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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고대 아스텍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이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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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고대 아스텍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이 빛나다
  • 조민성 기자
  • 승인 2014.06.17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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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지 못했던 멕시코의 새로운 매력!②
▲소치밀코 운하(UNESCO 문화 유산)

 

[투어코리아=조민성 기자] 멕시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뜨거운 태양, 판초, 마초(macho)적인 남성적 매력 등 거칠고 강렬한 느낌들이다. 다듬어지지 않은 묘한 매력이 있는 곳. 그러나 한 발짝 더 다가가 들여다보면 멕시코는 복합적이고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한 곳이다.

수 천년간 형성해 온 고대 마야문명와 아즈텍문명을 만날 수 있고, 식민지 유럽 스타일의 문화와도 마주하게 된다. 카리브해의 푸른 바다가 너무나 사랑스러운 휴양지 칸쿤이 있고, 사막, 맹그로브 숲 등 다양한 자연이 공존한다. 식민지 시대에 유입된 유럽풍 문화뿐 아니라 원주민 토착 문화가 결합돼 다양한 매력을 뿜어낸다.

멕시코인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백인과 인디오 토착민의 혼혈 ‘메스티소’는 우리의 이웃마냥 정이 넘치고 또 뜨거운 열정이 가득하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멕시코의 새로운 매력을 만나보자.

다채로운 문화 만날 수 있는 멕시코시티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는 멕시코 토착 문화와 식민지 문화의 조화와 대비가 고스란히 드러나 멕시코 문화사회적 특징을 한 눈에 보여주는 관광지다.

멕시코시티의 여행 시작점은 플라자 마요르로 불리는 ‘소칼로 중앙광장’이다. 도시의 중심인 소칼로광장은 다양한 거리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그림을 그리고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의 흥겨운 분위기에 취하게 된다. 또 악한 영혼을 쫓는 의식이 치러지는 모습도 눈에 띈다. 멕시코 원주민의 토속품을 파는 좌판도 즐비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14~16세기 아스텍 제국의 수도였던 ‘메히코 테노치티틀’의 중앙 신전이었던 ‘마요르 신전’도 소칼로 광장에 있다. 테노치티틀란 고대 제국의 유적지인 ‘마요르의 고고학 유적지역’은 인근에 있는 대성당과 같은 부 총독 시대의 건물들과 색다른 대조를 이룬다.

또 ‘센트로 이스토리코 역사지구’에선 최고 수준의 멕시코 문화를 과시하기 위해 건축된 ‘국립문화예술궁전’, 멕시코에서 가장 방대한 예술 작품들을 소장한 ‘국립예술박물관’ 등이 있다.

도시 곳곳에 있는 벽화에서도 멕시코 문화를 엿볼 수 있다. 화려한 내부 벽화가 인상적인 국립궁전엔 멕시코의 화가 디에고 리베라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세계에서 박물관 수가 가장 많은 도시 중의 하나인 멕시코시티. 스페인 정복 이전 시대의 가장 귀중한 유물들에 관심이 있다면 국립고고학 박물관을 방문해보자. 멕시코시티 내에서도 로마, 콘데사, 폴랑코 지역의 갤러리 존은 흥미로운 현대미술을 가장 잘 관람할 수 있는 지역이다.

멕시코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소치밀코’에선 형형색색으로 장식한 작은 배를 타고 운하와 수상정원을 돌아 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

▲멕시코의 자연 속에서 즐기는 어드벤처 투어

 

자연 속에서 즐기는 짜릿한 어드벤처
멕시코는 인도네시아, 브라질, 콜롬비아에 이어 가장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보유한 국가이다. 사막, 맹그로브 숲, 휴화산, 정글, 희귀 해상동물 서식지 등 이색적인 자연 경관이 넓게 펼쳐져 있어 풍부한 생물 다양성과 함께 에코 투어와 익스트림 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다.

▲바하칼리포니아수르 주에 있는 광활한 사막 풍경

사막이 펼쳐져 있는 멕시코의 북부 지역의 소노라주의 엘피나카테 생물권 보전지역과 두랑주의 엘 실렌시오 지역은 멕시코 고유종의 서식지를 관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치와와 주에서는 체페 열차를 타고 바랑카스 델 코브레와 같은 장엄한 경관에 푹 젖어볼 수 있고, 치와와주에 정착한 원주민 부족인 타라우마라스 족과 공동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다.

11월에는 미초아칸 주의 소나무 숲과 오야멜 전나무숲의 나무 가지들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날아오는 약 2억 마리의 제왕나비 떼가 보여주는 화려한 오렌지 빛 날개짓으로 뒤덮인다.

▲치와와 주에 있는 바랑카스 델 코브레

 

매년 유카탄주의 리아 셀레스툰에서도 수 백 마리의 홍학의 날개짓이 화려한 색채의 향연을 펼친다. 그 외에도 소형 보트를 타고 망그로브 숲 지역을 탐험하면서 펠리칸, 얼룩무늬 오리, 백로 등을 만날 수 있다.

11월부터 4월까지 바하칼리포니아수르와 그 주변 해상에서는 특히 게레로 네그로와 산 이그나시오에서 쇠고래떼를 직접 관찰하고 만져 볼 수도 있다.

 

카리브 해에서 즐기는 달콤한 휴식
푸른 카리브 해변 위로 연중 뜨거운 태양이 빛나는 멕시코는 세계적인 해변 관광지다. 우리에게 신혼여행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 칸쿤을 비롯해 코주멜, 리베에라 마야 등은 럭셔리 호텔 리조트들이 가득하다.

휴양 천국으로 알려진 이 곳의 골프장, 리조트, 레스토랑, 스파 등 럭셔리 관광 코스가 세계 각국의 관광객을 유혹한다.

이색적인 수중공원,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 시앙칸(Sian Ka’an)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즐기는 에코투어, 바다가 보이는 툴룸과 같은 고고학 유적지 코스도 매력적이다.

바하 칼리포니아 반도에 있는 로스카보스는 잭니콜라스, 타이거우즈와 같은 세계적인 골프 스타가 직접 설계한 골프 코스가 있어 매년 세계의 골프 애호가들이 모여든다.

▲바하칼리포니아수르주에 있는 레저 천국, 로스 카보스

 

미국인들이 꼽는 최고의 휴양지중의 하나인 아카풀코는 럭셔리 호텔과 짜릿한 나이트 문화, 그 외 흥미로운 유흥거리가 넘쳐난다.

카보 산 루카스와산호세 델 카보는 세계적인 명성의 매력적인 호텔들이 화려함을 뽐낼 뿐 아니라, 멕시코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사막을 동시에 보면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18홀 골프장들이 들어서 있다.

산미겔 데 아엔데,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카사스, 메리다, 파츠쿠아로와 같은 식민지풍 도시들도 놀라운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남미 최고의 스파 시설들이 모여있는 멕시코

<사진 멕시코관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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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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