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形形色色 빛깔로 물드는 가을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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形形色色 빛깔로 물드는 가을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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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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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함께 추억 쫓아 떠나는 여행
시린 하늘이 손짓하는 하늘봉우리 ‘태백 매봉산’

‘하늘봉우리’라는 뜻의 천의봉(天衣峰)으로 불리는 강원도 태백의 매봉산은 백두대간 줄기가 힘차게 뻗어 내려오다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으로 갈라지는 분기점이다.

매봉산 정상(1,303m)에 오르면 눈앞에 광활히 하늘과 평원이 펼쳐진다. ‘바람의 언덕’이라 불리는 매봉산 정상에 우뚝 솟은 풍차는 반가운 인사를 건네고, 40만평에 달하는 고랭지 배추밭은 연둣빛 물결을 일렁인다.

매일 2,000~5,000톤의 샘물이 용솟음치는 1천3백여리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와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에서는 3개강(한강·낙동강·오십천)이 시원(始原)하는 태백의 정기를 느낄 수 있다.

해발 855m 고지에 위치한 한국에서 가장 높은 ‘추전역’을 찾아 탄광촌으로 번성했던 태백의 옛 모습을 떠올려보는 것도 좋다.

문의: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033)550-2379

<사진- 검룡소(한국관광공사 제공)>

산, 바다 그리고 문화를 관통하는 목포 갓바위 길

바위가 있는 용해동 일대는 목포에서 손꼽히는 걷기여행 코스다. 일명 갓바위 길로 불리는 이곳은 산과

바다 그리고 문화를 관통하는 길로 걷는 재미에 더해 볼거리, 즐길거리 또한 풍성한 길이다.

걷기는 갓바위와 입암산, 평화광장 해안산책로까지 산과 바다를 아주 절묘하게 아우른다. 그래서 어디로 어떻게 발걸음을 옮기든 몸과 마음이 즐거울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에서 공공 박물관과 전시관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문화의 거리가 자연스레 걷기의 시작과 끝을 이어주는 점도 매력적이다.

문의: 목포관광기획과 : 061)270-8430

<사진-갓바위는 예로부터 입암반조(笠岩返照 - 저녁노을 물든 갓바위의 풍경)라 하여 목포 팔경(八景) 중의 하나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며, 자연·문화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4월 27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500호로 지정됐다>

낙조 물든 가을 물결 출렁이는 순천만

순천만은 800만평의 광활한 갯벌과 70만평의 갈대밭으로 이루어진 명실상부한 자연의 보고이다. 순천만 여행의 으뜸은 단연 사랑과 낭만이 함께하는 갈대숲길을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산책하는 것이다.

또한 순천만을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드넓은 갯벌과 갈대의 풍경은 저녁 무렵이면 붉은 일몰과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그리고 순천만의 S자 물길은 선상투어를 이용해 갯벌의 생태계와 수로경치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10월 9일부터는 주말을 이용해 순천만을 무대로 사각거리는 갈대숲길을 걸으며 살아 숨쉬는 갯벌 생태체험까지 할 수 있는 갈대축제(9~10일, 16~17일, 23~24일)가 열려 그 분위기가 더욱 고조된다.

문의: 순천시청 문화관광과 061)749-3328

<사진-순천만의 아름다운 일몰모습>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10월호,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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