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00여개의 섬으로 구성된 나라 필리핀의 수도는 마닐라다. 마닐라는 필리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의 중심지로 과거 식민지 시대를 거치며 동양과 서양이 절묘하게 조화된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성안의 도시-인트라무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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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마닐라 대성당, 산티아고 요새, 성 어거스틴 교회 등이 밀집되어 있는 마닐라의 최고 관광지로 손꼽힌다.
특히 16세기 초에 지어진 마닐라 대성당은 돌에 새겨진 섬세한 장식과 스테인드글라스 모자이크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세월의 흔적이 엿보이는 돌탑과 성당 내부에 자리잡은 4000여 개의 건반을 가진 파이프 오르간은 마닐라 대성당의 명물이다.
성 어거스틴 교회는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교회로, 내부는 바로크 양식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교회 안으로 들어가면 파리에서 들여온 샹들리에, 이탈리아 화가가 그린 화려한 색감의 벽화와 제단화를 볼 수 있다.
산티아고 요새는 인트라무로스에서 가장 오래된 요새로, 가슴 아픈 역사의 기억이 남아 있어 ‘자유의 성전’ 이라고도 불린다.

쇼핑의 천국 – 마카티 커머셜 센터 (Makati commercial Center)
마닐라에는 주요 지구마다 여러 현대적인 쇼핑몰이 있는데, 그 중 마카티 지구는 쇼핑천국으로 유명하다.
시내중심에 위치한 마카티 커머셜 센터에는 각각의 독특한 컨셉의 쇼핑몰이 밀집해 있어 순례하듯이 윈도우 쇼핑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고급 브랜드 숍에서부터 잡화점, 다양한 분위기의 액세서리 가게 등 쇼핑뿐만 아니라 영화관람, 식사, 스파까지 즐길 수 있어 모두 돌아보려면 하루로는 모자랄 정도다.
화려한 마닐라의 밤거리

특히, 마닐라 나이트 라이프의 정석이라 불리는 ‘바 라운지(Bar Lounge)’와 ‘라이브 하우스 (Live House)등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밴드 연주를 즐길 수 있는데 매주 마닐라의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밴드 연주를 보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또한, 마닐라 시내의 유명한 클럽에서는 정통 힙합에서부터 하우스 음악과 더불어 세련된 춤을 선보이는 필리핀 젊은이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마닐라의 나이트 라이프라고 하면 파사이 시티(Pasay City)와 퀘존(Quzon), 이스트우드(Eastwood), 부르고스(Borgos) 그리고 말라테(Malate) 지구의 아드리아티코 (adriatico) 거리주변이 유명하며 보안이 철저하여 밤 문화를 안전하게 즐기려는 여행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09월호,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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