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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렁주렁 과일이 익어가는 가을, 축제로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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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렁주렁 과일이 익어가는 가을, 축제로 즐겨요!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4.09.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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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수확의 계절 가을, 오곡백과가 식탐을 자극한다. 청명한 하늘이 아래 과일이 주렁주렁 맺힌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넉넉해진다. 사과, 복숭아, 포도 등 달콤새콤 과일 향이 코끝을 간질이면 입안 가득 침이 고이며 한 입 베어 물고 싶어진다. 가을 과일을 보다 풍성하게 만나보고 싶다면 과일 축제로 떠나보자. 가을 산과 들에서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신명나는 과일 축제들이 줄이어 펼쳐진다. 특히 과일 축제에선 농부의 소박하고 넉넉한 인심도 덤으로 느낄 수 있어 더욱 행복한 시간을 선사한다.


포도향 따라 주렁주렁...가평 ‘포도축제’

가평 포도향 권역에서 ‘포도축제’가 오는 20일 열려 농익은 포도향을 만끽할 수 있다. 상면 율길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축제에선 당도 높고 과육이 탱탱해 식감까지 좋은 포도를 이용한 와인과 잼, 천연비누 등을 직접 체험하고 맛볼 수 있고, 공연까지 즐길 수 있다.

축제의 묘미는 바로 즐길거리와 먹거리. 이번 행사가 열리는 율길초 운동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행사마당, 놀이마당, 먹거리촌 등이 마련돼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높은 당도와 적당한 산도를 자랑하는 가평포도는 국내산 포도로는 드물게 와인으로 양조하기 좋은 품질을 가지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이 가평 포도를 이용해 와인을 직접 만들어 보고 또 생산된 와인을 시음할 수도 있다.


천연재료와 포도를 활용한 포도비누 만들기와, 한지등 만들기 등의 체험도 준비돼 있다. 와인체험은 5,000원에 할 수 있으며, 포도비누와 한지등 만들기는 3,000원에 참여할 수 있다.포도가 주렁주렁 열린 포도밭에 직접 들어가 포도를 따는 체험도 1만원에 즐길 수 있으며 포도를 던지며 스트레스까지도 함께 날릴 수 있는 포도스트라이크는 1,000원에 즐길 수 있다.


먹거리촌에서는 뷔페식 식사를 5,000원에 즐길 수 있으며, 포도빵, 포도잼 등은 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도 부침개와 막걸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포도주스와 포도와인 등을 즐길 수 있는 카페도 마련된다. 포도를 구입하면, 먹거리촌에서 이용할 수 있는 3,000, 5,000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시식코너가 무료로 운영돼 포도주와 포도즙, 그리고 포도를 이용한 각종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축제 즐거움을 더해준다.


정보화센터부터 축제장까지 트랙터로 즐기는 트랙터마차체험과 군시설이 많은 지역적인 특징을 살려 전차, 장갑차, 군용품을 체험할 수 있는 병영체험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코미디언 엄용수 씨가 사회자를 맡아 재치 있는 진행을 보여줄 특별프로그램도 시간대별로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첫 행사로는 식전공연인 군악대 의장대 퍼포먼스와 현리밴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개회선언, 주요사업성과 및 설명, 감사패 수여 등이 진행되는 본격적인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 후에는 가슴까지 후련해지는 열정적인 난타공연을 준비했다. 이후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등 어울림 한마당 1부와 포도 품평회, 포도 OX 퀴즈, 포도 빨리먹기 대회 등이 진행되는 2부가 이어진다. 1부와 2부 사이에도 사물놀이, 난타공연, 각설이 타령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축제가 열리진 않지만 사과따기 체험을 하고 싶다면 주말을 이용해 캠핑을 즐기며 사과따기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연인산다목적캠핑장에서 ‘사과따기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기 때문. 3만원의 체험비로 최대 4인까지 함께 참여해 알이 꽉 찬 사과를 5kg 한 상자에 가득 담아갈 수 있다.


알찬 밤송이로 푸짐한 가을 선물 ‘충주 밤축제’

가을산에서 입을 쫙 벌린 가시 사이에 살짝 얼굴을 내민 ‘밤’. 밤 줍고 알밤을 골라내는 재미는 가을 산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밤을 테마로 하는 축제인 ‘충주 밤축제’가 오는 27일 수안보 물탕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충주 밤축제 현장에선 밤을 통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돼 가족과 함께 즐겁고 신나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잔치가 펼쳐진다.


특히, 행사 당일 가족(4명)당 2만원 참가비를 내면 부근 밤 농장에서 2시간 동안 알밤줍기 체험행사를 통해 밤 4kg 1상자를 가져갈 수 있다. 이날 충주 밤축제는 마스코트 알밤이와 함께 ▲충주 밤 가족 한마당 ▲충주 밤 OX퀴즈 ▲품평회 우수작 충주 밤 경매 ▲밤 숫자의 달인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고, 경품추첨도 있을 예정이다. 또한 밤으로 만든 떡, 군밤을 시식할 수 있으며, 승마 및 각종 공예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부대행사로 충주 밤 홍보관, 충주 밤 품평회 우수작 전시, 충주알밤 1일 장터, 충주우수농산물판매장이 운영된다.

충주 밤은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으며 전분,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과 무기염류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성장과 발육을 촉진시키고, 근육강화와 혈액순환 촉진 및 피부미용에 좋은 최고의 웰빙식품이다.


복숭아의 과즙처럼 달달한 ‘이천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 축제’
당도가 높고 과즙이 뛰어난 복숭아도 마음껏 맛볼 수 있는 축제도 이천에서 열린다. 복숭아의 진미(珍味)를 맛볼 수 있는 ‘제18회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 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장호원햇사레농산물산지유통센터 일원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장호원 복숭아 축제는 지난 1997년부터 작년까지 연인원 70만 명 이상의 관광객 등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축제기간에는 복숭아 판매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열린다. 개막 첫날은 학생 사물놀이 경연대회, 개막 축하 불꽃놀이와 품바공연이 있다.


둘째 날은 다문화 예술공연, 팔씨름대회, 댄싱히어로 공연, 청소년가요제가 펼쳐지고, 축제 마지막 날에는 족구대회, 노래자랑, 라디오 공개방송 녹화 등 문화, 체육행사가 열린다.


이외에도 가을하면 대표적인 과일 중 하나인 사과를 테마로 한 축제도 열린다. 문경사과축제가 10월 11일부터 26일까지 열리고, 청송사과축제도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청송사과축제에선 난타공연, 밸리댄스, 마술공연 등 각종 공연을 물론 사과왕선발대회, 사과와 한우 시식 행사, 사과요리 경진대외 등 푸짐한 행사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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