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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벼락 맞고 희희낙락 喜喜樂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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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벼락 맞고 희희낙락 喜喜樂樂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4.08.12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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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울수록 더 짜릿한 ‘여름축제’

[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여름철 가장 덥다는 ‘삼복더위’ 중 마지막 더위 말복(8월7일)이 있는 8월, 축제의 열기도 한껏 달아오른다. 더위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시원한 물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오감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행사도 꿀 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시원하고 짜릿한 물축제가 열리고 나면 다채로운 문화·먹거리 축제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준다. 더위를 피해 야간엔 한 여름의 짧은 추억을 선사하듯 화려한 불꽃이 꽃 피우고, 만화 속 캐릭터에 빠져 일상탈출도 꿈꿔본다. 새콤달콤 포도물에 물들어보고, 한 여름 숲 속 공기가 전해주는 이야기에도 빠져보자. 다채로운 축제가 있어 따가운 땡볕 아래서도 찬란한 여름 추억이 무르익는다.


만화가 있어 즐겁다! ‘부천국제만화축제’
만화와 관련된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부천국제만화축제가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부천 영상문화단지 및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펼쳐져, 만화의 도시 ‘부천’이 올 여름 만화의 열기로 가득 채워진다.


‘만화, 시대의 울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선 각 시대별 만화가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작지만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만화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주제전 ‘만화, 시대의 울림展’에서는 만화의 언어로 들려주었던 ‘시대정신’을 만날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을 만화로 재해석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프랑스 그래픽 노블의 대표 작가인 엠마뉘엘 르파주의 ‘체르노빌의 봄’ 특별전도 마련된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알린 ‘지지않는 꽃’의 작품들, 웹툰 속 주인공을 조소 작품으로 새롭게 창작한 ‘웹툰에서 온 그대展’ 등이 마련돼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다양한 만화 캐릭터로 분장한 코스프레촬영회 ‘코스프레 라운지’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 최대 볼거리다.


또한 올해 축제에선 한국국제만화마켓, 컨퍼런스, 작가 등 전문가를 위한 비즈니스 데이(8월 13~14일)와 만화팬, 가족 관람객을 위한 페스티벌 데이(8월 15~17일) 등 타깃별 맞춤 프로그램이 운영돼 전문성과 재미를 더할 예정.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뽐내고 다른 문화권의 다양한 국가의 또래 아이들이 만나 만화를 통해 소통하고 어울리는 자리인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가 15~16일 열리고, 만화인가족 캠핑 ‘야광캠’. 최강 탑플레이트 내셔널챔피언십 등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만화작가 사인회, 인기작가가 함께하는 ‘온라인 토크쇼’, ‘조선왕조실록 팟캐스트’ 공개방송, EBS 라디오 ‘소설마당 판-라디오 웹툰’ 공개 방송 등 그동안 작품으로만 만나오던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아마추어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아마추어 라운지’, 웹툰의 대사를 라이브 더빙으로 들려주는 ‘웹툰 보이스 드라마’ 등 아마추어 작가와 마니아를 축제의 장으로 불러들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연이어 펼쳐진다.


● 축제기간 2014.08.13~08.17
● 축제장소 경기도 부천 영상문화단지 및 한국만화박물관 일대
● 문의 032-310-3075
● 홈페이지
www.bicof.com


화려한 불꽃과 공연 어우러진 ‘자라섬불꽃축제’
음악과 공연, 불꽃이 어우러진 ‘자라섬불꽃축제’가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열려 환상적인 여름을 선사한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불꽃만 터지는 축제가 아니라, ‘달하_미르(龍)의 전설’공연 내용과 긴밀하게 연결 돼 예술적으로 연출되는 불꽃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미르(龍)의 전설’은 동양의 천지창조 신화와 하늘을 나는 불새(불꽃), 고구려 고분벽화에 등장하는 신화 속 상징물 등 환상적인 신화적 모티브를 배경으로 선무도, 택견, 태권도 등 고난이도의 무술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신비하고 웅장한 불꽃으로 그 화려함을 더해 장관을 이룬다.


80여 명의 무용수들의 경이로운 동작과 음악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화약 불꽃이 터져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공연 플롯에 따라 다르게 쏘아지는 불꽃들을 주목하며 감상하는 재미까지 더해져 특별한 여름을 선물한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모두가 즐길만한 콘텐츠를 캠핑존, 비어앤바비큐존, 힐링존, 썬탠존, 익사이팅존 등 다섯 가지의 테마존에 담아냈다.


열기구 체험, 유로번지 등 이색체험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어앤 바비큐존에서는 맛좋은 바비큐를 직접 구입해서 구워 먹을 수가 있어 축제 참가자들의 입을 즐겁게 한다.


이외에도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인터파크에서 ‘자라섬 불꽃축제’ 티켓 예매 시 추첨을 통해 에어인디아 200만 원 상당의 상품권, 강원도 힐링리조트 ‘힐리언스’ 1박 2일 커플이용권, 뮤지컬 ‘시카고’ 관람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 축제기간 2014.08.14~08.17
● 축제장소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 문의 02-588-6023
● 홈페이지
www.kbbqf.com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 축제로 배우다 ‘통영한산대첩축제’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테마로 한 ‘제53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영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통영한산대첩축제는 1592년 왜적의 침략으로 나라의 존망이 위기에 빠졌을 때 이순신 장군이 통영 앞바다에서 초요기를 달고 학익진을 펼쳐 왜적함대를 격파한 한산대첩을 기리는 행사.


이번 축제에선 임진일기(13일), 계사일기(14일), 갑오일기(15일), 병신일기(16일), 정유일기(17일)를 부제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한 프로그램들이 유기적으로 펼쳐진다. 우선 개막공연으로 한산대첩과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난중일기를 마당극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해 인간 이순신과 조선 수군들의 서민적인 모습을 해학적으로 표현, 마당극적 특성을 잘 살린 ‘난중일기’가 병산마당 특설무대에서 공연된다.


축제 첫날인 13일의 주제는 ‘임진일기’. 삼도수군통제영 군점 및 행렬 재현, 어린이 군점 재현, 승전무 공연, 개막식과 개막공연 마당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볼거리를 선사한다.


14일 주제는 ‘계사일기’다. ‘한산대첩 바로알기 승전고를 울려라’가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골든벨 형식으로 치러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15일은 ‘갑오일기’를 주제로, 청소년들의 재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청소년어울림한마당(우리의 꿈은 파도를 타고)이 마련된다. 또 중요 무형문화제 제6호 통영오광대의 기획공연이 열리고, 조항조 & 오정해와 함께하는 신명나는 우리음악한마당이 공연된다.


16일은 ‘병신일기’를 주제로, 축제의 메인 행사인 ‘한산대첩 재현’이 한산 앞바다에서 펼쳐진다. 승전축하주막한마당 시민 대동제가 열려 축제 흥을 북돋는다.


축제기간동안 전시마당, 체험마당, 참여마당이 ‘보고!느끼고! 즐기자!’를 주제로 펼쳐져 축제 재미를 배가시킨다.


거북용선, 워터바이크, 요트, 카누 등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은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이순신 장군어록 붓글쓰기 및 목판 찍기, 전통차 문화 체험, 시조창 따라 부르기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통제영학당’, 종이갑옷 만들기, 검 만들기, 활 만들기, 거북선·판옥선 만들기, 전통무예 24반 무예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이순신학교’도 운영돼 몸으로 체험하며 한산대첩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널뛰기, 포구락던지기, 굴렁쇠 놀이, 팽이치기 등 전통놀이 와 통영한산대첩축제와 함께 신나는 역사 여행 이순신 투어도 축제의 재미를 더해준다. 에어바운스 수영장에선 한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식힐 수 있는 물놀이를 만끽할 수 있다.

● 축제기간 2014.08.13 ~ 08.17
● 축제 장소 경남 통영시 통제영 및 병선마당, 통영시 일원
● 문의 055-644-5222
● 홈페이지
http://www.hansanf.org


피톤치드 듬뿍 힐링축제 ‘장성 축령산 산소(O2)축제’
숲속 보약인 피톤치드가 가득 뿜어 나오는 장성군 축령산 편백나무 숲에서 ‘장성 축령산 산소(O2)축제’가 8월 16~17일 이틀간 펼쳐져, 여름 휴가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가자! 축령산으로, 놀자! 편백나무 그늘 속에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체험거리로 꾸며진다.


축제는 간단한 개막식과 함께 녹색음악회, 축령산 산소음악회, 관광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등 공연행사가 펼쳐진다.

또 피톤치드 삼림욕장, 천연염색체험, 편백향 목걸이 만들기, 한약초 현장체험 등 체험행사도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재미를 더해준다.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로 만든 향토음식은 여행객들의 침샘을 자극하고, 축제 주제와 걸맞은 숲속 뷔페와 야외 카페도 마련돼 여행객의 쉼을 선사한다. 한편, 축령산은 779ha의 편백나무와 삼나무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 향으로 전국 최고의 삼림욕 장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축령산 둘레길과 KTX 산소열차 등을 통해 연 50만명 이상이 축령산을 다녀가고 있다.

● 축제기간 2014.08.16 ~ 08.17
● 축제 장소 전남 장성 축령산 일대
● 문의 061-390-7242
http://tour.jangseong.go.kr/index.s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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