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21:38 (수)
[단양온달문화축제] 역사 속 온달장군과 평강공주를 만나다
상태바
[단양온달문화축제] 역사 속 온달장군과 평강공주를 만나다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4.09.17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달의 기상, 단양을 물들이다!...10월 2~5일 개최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그 옛날 삼국(고구려. 백제. 신라)의 영토 확장 경쟁이 치열하던 때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 온달장군은 신라 진흥왕에게 빼앗긴 죽령 이북의 영토 회복을 위해 신라군과 단양 온달산성(영춘면 위치)에서 싸우다가 화살에 맞아 전사한다.


그러한 역사적 사건으로 인해 온달장군의 혼령이 머문 단양군 영춘면 일대는 온달과 관련한 유적지와 설화 전설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그 땅에서 열리는 ‘단양온달문화축제’는 온달장군의 기개와 함께 웅혼한 고구려의 기상, 그리고 온달과 평강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전해주는 국내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이다.


단양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단양온달문화축제’는 올해 ‘온달의 기상, 단양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오는 10월 2일부터 4일 동안 50개가 넘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거리들을 선보인다.


고구려 문화유적과 문화원형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전시·체험프로그램과 풍성한 공연들은 관광객들의 감성을 그 옛날 고구려 시대로 인도한다.


축제는 온달고을 대동놀이와 온달산성 학술대회, 고려인의 혼 등이 서막을 장식한다.


온달 산성 학술대회는 관광객들에게 온달과 온달산성에 대해 보다 심층적으로 접근할 기회를 제공하고 축제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온달산성 전투놀이


축제 둘째 날은 온달관광지에서 온달장군 진혼제를 올린 뒤 단양수변무대의 화려한 개막식과 불꽃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남한강변을 무대로 펼쳐지는 단양나루음악회에는 많은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다채로운 음악 향연으로 흥겹고 신명나는 축제의 밤을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 사흘째에는 온달의 후예들(마상무예), 온달장군 길거리 씨름, 온달산성 전투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광객들과 함께한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온달장군 선발대회’가 영춘면 온달관광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고구려 명장 온달장군의 기상과 힘, 지략을 두루 갖춘 포스트 온달을 선발하는데, 나무다리 격투와 활쏘기, 구간단축 마라톤(5㎞), 씨름대회를 개최한다.


온달장군 선발대회는 대회 전날까지 신청자를 모집(단양청년회의소: 043-422-2575)하는데, 만 18세 이상의 건강한 남성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복장은 주최 측에서 제공한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온달평강 연극 ‘달강달강’, 온달평강 로맨스길 걷기, 온달산성전투놀이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기간 내내 온달관광지에서는 고구려 복식체험, 축제사진 콘테스트, 온달의 준마 시승체험, 고구려 대장간과 놀이 체험, 고구려 전통음식체험, 농경문화와 전통먹거리 체험, 고구려벽화 그리기, 전통다도 체험 등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무형문화재 제25호인 구인사 삼회향 놀이를 비롯해 온달뮤지컬 등의 다채로운 공연과 농·특산품 판매장터도 함께 열린다.


축제 추진위 관계자는 “국내에서 고구려를 테마로 한 문화축제는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유일하다”며 “축제 기간 동안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은 온달과 평강의 애틋한 사랑에 감동하고, 다양한 고구려 문화체험을 통해 오감을 깨우는 풍성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의 재발견! 미처 몰랐던 보석 같은 여행지 ‘도쿄만’①


☞ 괜찮아 사랑이야’ 이광수 앓은 ‘틱장애’ 증상 및 치료법


☞ 두 발로 굴러 떠나는 철길여행 ‘레일바이크’


☞ ‘지구촌 축제’가을 문화를 담다


가을 축제로, 가을 들녘 떠들썩



(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저작권자(c)투어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