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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로 굴러 떠나는 철길여행 ‘레일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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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로 굴러 떠나는 철길여행 ‘레일바이크’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4.09.16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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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멋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여수레일바이크

[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가족, 연인, 친구, 그리고 이웃과 함께 두 발로 굴러 떠나는 철길여행. 그 길이 아무리 길어봐야 8km 남짓 불과하지만, 그 여정에는 계곡과 기암괴석, 울창한 나무, 실개천, 조명으로 한껏 멋을 부린 터널, 그리고 들판에서 일하는 농부들이 보이고 그 곁에선 소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등 온갖 풍광이 눈앞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쪽빛 바다와 해송 숲을 달리는 기찻길은 하나의 엽서가 따로 없다.


레일바이크는 달리는 동안 일행과 함께 도란도란 담소를 나눌 수 있어 좋다. 왼발 오른발 밟을 때마다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고, 그 아름다운 멋이 마음속 깊은 곳에 추억이 되어 차곡차곡 쌓이는 여행. 그 낭만을 함께할 전국 레일바이크 여행지를 소개한다.


수도권 나들이 코스, 양평 레일바이크

양평레일바이크는 수도권 최초의 레일바이크로, 용문면 삼성리∼양평읍 원덕리 구간(왕복 6.4km)을 왕복한다. 양평 레일 바이크는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린 점이 매력이다.


철로 한쪽으로는 흑천이 흐르고, 반대편으로는 칠읍산이 있어 산과 개울을 동시에 감상하며 달릴 수 있다. 여름철 흑천에선 물놀이 하는 사람들을, 들판에선 농부들의 분주한 손놀림과 탐스런 과일이 탱글탱글 영글어가는 과수원이 조화를 이뤄 한 폭의 풍경화를 그려낸다.


요즘처럼 한 낮의 날씨가 더울 때에는 야간 운행이 특히 재밌다. 오후 7시30분과 9시에는 조명 빛 아래서 레일바이크를 즐길 수 있고, 달 밝은 밤에는 흑천의 시원스런 물과 곡풍(谷風)을 쐬면서 페달을 밟을 수 있어 무더위가 싹 가신다.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삼성리 126-5
● 홈페이지:
www.yprailbike.com
● 문의: 031-775-9911
● 이용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 탑승시간: 오전 9시, 10시 30분, 12시, 오후 1시 30분, 3시,4시301분, 6시, 저녁 7시301분. 9시(이상 5~10월)
● 이용요금: 2인승 20,000원. 4인승 29,000원, 전동바이크 30,000원


정선 여행의 깨소금, 정선 레일바이크
정선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철길 7.2km(편도)를 달리는 데 구간 대부분이 완만한 내리막길로 이뤄져 있어 남녀노소 별 어려움 없이 철길 여행을 나설 수 있다.


출발지인 구절리역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푸른 노송과 기암절벽, 굽이굽이 흐르는 송천을 구경하며 페달을 밟다보면 어느새 어름치 모형의 카페가 이목을 끄는 아우라지역에 닿는다.

▲정선 레일바이크


아우라지역은 오대산에서 흘러온 송천과 임계 중봉산에서 발원한 골지천이 만나는 곳인데, 물이 맑고 수심이 얕아 물놀이 장소로 딱 좋다. 정선5일장이나 화암동굴, 강원랜드, 병방산군립공원 내 자연체험시설인 짚와이어·스카이워크, 아라리촌을 연계하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것이다.


레일바이크는 오전8시 40분부터 한 시간 반 간격으로 하루에 5회 가량 운행하는 데,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 찾아가기: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 노추산로 749
● 홈페이지:
www.railbike.co.kr
● 문의: 033-563-8787
● 이용요금: 2인승 25,000원, 4인승 35,000원
● 탑승시간: 오전 8시 40분. 10시 30분, 오후 1시, 2시50분, 4시 40분


동해를 벗 삼아 달리는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삼척 해양레일바이크의 가장 큰 특징은 쪽빛 바다를 벗 삼아 해송 숲을 달릴 수 있고, 그 모습이 흡사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한다. 5.4㎞의 여행 코스는 궁촌역과 용화역에서 마주보고 페달을 밟도록 설계되어 있고, 경사가 심한 구간에선 전동장치를 이용하면 힘들이지 않고도 달릴 수 있다.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5.4㎞의 철길을 여행하는 동안에는 테마가 있는 터널 3곳을 통과하게 되는데, 궁촌에서 출발할 경우 첫 번째 터널인 초곡 1터널은 ‘마라톤의 영웅’ 황영조를 테마로 꾸며져 있고, 두 번째 초곡 2터널은 루미나리에와 레이저 쇼가, 세 번째 용화터널은 축제를 주제로 여행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하는 공간이다.


● 찾아가기: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공양왕길 2
● 홈페이지:
www.oceanrailbike.com
● 문의: 033-576-0656
● 운행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 탑승시간: 오전 8시 30분, 10시 20분. 오후 12시10분, 2시 20분, 4시 10분, 야간 6시 10분
● 이용요금: 주간 2인 20,000원.4인 30,000원/야간 2인 22,000원.4인 33,000원



낭만과 사랑을 싣고 달리는 강촌레일바이크

1970~80년대 경춘선은 낭만과 사랑을 싣고 달렸다. 남이섬과 강촌으로 MT나 데이트를 떠나는 청춘들이 많아, 주말이면 상봉역과 강촌역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2010년 경춘선이 복선화로 경춘선의 옛 추억은 사라졌지만, 경춘선 열차가 멈춰선 자리에 레일바이크가 생겨나 경춘선의 낭만과 추억을 조금이나마 되새겨 볼 수 있게 됐다.


강촌 레일파크는 북한강변을 따라 달리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김유정역과 강촌역, 경강역 3개 구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총 운행 거리는 김유정역~강촌역 구간이 편도 8Km, 경강역~가평철교는 왕복 7.2km 이다. 레일을 따라 달리다 보면 4개의 터널을 만나는데, 어둠을 뚫고 달리면서 예술가들의 영상·조명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 찾아가기: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로 1385
● 홈페이지: www.railpark.co.kr
● 콜센터: 033-245-1000~2
● 이용요금: 2인승: 25,000원, 4인승: 35,000원
● 운행시간: 오전 9시~ 오후 5시(동절기는 오후 3시까지)
● 탑승시간: 오전 9시. 11시 오후 1시. 3시. 5시


머드축제와 함께하는 대천레일바이크
보령시 옥마산 기슭의 대천리조트(웨스토피아)에 위치하고 있는데, 운행과 동시에 보령시의 새로운 명물로 입지를 굳혀 가고 있다. 이곳 레일바이크는 과거 무연탄을 나르던 철길을 활용한 것으로, 왕복 5km를 달리면서 정겨운 시골 풍경과 서해를 조망할 수 있다.

▲대천레일바이크


● 찾아가기: 충청남도 보령시 명천동 산33-1
● 문의: 041-936-4100
● 운행시간: 평일 오전 10시 30~ 오후 5시 주말 (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 30분
● 이용요금: 2인승 20,000원.3인승 23,000원. 4인승 26,000원


온천여행을 겸하는 아산레일바이크
아산레일바이크는 옛 도고온천역(도고면 신언리)을 출발해 선장 간이역(선장면 신성리)까지 왕복(5.2㎞) 달리는데 복선으로 건설됐다.


여행길에 기암절벽이나 심산계곡은 만날 수 없지만, 초원이 펼쳐진 목가적인 전원 풍경이 정겨움을 준다. 단선구간의 레일바이크와 달리 관광객이 출발시각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수도권 사람들은 전철을 타고와 레일바이크를 즐긴 뒤 온천을 하면 여행과 건강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다.

▲아산레일바이크


● 찾아가기: 충남 아산시 도고면 아산만로 199-7
● 홈페이지:
http://www.아산레일바이크.com
● 문의: 041-547-7882
● 이용시간: 오전9시~오후 6시
● 이용요금: 2인승 18,000원, 3인승 21,000원, 4인승 24,000원


곡성 체험 1번지 섬진강 레일바이크
곡성 여행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체험 거리다. 섬진강 레일바이크는 침곡역을 출발해 가정역까지 5.1㎞를 두발로 굴러 시속 15~20km 정도로 달린다. 달리는 동안 아름다운 섬진강변 풍경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종점인 가정역에 도착하기까지는 평균 30~40분 정도 걸리는 데,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페달을 밟다 보면 어느새 훌쩍 시간이 흘러 지나간다.


가정역에서 돌아올 때는 증기기관차를 타고와 기차마을에 내리거나 침곡역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 찾아가기: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섬진강로 1877
● 홈페이지:
www.gstrain.co.kr
● 문의: 061-362-7717
● 이용요금: 2인승 16,000원 | 4인승 23,000원
● 탑승시간: 오전 9시, 11시, 오후 1시, 3시, 5시

▲곡성 섬진강 레일바이크


남해 바다를 품은 여수레일바이크
복선 코스로 운행되는 여수해양레일바이크는 만성리 해수욕장 입구 만성 건널목에서 여수엑스포역 입구인 마래터널까지 왕복 3.5km를 달린다. 철길이 터널구간과 해안가 코스로 되어 있어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한발 한발 페달을 밟으며 오동도와 남해를 조망할 수 있고, 해가 진 뒤에는 점점이 흩어진 외항선 불빛이 밤바다의 낭만을 더한다.


● 찾아가기: 전남 여수시 만흥동 141-2
● 문의: 061-652-7882
● 홈페이지:
www.여수레일바이크.com
● 탑승시간: 오전 9시 저녁 7시까지 한 시간 간격
● 이용료: 2인승 20,000원, 3인승 25,000원, 4인승 30,000원


한국 레일바이크의 시발점 문경 철로자전거
석탄을 실어 나르던 옛 철로를 관광 자원화한 것으로, 우리나라 레일바이크의 문화의 출발점이다.


문경에서 만나는 철로 자전거는 경북 팔경 중 제1경으로 꼽히는 진남교반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강, 형형색색의 조명 빛을 쏘아대 터널이 달리는 내내 눈을 즐겁게 해준다.


지난 2월에는 가은역사에 복선화 된 문경철로자전거가 새로 등장했다. 이로써 문경지역 철로자전거 구간은 5곳으로 늘었다. 문경지역의 철로자전거는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운 경관을 지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한층 아름다고 즐거운 여행 묘미를 선사한다.
● 찾아가기 진남역: 경북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 126-1(오픈예정), 불정역 :문경시 불정강변길 187 , 가은역: 문경시 가은읍 가은공단길
● 문의 진남역: 054-553-8300, 불정역: 054)554-8300, 가은역: 054)571-4200 홈페이지:
www.mgrailbike.or.kr
● 이용시간: 오전 9시~ 오후 6시
● 이용요금: 진남, 가은역 15,000원. 불정역 10,000원 운행구간
● 운행구간
진남역: 진남~구랑리간 3.4km(왕복 6.8km)
구랑리역: 구랑리~먹뱅이간 2.2km(왕복 4.4km)매주 월요일 휴장
문경역: 문경~마원간 2km(왕복 4km)/ 매주 월요일 휴장
가은역: 가은~먹뱅이간 3.2km(왕복 6.4km)/매주 화요일 휴장
불정역: 불정~주평간 1.8km(왕복 3.6km) 매주 화요일 휴장

▲문경 철로자전거

<사진 각 지자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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