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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ㆍ낭만ㆍ연꽃향 가득한 '부여서동연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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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ㆍ낭만ㆍ연꽃향 가득한 '부여서동연꽃축제'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4.07.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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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신라 선화공주(善花公主)와 서동왕자(백제 무왕)의 서동요(薯童謠) 전설이 깃든 부여의 서동공원 궁남지에서 ‘천만송이 연꽃 향연’인 부여서동연꽃축제를 열린다.


오는 17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서동연꽃축제(문체부 유망축제) 관광객들이 은은한 연꽃향을 맡으며 즐거운 여름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연못, 궁남지!

백제말기인 634년에 궁궐의 남쪽 별궁에 만든 연못이다. 삼국사기 백제본기 무왕 35년 조에 ‘궁의 남쪽에 연못을 파고 이십 여리 밖에서 물을 끌어왔으며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고 연못 가운데에는 섬을 만들어 방장선산을 본 땄다’는 기록이 있다.



궁남지의 조성 기술은 다시 일본에 전해져 오늘날 일본 정원 조성의 효시가 됐다.

서동공원 연꽃단지 안에는 1400년 깊은 잠에서 깨어난 전설의 연꽃 ‘오가하스 연’과 멸종 위기식물인 ‘가시연’이 자라고 있다. 최대 3m까지 자란다는 ‘빅토리아 연’은 연꽃을 찍는 사진작가들을 잠 못들게 하고 있다.

이외에도 홍련, 백련, 황금련, 어리연 등 50여종이 심겨져 있어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중간 중간에 야생화단지도 조성돼 있어 창포, 원추리, 양미역취, 부처 꽃, 백일홍 등 30여종이 번갈아 가며 아름다운 색을 퍼트리기도 한다.



이렇듯 자연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궁남지는 각종 조류와 어류들까지 자생하는 명실상부한 생태공원으로도 명성을 얻어가고 있다.


여름추억의 백미 연꽃축제 프로그램

연꽃축제는 궁남지 주변 40만㎡의 대단위 연꽃단지에서 만개한 연꽃을 배경으로 열린다. 축제 주제는 ‘연꽃愛 피어나는 백제향’으로 삼았다.



축제가 혹서기에 열리는 점을 감안하고 여름 축제의 맛을 한층 가미하기 위해 아름다운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야간 프로그램 강화하는 등 축제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관광객들이 저녁에도 관광객들이 궁남지 연지를 돌아볼 수 있도록 은은한 연지 꽃길 등을 설치하고, 궁남지 포룡정을 배경으로 연못위에 수상무대를 꾸몄다.


축제장은 서동·사랑·학습, 생태교육의 장으로 나눠 각종 체험과 이벤트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서동선화의 사랑이야기를 스토리텔링화해 연꽃축제장 주변을 스탬프를 찍어가며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서동이 태어나고 뛰어 놀았을 초가집 생가를 꾸미고 어린 시절 마를 캐어 팔았던 ‘서동의 길(마 터널)’도 만들었다.마 터널 안으로 들어가면 시원한 그늘쉼터 공간에서 마에 대한 자료들을 살펴볼 수 있다. 마 터널을 빠져나오면 서동이 선화공주를 얻기 위해 아이들에게 부르게 했던 서동요가 흘러나온다.


서동과 선화공주가 함께 국경을 넘어 신라를 빠져나오는 선화공주의 눈물(물안개) 터널을 지나면 서동과 선화공주는 서로의 마음을 담은 소망을 기원하고(사랑의 동전던지기), 서동은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키싱피쉬존’에 들어서서 선화공주에게 영원한 사랑의 입맞춤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개막 주제공연인 ‘서동의 노래’를 시작으로 연꽃피는 궁남지 풍경, 궁남지 천년의 울림, 천리향무가 등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연인간의 사랑과 가족의 행복을 담은 소망풍등 날리기, 연꽃 위를 나는 전통줄타기, 연꽃마술, 연꽃 사생대회, 연꽃 백일장도 여름 추억을 만드는 귀중한 체험거리다.


서동 선화공주 나들이와 궁남지에 펼쳐진 연꽃, 그리고 하늘에 띄우는 연(鳶)은 관광객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는 한 폭의 천연 풍경화를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토종산마연구회, 석성연꽃동호회, 부여밥상연구회, 백제다례원에서 준비한 마, 연잎, 연근, 연꽃 등을 재료로 한 먹거리, 시식회도 그 어느 때 보다도 기대해 볼만하다.



포룡정에서 연잎 다도체험을 하고난 뒤연못을 한 바퀴 돌다보면 작은 배를 타고 연지를 탐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궁남지에 서식하는 연꽃종류를 알아보고 곤충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과 연씨와 연밥을 이용한 팔찌, 인형을 만들어 보는 등 17개 종목의 자연생태와 어우러진 체험들도 여름 추억을 쌓는데 쏠쏠한 재미가 있다.


연꽃사진전, 연꽃그림전, 우리나라와 아시아, 세계의 연(鳶)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도 준비하고 있어 연꽃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인연을 만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여름 밤 연꽃 길을 따라 걸으며 은은한 연 향에 취하다 보면 세상 시름 잊어지고 부부, 연인, 친구사이의 사랑과 우정은 더욱 돈돈해질 것이다. 부여 서동연꽃축제에서 얻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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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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