달 10일 팡파르
해안가를 따라 펼쳐진 남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고 싶다면 ‘여수여자만갯벌노을축제’로 가보자. 여수여자만갯벌노을축제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여수시 소라면 해넘이길(사곡 장척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여자만을 찾은 관람객들은 남도음식과 아름다운 갯벌해안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축제 첫날인 10일 오전 대나무 망둥어 낚시를 시작으로 바지락캐기, 황금색 조개찾기, 대나무 망둥어 낚시, 뻘배타기, 로컬씨푸트 체험 등이 행사 기간 내내 열린다. 또한 길놀이, 개매기 체험, 맨손고기잡이 등이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열려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관람객들에게 보다 많은 갯벌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축제 기간 내내 갯벌체험 행사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노을시민가요제, 노을작은음악회, 지역예술단체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져 축제 재미를 높이다.


‘명량대첩축제’ 10월 9~12일 열려
역사적인 ‘명량대첩’을 기리기 위한 축제도 만나볼 수 있다. ‘2014 명량대첩축제가’ 명량대첩 현장인 해남 우수영 울돌목 일원에서 오는 10월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열린다.


명량대첩 해전 재현과 세계 원형 춤 페스티벌, 명량 11품 마당놀이, 만가행진 평화길놀이, 전통 강강술래 경연, 판페라 이순신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조선시대 저잣거리 체험과 충무공 활쏘기․말타기․도자기 체험 등이 행사장 곳곳에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고, 명량대첩 유적지 투어가 진행되며 명량대첩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명량대첩 해전 재현은 해남과 진도 어민 100여 명이 참여해 해상전투를 벌이는데, 6톤급 이상 선박 100대가 동원, 총 217명이 참여하는 등 사상 최대 규모로 실감나는 전투신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 개최되는 세계 원형 춤 페스티벌에는 프랑스와 스페인, 쓰리랑카, 중국 등 4개국과 해남․진도 강강술래, 밀양 부채춤 등 3개 팀이 참가하며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전남도 내 22개 시군이 참여해 만드는 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영광 우도농악과 장흥 버꾸놀이, 장성 마당극 홍길동전 , 진도 다시래기 등 각 지역의 특색있는 작품이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은다.


해전재현과 22개 시군 참여 무대는 물론 해남과 진도 주민들이 만드는 마당놀이 명량11품은 지역민이 직접 출연하고 만들어가는 축제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10월10일에는 명량 ‘영화’가 진도 승전무대에서 상영되며, 김한민 감독과 주연배우를 초청하여 영화제작스토리, 사인회 등도 10월11일 해남 우수영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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