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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한 효심으로 축성된 ‘화성’보며 탄성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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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한 효심으로 축성된 ‘화성’보며 탄성 ‘와~!’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4.09.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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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군주 ‘正祖의 꿈’, 나래를 펴다
▲해우재공원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경기도 수원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정조대왕의 꿈인 ‘화성’이 있고, 도시 곳곳에 첨단산업 단지가 조성되는 등 미래성장동력까지 확보하고 있다. 이런 수원시가 최고의 명품 관광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수원 관광’의 최대 장점은 광역교통체계 구축과 사통팔달의 도로망 확충사업으로 전국 어디에서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다양한 체험과 문화축제는 물론 수원갈비 등 먹거리도 풍성해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번 추석연휴와 가을에, 가족과 함께 추억과 낭만을 찾아 수원으로 출발해보자.


수원화성
지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화성은 정조 18년(1794년)에 축성공사를 시작해 2년 뒤인 1796년에 완공됐다.


당시 ‘수원화성’건설은 단순한 성곽건설이 아닌, 조선의 역량이 총 동원된 신도시 건설이었다. 거중기, 활차, 녹로 등 신기재를 발명하고 활용했으며, 동서양 축성술을 집약한 축성방법 등 당대 최고 의 과학과 문화예술, 건축기술이 집약된 것이다.


특히 수원화성은 정조의 지극한 효심과 개혁정치가 녹아 있는 곳이다. 정조는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옮기는 과정에서 ‘수원화성’을 축조하게 된다. 또 ‘수원화성’은 당파정치의 근절과 강력한 왕도정치의 실현을 위한 정치적 포부가 담겨있고, 수도 남쪽의 국방요새도 겸하고 있다.


성곽둘레는 5,744m로 장안문, 창룡문, 화서문, 팔달문 등 성문을 포함해 성의 시설문은 51개소가 있다. 연중무휴 관람(하절기09~18시, 동절기 09~17시)이 가능하다.

▲수원화성 봉돈


수원화성 ‘생생 체험’
수원화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화성열차’를 타면 나들이의 재미를 더할 수 있다. ‘화성열차’의 앞부분은 용머리 형상을 하고 있는데, 정조대왕과 힘찬 구동력을 상징하기 위한 것이다.


또 관광객들이 앉는 객차는 임금의 권위를 나타내면서 관람의 편의를 위해 가마를 형상화했다. ‘팔달산-화서문-장안공원-장안문-화홍문-연무대’의 3.2㎞구간을 운행하며, 편도 30분 정도 소요된다.


‘국궁 활쏘기 체험’도 놓칠 수 없는 즐길거리다. 210여년전 군사들이 실제 무예를 연마하고 훈련하던 곳이었던 연무대에서 국궁 활쏘기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원시의 전경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팔달산 정상에는 ‘효원의 종’이 있다. 효의 도시 수원의 상징적 이미지를 나타내며, 종각은 항시 개방하고 있다. 부모와 가족, 개인의 건강과 소원을 위해 누구나 타종할 수 있다.

▲정조대왕


화성행궁
‘행궁’은 임금이 임시로 거처하기 위해 마련한 곳이다. ‘화성행궁’의 경우 정조가 아버지의 무덤인 현릉원을 참배할 때 머무르기 위해 수원화성 내에 만든 거처로, 그 어떤 행궁보다 대규모로 건설됐다.


모두 576칸이나 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궁으로 웅장한 경관을 연출한다. 정조는 11년간 13차례 원행을 거행했으며, 이때마다 화성행궁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 1795년 윤2월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비롯해 여러 가지 행사가 화성행궁에서 치러지기도 했다.

▲수원 화성행궁 전경


일제강점기에 일제에 의해 파괴된 후 화성행궁 터에는 병원, 학교, 경찰서 등이 들어섰었다. 그리고 화성축조 200주년인 1996년부터 ‘화성성역의궤’에 기록을 바탕으로 지금의 건물 복원이 이뤄졌고 2003년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화성행궁은 정문인 ‘신풍루’에서 좌익문, 중앙문, 봉수당 등의 건물이 동서 방향으로 늘어서 중심축을 이루고, 좌우로 건물들이 대칭적으로 배치돼 있는 구조다.


화성행궁 정문 ‘신풍루’에서 ‘신풍’의 뜻은 ‘국왕의 새로운 고향’이라는 뜻이다. ‘신풍루’에서는 잔치를 한 다음에도 백성들을 위해 쌀이나 곡식을 나눠주기도 했다. 정조의 백성사랑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봉수당’은 화성행궁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로 임금이 백성들을 위해 정무를 보던 장소다. 또 정조 어머니 해경궁 홍씨의 회갑연이 열렸던 장소이기도 하다. 당시 회갑연은 ‘조선시대에 가장 화려하고 웅대한 잔치였다’고 기록돼 있다고 한다.


이밖에 정조가 왕위에서 물러나 노후생활을 꿈꾸며 지었다는 ‘노래당’, 과거시험과 양로연 등의 행사가 열렸던 ‘낙남헌’ 등의 건물이 있다.


화성행궁은 연중무휴 9시~1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6월~9월에는 9시까지 야간 개장을 해 아름다운 야경도 볼 수 있다.

▲화성행국 봉수당


화성행궁 ‘볼거리’
화성행궁 신풍루에서는 ‘토요 상설공연’, ‘장용영 수위의식’, ‘무예24기 공연’ 등이 펼쳐진다.


매주 화~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정조 시대에 체계적으로 정리돼 꽃을 피운 민족전통 무예인 ‘무예24기’시범을 볼 수 있다. ‘무예24기’는 정조의 명을 받은 실학자 이덕무, 박제가와 무예의 달인 백동수가 1790년에 편찬한 무예도보통지의 24가지 무예를 말한다. 실제 검과 활을 사용하는 무예 시연으로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무예의 진수를 선보인다.

▲무예24기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토요 상설공연’이 펼쳐지는데, 정조의 화성 축성을 기념해 궁중무용, 무동놀이, 전통줄타기 등 각종 공연이 개최된다.


이와 함께 매주 3월~11월 일요일 오후 2시에는 ‘장용영 수위의식’이 열린다. ‘장용영’은 정조가 왕권 강화를 위해 창설한 국왕직속 친위부대. ‘장용영 수위의식’은 정조가 화성행궁에 행차했을 때, 장용영 군사들이 화성행궁을 호위하는 수위의식과 군례를 관찰하는 행사다.

▲봉수당의 혜경궁 홍씨


공방거리
수원의 인사동이라 불리는 ‘수원공방거리’는 화성행궁에서 팔달문에 이르는 약 500m의 거리로, 다양한 공예체험 행사와 다채로운 먹거리 등으로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개성 넘치는 외관과 독특한 간판의 공방과 갤러리 등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거리에서 볼 수 있는 벽화, 조형물 등의 예술작품은 나들이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기에 충분하다. 해외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명물거리로서, 새로운 수원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행궁동 벽화골목
수원화성의 장안문과 화홍문, 행궁 사이에는 행궁동 벽화골목이 있다. 벽화골목은 문화와 예술이 숨쉬는 동네를 만들기 위해 마을주민들과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해 이야기가 있는 거리로 조성한 것이다. 60~70년대 소박한 풍경과 사람 향기가 느낄 수 있는 정감있는 골목으로 재탄생한 셈이다. ‘처음아침 길’, ‘무지개꽃 길’, ‘사랑하다 길’ 등 아기자기한 이름의 골목을 따라 담벼락에 채색된 벽화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까지 편안해진다.

▲정조 영정


전통시장
수원에는 화성 축성과 함께 왕이 만든 시장으로 유명한 ‘팔달문시장’을 비롯해 22개의 전통시장이 있다. 추억과 낭만이 깃든 수원 전통시장은 언제 찾아도 구수한 정겨움과 활기가 넘친다.


농축수산물, 의류, 잡화 등 실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으며 푸짐한 먹거리와 볼거리도 가득하다. 특히 지동시장은 순대 먹거리가 유명하다.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에는 ‘전통시장 토요상설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지동시장


해우재&화장실문화공원
‘해우재’는 화장실 모형 및 전시물, 체험활동을 통해 화장실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화장실 모양의 박물관이다. ‘해우재’라는 이름은 사찰에서 화장실을 일컫는 ‘해우소’에서 비롯된 것으로 ‘근심을 푸는 집’이란 뜻이다.


심재덕 전 수원시장이 화장실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지난 2007년 30여 년간 살던 집을 허물고 변기 모양의 집을 지었고, 그의 사후에 수원시에 기증된 ‘해우재’는 2010년 ‘수원 화장실문화 전시관’으로 전환됐다. 그리고 야외에 각종 화장실관련한 조형물들이 들어서면서 지난 2012년 ‘화장실문화공원’으로 개장됐다.


해우재는 2층 전시관으로 국내외 화장실 자료와 아름다운 수원의 화장실 수상작품, 화장실과 관련된 자료, 그리고 심재덕의 생애와 활동 등이 전시되고 있다. 관람은 하절기 10시~18시, 동절기는 10시~17시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해우재 조형물


입을 즐겁게 해주는 ‘수원 먹거리 여행


*수원갈비

수원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갈비’다. 1795년 정조가 수원화성 행차 때 행궁에서 둘째 날 아침 수라상에 올랐던 음식이기도 하다. 이후 전국 최대 우(牛)시장이 있었던 수원에는 소를 이용한 음식이 발달했고, 수원의 축산장려정책도 수원 갈비가 유명해지는 데 한 몫 했다.


1940년 영동시장 한 음식점에서 해장국에 갈비를 넣어 주면서 시작됐고, 이후 갈비구이로 바꿔 팔면서 더욱 유명세를 탔다. 그리고 1985년 수원시 향토 음식으로 지정됐다.


수원갈비는 다른 지방의 갈비보다 크고 푸짐하며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해 맛이 매우 좋다는 평가다. 은은한 숯불에 구워 먹으면 입 안 가득 고기 고유의 향과 고소한 식감이 전해져 갈비의 참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 순대타운
수원 지동시장에는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 먹자골목 안에 30~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순대집들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 담백한 순대에 쫄깃한 곱창, 당면 그리고 아삭한 채소가 어우러진 매콤한 순대곱창볶음에 소주 한잔….


순대타운의 메뉴들은 신선하고 좋은 재료로 만들어 냄새 없이 깔끔한 맛과 푸짐한 양으로 외지에서도 찾아올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다. 두세명이 먹어도 2만 원대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 통닭거리
수원화성박물관 입구에서 수원천을 건너면 20여 곳의 통닭집이 모여 있는 통닭거리를 만날 수 있다. 각종 메스컴을 통해 소개되면서 최근에는 외국관광객들까지 찾을 정도로 명물이 되고 있다.


이 곳의 통닭은 옛날 방식으로 튀겨 느끼하지 않고 바삭한 맛이 일품. 시중 통닭집보다 양이 푸짐하고 모래집과 닭발도 서비스로 제공된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 그리고 옛 추억의 맛까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 받고 있는 이유다.

▲수원화성



☞ 도롯코 열차 타고 협곡을 가로지르다


☞ 단양은 항상 여행자의 눈을 즐겁게 한다!


☞ 웅장한 협곡에 반하고 옛 정취에 취하고~


세계에서 가장 작지만 큰 여운 남기는 ‘바티칸’



(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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