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20:09 (목)
‘충주세계무술축제’ 오늘 팡파르~ 축제 알고 보면 더 재밌다!
상태바
‘충주세계무술축제’ 오늘 팡파르~ 축제 알고 보면 더 재밌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4.08.28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술 고수들이 선보이는 세계의 무예
▲우즈벡장사나티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국내 유일의 유네스코 공식 후원 축제인 충주세계무술축제가 ‘세계무술과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28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성대한 막이 오른다.


충주시와 (재)중원문화체육관광진흥재단, (사)세계무술연맹이 1년여의 준비를 거쳐 준비한 이번 무술축제는 전 세계 20개국 23개 단체의 외국인 200여명과 국내 30여개 무술단체가 참가한다.


다양한 무예행사와 시민·관광객 참여행사 등의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진행돼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소림무술


‘충주에서 열리는 즐거운 무술이야기!'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개막행사는 충주세계무술축제의 의미와 비전을 알린다. 또 마중공연으로 옛 택견모습을 해학적인 마당놀이로 꾸민 택견한마당 공연, 이어진 개막식은 축제의 역사를 소개하는 오프닝영상, 시립택견단 우륵국악단의 합동공연과 지난해 무예연무대회 우승팀 갈라쇼, 성악가 신문희 씨의 ‘아름다운 나라’를 비롯해 참가국 입장 퍼포먼스 등이 연출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술존, 체험존, 어린이존, 충주존, 먹거리존 등의 5개 행사장에서 다양한 무대프로그램과 체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국제무예연무대회과 택견한마당, 킥복싱 이벤트 대회, 세계택견대회와 같은 무술프로그램을 메인 무대에 배치함으로써 무술축제 특성에 맞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주세계무술축제 알고보자


2014충주세계무술축제는 중요무형문화제 제76호인 우리의 무술 ‘택견’을 중심으로 전 세계 주요 무술들이 어우러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무술행사다. 이번 무술 축제에는 23개국무술 고수들이 참가한다. 다양한 기술이 사용되고 힘과 패기가 넘치는 각 참가국의 무술을 소개한다.

▲택견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택견
택견은 고구려의 선비와 신라의 화랑도를 통한 삼국시대의 호연지기가 고려무인들의 기백으로 이루어지고 조선시대 선비정신으로 전해져 오늘의 ‘참정신’을 구현하는 국내 유일의 중요무현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된 전통무예이다. 택견은 ‘고려사’와 조선 ‘태종실록’에 기록이 있으며 AD 3세기경 고구려 벽화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필리핀, 아르니스
아르니스는 다양한 도검류, 창·궁시·봉·도끼 등과 같은 전통적인 무기와 더불어 맨손 기술과 격투기 등 이 모두 포함된 무술이다. 총포류의 등장과 서양세력에 의한 식민지의 결과로 칼리와 아르니스는 점점 쇠퇴했지만, 여전히 동남아 여러 오지 마을에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칼 쓰기는 지금도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브루나이·필리핀 등지에서 시라트 등 다른 이름으로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아르니스의 많은 부분은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인도네시아, 실랏
실랏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태국 남부, 그리고 서부 필리핀 같은 남동 아시아 국가에 널리 전파된 전통무술이다. 실랏은 크게 인도네시아 지역의 PancakSilat과 기타 지역의 Seni Silat으로 나눌 수 있다. 실랏은 널리 미주지역과 유럽에도 보급됐다.


몽골, 부흐
부흐는 몽골의 전통 스포츠이자 국가 스포츠로 레슬러의 몸은 짐승과 맹금, 즉 초자연적 힘을 나타낸다. 체중에 따른 구분이 없고 손과 다리를 이용하는 다양한 기술로 상대를 넘어트려 팔꿈치와 무릎 사이 어느 부위라도 땅에 닿게 하면 승부가 결정되며 뒤집기는 금지된다.


일본, 거합도
거합도는 일본의 진검 발도술로서 평시에 적의 불의의 습격을 받았을 때 허리에 찬 칼을 이용하여 몸을 보호하는 도법이다. 앉거나, 움직이거나, 머물거나, 누워있거나 항상 그 상황을 거스르지 않고 합해 승리하는 검법이다.

▲일본 거합도


태국, 무에타이
약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무에타이는 손과 발, 무릎, 팔꿈치 등 인체의 모든 부위를 공격 도구로 사용한다. 머리는 절대로 때려서는 안되는 데, 이는 영혼이 빠져나간다고 믿기 때문이다. 쓰러진 선수를 때리거나 침 뱉는 것 외엔 특별한 규칙이 없을 만큼 격렬하며 주로 무릎과 팔꿈치를 사용하는 기술이 많다.


브라질, 까뽀에라
까뽀에라는 사탕수수 재배를 위해 아프리카에서 끌려온 노예들에게서 유래된 브라질의 전통 무술이다. 까뽀에라는 발을 이용한 기술이 많이 발전했는데, 흑인 노예들의 손이 언제나 묶여 있어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이란다. ‘까뽀에라’라는 명칭 또한 농장에서 탈출한 흑인 노예들이 숨어살며 무술을 익히던 숲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다.

▲브라질 까뽀에라


캐나다, 오키치타우
캐나다의 크리족 인디언들은 원주민 전사나 무사를 오키치타우라고 부른다. 오키치타우의 가장 기본적인 무기는 토마호크라 불리는 원주민들의 도끼이다. 동북부아메리카지역의 알곤퀴안족과 아이로퀘이인족은 토마호크를 즐겨 사용한다. 파이프토마호크는 파이프와 전투용손도끼가 합쳐진 형태로 전쟁과 평화를 상징한다.


벨라루스, 코로슈
코로슈는 다양한 공격술 및 방어술로 이루어 졌으며 무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 무술은 주로 첩보부대, 방첩부대, 국경수비대와 KGB고위 장교들에 의해 연마되고 있다.


프랑스, 사바떼
사바떼가 프랑스의 대표적인 무술로서 생겨난 배경으로는 프랑스 군대에서 발로 엉덩이를 차는 기합이 발전됐다는 설과, 19세기 초반 강도들에 대항하기 위한 싸움의 한 방편으로 발생했다는 설이 있다. 현재 프랑스 군대 검술사범들의 기본교과과목으로 선택돼 군대와 학교를 중심으로 널리 유행하고 있다.


한편, 충주세계무술축제는 오는 9월 1일까지 계속되며, 무술축제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무술체험과 전시프로그램을 비롯해 E-sports, 닭싸움이벤트, 검은띠를 찾아라, 어린이 물놀이존, 유로 체험프로그램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축제를 즐기면서 행운도 거머쥘 수 있는이벤트도 풍성하다.

▲중국 우슈


▲이종격투기대회



☞ 세계에서 가장 작지만 큰 여운 남기는 ‘바티칸’


☞ 여름휴가로 방전됐다면 기 충전하러 ‘충주’로 떠나요!


한류축제 ‘강원 K-POP콘서트’ 30일 춘천서 열려


웹투어, 싱가포르 항공료 2만원대 ‘히든티켓’ 잡으세요!


도심 속 특급호텔들, 한가위 패키지 '풍성'


가을 소풍 같은 감성 뮤직 축제 '폴인 어쿠스틱 페스티벌'


(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저작권자(c)투어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