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20:09 (목)
휴양과 해양스포츠를 함께-세부(Cebu)
상태바
휴양과 해양스포츠를 함께-세부(Cebu)
  • 투어코리아
  • 승인 2010.10.01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상 이상의 즐거움 Philippines

바다 빛깔이 시각마다 일곱 가지 색으로 변하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세부는 휴양과 액티비티를 여행자의 기호에 따라 황금비율로 배합하여 맞춤형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이다.

럭셔리한 휴가를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곳인 세부에서는 왕과 여왕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만큼 귀족적인 휴가를 기대해도 좋다. 천지가 멈춘 듯 고요한 순간을 원 없이 만끽하다가도, 심심하다고 느껴질 때쯤이면 바로 바다에 뛰어들어 해양스포츠, 호핑투어, 스파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마젤란의 십자가

마젤란 십자가는 필리핀 최초의 가톨릭 신자가 된 라자후마본 추장과 그 부락민들이 세례를 받은 것을 기념해 마젤란이 1521년 4월에 만든 나무 십자가이며, 이의 보관을 위해 마젤라스 거리에 팔각정이 건립되었다.

팔각정 내부의 천장에 그려진 벽화에는 당시의 세례의식의 광경이 잘 나타나 있다.

십자가를 조금 달여 마시면 병이 낫는다는 믿음이 있어서 나무를 조금씩 떼어가는 사람들이 끊이질 않아, 현재는 단단한 나무로 씌워 놓았다.


산토 니뇨 성당 (SANTO NINO CHURCH)

도시 한 중앙에 위치해 있는 산토 니뇨 성당은 1565년 레가스피에 의해 세워진 성당으로 성어거스틴 성당이라고도 한다. 마젤란이 선교 당시, 왕비에게 선물로 주었다는 어린 예수상이 이곳에서 보관되고 있어서 더욱 유명해졌다.


성 페드로 요새 (Fort San Pedro)

필리핀을 식민지로 삼고있던 스페인이 이슬람 해적의 침략에 대비하여 새부항에 건설한 요새로 마닐라에 세워진 인트라무로스와 쌍벽을 이룬다.

처음에는 목책만으로 만들어진 파수대에 불과했지만 1738년에 이르러 지금의 모습처럼 석조로 개축되었다.

이곳의 스며있는 역사의 흔적도 매우 다양한데 스페인 통치의 말기에 해당하는 1898년에는 세부의 독립운동 세력에 의해 점령되었고, 미국의 식민지 시대에는 군 막사로, 일본 식민지 시대에는 포로 수용소로 쓰이기도 하는 등 필리핀의 아픈 역사가 그대로 녹아 있는 곳이다.


골라서 즐기는 해양스포츠

세부는 해양스포츠 천국이라는 별명을 가진 지역답게, 세부에서는 생각해 낼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패러세일링, 스쿠버다이빙, 스노쿨링, 제트스키 등 다채로운 바다스포츠 중 개인 취향에 맞는 것을 골라 뷔페처럼 즐겨보자. 총천연색 바다 빛과 뺨을 가르는 쾌적한 바람결에 몸을 맡기고 있노라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라진다.


귀족주의 스파 – “치 스파 (Chi-Spa)”

럭셔

리한 스파 트리트먼트를 받고자 한다면, 아시아 최대규모인 샹그릴라 막탄 아일랜드 리조트(Shangri-La's Mactan Island Resort Cebu)의 ‘치 스파 빌리지’를 찾길 권한다.

‘치(Chi, 氣)스파’는 오행 중 개인에게 해당되는 특성을 찾아내고 신체의 음양 성질을 분석하여 맞춤 스파 프로그램을 처방한다.

최고의 훈련과정을 이수한 스파 테라피스트들의 손길에 몸을 맡기고 있으면 왕족이라도 된듯한 느낌을 받으며 여행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스르르 풀린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09월호, Tour Korea)
<저작권자(c)투어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