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선 연천군수

“지역발전 가로막는 규제 철폐·완화에 전력” 유경훈 기자l승인2010.10.20l수정2010.12.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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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발전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각종 규제를 완화 시키고 관광사업과 농업산업 육성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꽤하겠다.”

규선 연천군수는 “군이 갖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미래의 가치 창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김규선 군수가 ‘으뜸연천, 명품연천’ 건설을 모토로 추진 중인 미래 발전방안을 들어본다.

연천군 발전을 위해 우선 추진할 역점 정책은?

연천군은 각종 규제로 인해 지역 경제 발전이 가로막혀 있다. 앞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 철폐와 군사시설보호법의 적용을 완화하는 데 힘쓸 것이다.

이와 함께 접경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체계적으로 이끌기 위해 국가적 차원의 지원도 호소할 계획이다. 통일시대를 대비한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서라도 현 접경지역 지원법의 특별법 격상은 절실하다고 본다.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가 최우수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유치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세계 최대의 구석기문화축제인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가 올해로 18회째를 맞는다. 이번 축제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개최되는 데 축제 프로그램(총 34개) 가운데 반 이상을 질 높은 프로그램으로 대체했다.

세부적으로는 구석기바비큐, 구석기 수렵체험, 선사체험 등 구석기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시켰다. 연천쌀과 콩, 율무, 인삼, 산나물 등 연천 특산물 시식코너를 운영하고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생활과 전통 농경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축제기간 중 행사장에는 스페인, 프랑스, 아프리카, 일본 등 5개국이 참여하는 선사문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 축제의 국제적 위상제고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계기로 2011년 구석기 축제 및 전곡선사박물관 개관에 맞춰 ‘구석기 EXPO’를 개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외국인 전용 잡지와 미군 부대, 서울거주 외국인 학교 등을 대상 홍보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DMZ 관광자원화 계획은?

예전 DMZ는 지역발전 장애물 이었지만, 최근의 DMZ는 새로운 관광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와 경기도 역시 DMZ에서 관광자원개발 동력을 찾으려는 노력이 한창이다. 도는 2012년 말까지 연천지역 비무장지대에 각종 생태시설을 만들어 ‘녹색 교육관광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11월까지 태풍전망대 주변에 두루미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습지생태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지난 5월에는 총 길이 182.3㎞의 DMZ 트레킹 코스(평화누리길)가 개통됐다. 이 길은 연천~파주~고양~김포와 연결되는데 논둑·밭둑·강둑·오솔길 등의 자연 상태를 살렸다.

그러나 평화누리길을 조성하면서 지자체의 의견이 배제되고, 일부 코스를 시멘트로 만든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지자체의 관광 모델을 발굴하면서, 그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단체장의 의견이 배제된 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지역 특성을 살린 생태관광지 개발 계획은?

연천군 임진강 유역은 천연기념물인 두루미 월동지역이다. 두루미는 전 세계적으로 2000~2500마리 정도 생존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약 250여 마리가 왕징면 강내리 등 민통선 일원에 서식한다. 군(郡)은 두루미 서식지를 보존하고 이를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제시대 때 경기북부지역의 최대 무역항 이었던 장남면 임진강 ‘고랑포구’를 정비해 황포돛배를 띄우는 등 옛 포구의 모습을 재현할 계획이다. 1.21 침투로 주변은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설계용역과 해당 부지에 대한 토지 매입을 마치고 내년 3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중면 삼곶리 일원 175,146㎡ 부지엔 꽃창포, 연꽃단지 및 수생초 단지(풀벌레 먹이)를 갖춘 풀벌레 마을을 조성, 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임진강변 테마 유원지 조성계획은?

군은 2014년까지 모두 419억원을 들여 군남면 삼거리 82만㎡에 유럽풍 테마 숙박단지와 물고기 박물관, 어린이 교육시설 등을 갖춘 유원지를 조성한다.

늦어도 내년 말에는 착공할 방침이며, 주요 시설로는 200여명이 머물 수 있는 유럽풍 숙박단지와 국내 이색 물고기와 천연기념물 등을 전시하고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물고기 박물관 등이 들어선다. 강변에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다목적 운동장, 익스트림 파크 등 다목적 공원이 조성된다.

또한 군은 한반도 지리적 좌표의 국가원점으로 측량과 지도제작의 기준이 되는 ‘중부원점’(동경 127도 북위 38도, 연천군 전곡읍 마포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중부원점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고 테마파크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연천군이 한반도 지도의 중심점이라는 상징성을 부여, 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자원과 연계할 방침이다.

녹지 확보를 통한 쾌적한 생활공간 조경 계획은?

우리 군은 2020년까지 어린이공원 12곳, 근린공원 4곳, 박물관 1곳이 각각 들어서게 된다. 이 가운데 전국근린공원과 은대근린공원 등은 모습을 갖췄고 연천읍 현가리 근린공원(1만1천452㎡ 규모)은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주민 휴식 공간으로 제공된다. 한탄강과 임진강에는 레저시설을 갖춘 홍수조절 댐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6월부터 청산면과 전곡읍 일대 신천(4㎞)과 한탄강(3㎞)의 생태하천복원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3년 사업이 완공되면 공공수역의 수질과 하천의 치수안정성을 확보, 지역주민과 연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치수공간과 자연학습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공원은 조성보다 관리가 더 중요한데 전담부서가 있나.

잘 꾸며진 공원이 주민의 휴식공간이자 커뮤니케이션 장소로 계속 남기위해서는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군에는 아직까지 공원전담 부서가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군은 관내 산림녹지과내에 4~5 명으로 공원 유지관리 전담팀을 조직, 바로 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조직 구성안이 마련된 만큼, 늦어도 10월에는 공원 유지관리 전담 부서가 활동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체험마을도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연천군에는 다양한 체험마을도 들어서 있다. 청산면 초성리에는 김치체험 테마파크 ‘김치마을’이, 백학면 노곡리엔 ‘38선정보화시범마을’이, 백하면 구미리에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인 ‘새둥지마을’이 조성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내년에는 중면 삼곶리 군남홍수조절댐 인근 2만2천여㎡에 친환경 농촌체험마을인 ‘그린빌리지’가 조성된다. 그린빌리지는 생태숙박시설 18채와 전통음식 만들기, 화훼, 천연비누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 세미나시설, 농산물 즉석 판매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10월호,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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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훈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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