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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향 담은 가을꽃축제서 낭만을 이야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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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향 담은 가을꽃축제서 낭만을 이야기하다!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4.09.18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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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화사한 봄꽃 못지않게 고혹적인 가을꽃. 산과 들에 피어난 이름 모를 야생화에서부터 우아한 국화꽃까지 가을 들녘에 피어나는 가을 꽃을 만나서 나들이에 나서보자. 가을 꽃 잔치엔 꽃구경에 나서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흥을 돋우는 ‘가무(歌舞)’가 함께해 신명이 흐른다. 가을 꽃축제 속으로 떠나보자.


가을밤 국화꽃 속 '북 콘서트' 에버랜드서 열려
초가을 국화꽃 향기가 가득한 테마파크의 정취를 즐기며 책와 음악의 즐거움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어쿠스틱 북 콘서트'가 에버랜드에서 20일 열린다.


20일 저녁 6시부터 2시간 반 동안 장미성 앞 특설 무대에서 진행될 이번 콘서트는 테너 신동호 중앙대 교수와 국내외 정상급 성악가로 구성된 남성 중창단 보헤미안 싱어즈의 공연을 비롯해, 포크송 가수인 여행스케치, 자전거 탄 풍경, 아카펠라 그룹 스윗소로우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콘서트장 주변 장미원에는 대한민국 국화 경진대회 출품작들이 전시되어 있어, 책과 음악의 매력에 은은한 국화의 향기까지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아름답고 낭만적인 초가을 저녁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미원의 장미도 늦여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 보기 드물게 국화와 장미가 공존하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당일 에버랜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콘서트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은교, 소금 등을 집필한 소설가 박범신씨를 초청해 '가족과 행복', '글을 잘 쓰는 방법' 등에 대한 미니 특강을 듣고,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아보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준비된다.


한편, 대한민국 국화 경진대회 출품작 전시는 10월 19일까지 계속되며, 출품작을 배경으로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사진을 찍어 에버랜드 페이스북 포토앨범에 게시하면 당선작을 선정해 카메라,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식물탐험대 이용권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당선작 발표는 10월 23일 있을 예정이다.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열리는 ‘영암왕인국화축제’
올 가을 국화향에 취하고 싶다면 영암으로 떠나보자.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국립공원 월출산을 배경으로 1억송이 국화꽃이 어우러진 낭만의 왕인국화축제가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왕인박사유적지에서 펼쳐진다.


가을철 영암을 대표하는 지역축제인 ‘영암왕인국화축제’에서는 왕인문, 시유도기, 5층 국화탑 등 대형 국화 조형물과 분재국·입국·현수국·화단국 등 국화 분화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국화 작품들이 12만여 점 전시될 예정이다.


각종 프로그램 및 상설행사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국화축제장 입장시간은 9시부터 17시30분, 관람시간은 9시부터 18시이다.


아름다운 해안 절경 감상하며 즐기는 고흥 ‘거금도 섬꽃 향연’
‘거금도 섬꽃 향연’이 10월 1일부터 6일간 고흥 금산면 거금대교 광장에서 거금도의 자연과 꽃을 주제로 열린다.

거금도 섬꽃 향연은 아름다운 가을바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거금대교 광장을 중심으로 꽃과 토피어리로 테마공원을 조성해 다양한 섬꽃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거금도는 그동안 오랜 섬의 애환 속에서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간직한 곳으로서, 잘 보존된 자연생태환경을 자랑하는 적대봉(592m)과 거금생태숲, 그리고 추억 속에서 힘든 시절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웠던 프로레슬링 김일 선수 고향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거금도 초입에는 소록도 국립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아름다운 바다와 어우러질 수 있는 국악한마당, 색소폰 연주, 아름다운 거금도의 밤 행사 및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와 화초심기 체험, 그리고 국내 유일의 복층교인 거금대교를 연인과 함께 자전거 타고 바다 건너 사랑 이루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즐거움을 더해준다.


또한 10월 4일 거금생태숲 입구 광장에서 ‘거금 흑염소 박치기 대회’가 열려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섬꽃 향연 기간 중에 고흥군 내에서는 ‘청정고흥 전어 한마당 축제’, ‘고흥MTB 300 울트라랠리’, ‘제16회 동초 김연수 고흥 전국 판소리 대회’, ‘제5회 목일신 창작동요제 및 동시대회’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열려 재밋거리가 풍성하다.


축제추진위원는 이번 축제를 거금도만의 특색에 맞는 꽃을 선정해 섬 전체를 섬꽃 향연의 장으로 연출할 계획이다.


정읍구절초축제와 함께하는 슬로투어
가을의 서정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정읍구절초 축제’가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솔숲 구절초와 함께하는 슬로투어(Slow Tour)󰡑를 주제로 산내면 매죽리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옥정호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솔 숲 아래 펼쳐진 연보랏빛 구절초 그리고 은은한 솔향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는 올해 축제에선 ‘구절초󰡑를 테마로 가을 풍경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공연과 볼거리로 채워진다.


4일 오후 4시 열리는 개막식과 개막축하 공연에는 인기가수 김범룡과 어니언스, 신계행, 소리새, 이정옥, 박영일 씨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높인다.행사기간 매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구절초 꽃밭음악회’가 열려 가을서정이 묻어나는 70-80 감성위주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전문DJ가 사연과 신청곡을 받아 전해줄 ‘구절초 사랑을 싣고’와 전문사진작가가 아름다운 구절초 꽃밭을 배경으로 가을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줄 ‘구절초 꽃밭에서 추억의 기념사진 촬영’ 등 10개의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전망대에서 익어가는 벼들이 펼치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유색벼 아트경관’과 구절초와 가을풍경을 주제로 한 사진 감상의 시간이 될 ‘구절초 가을풍경 길거리 사진 전시’, 구절초 축제 현장에서 꼭 보고 맛봐야 할 5경(景)과 5미(味) 등 7개의 야외전시행사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매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소나무 숲과 구절초, 그리고 빛이 어우러져 환상의 분위기를 자아낼 ‘구절초와 빛의 조화(야간조명)’ 등 5개의 공간연출, 구절초를 활용한 음식과 상품을 선보일 판매행사(3개)도 준비돼 있다.


입장료는 성인(20세 이상)은 3천원, 청소년(만7세~만19세)은 2천원이다. 단, 정읍시민(신분증을 제시한 시민에 한함)은 무료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은 축제장에서 먹거리 및 농산물 등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다.산내면 소재지에서 축제장까지 순환버스도 운행돼 여행 편의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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