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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표음식> 다양한 재료로 만든 풍성한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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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표음식> 다양한 재료로 만든 풍성한 식탁
  • 투어코리아
  • 승인 2010.10.0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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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요리의 특징은 먼저 그 재료의 다양함에서 찾을 수 있다. 700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풍부한 해산물과 신선한 열대 과일을 재료로 만든 독특한 요리들은 필리핀의 식탁을 이국적이고 다채로운 맛으로 채워준다.

쌀(인디카)과 생선 요리를 중심으로 한 해산물과 닭고기 요리는 필리핀 사람들이 즐겨먹는 전통 요리이다.

해산물을 이용한 전통 요리는 일찍이 보르네오 섬에서 건너 온 초기 필리핀 개척자인 말레이 족의 음식에서 발생한 것으로 필리핀 요리 중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

되었다. 새우, 게, 굴, 생선, 가재 등을 이용한 기본적인 해산물 요리는 대부분 튀기거나 구워서 다양한 소스와 함께 먹는다.


연한 살코기, 생선요리 ‘라푸라푸’

해산물을 사용한 필리핀의 대표적인 요리에는 생선을 통째로 찌거나 튀긴 붉은색의 라푸라푸(LapuLapu)를 꼽을 수 있다.

통통하고 알록달록한 점박이 모양에 새우 살처럼 연하고 부드러운 살코기로 유명한 라푸라푸(한국명:다금바리)는 필리핀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는 고급 어종이다.

다른 생선에 비해 비린내도 없고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맛으로도 유명하다. 라푸라푸 찜은 국 간장 같이 약간 달콤하고 많이 짜지 않은 간장양념을 위에 끼얹어 간장 조림을 한 도미 맛과 비슷하지만 훨씬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필리핀의 대표 음식 ‘바비큐 레천’

필리핀에서 독특한 요리를 배부르게 먹고 싶다면 필리핀 식 바비큐 요리인 레천(Lechon)을 꼭 맛보기를 권한다.

스페인어로 ‘아기 돼지’를 뜻하는 필리핀의 대표적 요리 레천은 아기돼지를 대나무에 끼워 숯불에 5시간이상 훈제로 구운 바비큐로 껍질은 아삭거리고 육질은 부드러워 현지인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필리핀 사람들은 축제, 명절, 결혼식 등과 같이 가족과 지인들이 모이는 특별한 날에 대표적인 잔치음식으로 레천을 먹는다. 특히 갈비뼈 부분이 일품인데 굽기 전에 그 속을 각종 향신료와 양념으로 가득 채우기 때문에 양념과 향이 가장 적절하게 스며들어 그 맛이 환상적이다.


서민들의 음식 ‘시니강’

우리나라의 된장찌개와 김치찌개처럼 서민들의 밥상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전통요리로는 시니강(Sinigang)이 있다.

시니강은 국의 일종인데 국이라기 보다는 우리 나라의 찌개에 더 가깝다고 봐야 한다.

우리나라의 찌개도 생선이든 돼지고기, 닭고기든 심지어 소시지나 햄, 김치 야채 등 먹을 수 있는 것은 모두 찌개거리가 되듯이 필리핀의 시니강도 돼지고기나 닭고기, 혹은 생선이나 조개 종류 등 거의 모든 재료를 다 사용한다.

한가지 우리의 찌개와 다른 점은 우리나라의 찌개는

재료의 고유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소금이나 간장, 마늘 고춧가루 등으로 맛을 내지만 시니강은 열대과일인 따마린(Tamarind), 레몬, 깔라만시(Kalamansi)의 즙을 내어 맛을 내기 때문에 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시니강 요리법은 큰 냄비에다 물을 붓고 돼지고기나 생선 등의 기본재료를 넣은 뒤, 토마토, 깡콩(Kanakong: 채소의 일종)의 잎을 넣어 끓인다.

생선을 넣으면 시니강 나이스다(Sinigang Naisda), 돼지고기를 넣으면 시니강 나바보이(Sinigang Na Baboy), 새우를 주 재료로 각 종 시푸드(Seafood)를 넣으면 시푸드 시니강(Seafood Sinigang)이 되며 밥과 함께 먹는다. <자료제공: 필리핀관광청 한국지사>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09월호,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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