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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문화와 비엔나커피 향기 가득한 ‘비엔나’...한국 여행객 증가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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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문화와 비엔나커피 향기 가득한 ‘비엔나’...한국 여행객 증가세 뚜렷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4.06.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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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관광청, 한국 시장 런칭 행사 개최
▲국립오페라하우스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세계적인 문화예술의 도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 오페라 하우스에서의 클래식 공연과 비엔나 커피, 27개의 성, 163개의 궁전, 280개의 공원 등 매력적인 관광자원들이 넘치는 곳이다. 특히 비엔나는 한국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유럽 도시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 비엔나 방문 한국여행객 증가율은 31.5%로, 세계 어느 나라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처럼 비엔나를 찾는 한국 여행객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비엔나 관광국이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또 이를 기념해 서울 삼성동 더 베일리 하우스(The Bailey House)에서 김소희 셰프와 함께 런칭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비엔나 부시장 르네 브루너(Renate Brauner), 비엔나 관광청 디렉터 노버트 케트너(Norbert Kettner) 등이 직접 방한, 비엔나의 다양한 관광 명소들을 소개했다.

 

비엔나 관광국 디렉터 노버트 케트너는 “한국 관광객 수는 작년 세계 모든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인 31.5%를 나타냈다”며 “한국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로 최근 몇 년 동안 두 자리 수 성장세를 이어가는 등 비엔나에게 있어 가장 유력한 시장”이라고 밝혔다.

실제 비엔나 방문객 수는 전년대비 4.1%가 증가한 570만명, 숙박일은 1,270만 박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3년 한국 관광객은 31.5% 증가한 72,650명을, 하루 숙박은 24.4% 증가한 124,277박을 기록하는 등 한국 관광객이 비엔나 방문 외국인 평균 증가율보다 5배 이상 높았다. 또 2013년 한국 관광객의 비엔나 숙박수는 20위를 기록했으며 평균적으로 머무는 일수는 1.71일 이었다.

노버트 케트너는 “2003년(방문객수 1만3천426명, 숙박일 2만3천71박) 이래로 비엔나를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의 수는 5배가 늘었다”고 밝혔다.

또 비엔나 부시장이자 비엔나 관광청 대표인 르네 브루너는 “지난해 비엔나를 방문한 한국 관광객은 7만 명으로, 유럽 국가들 중에서도 비엔나가 한국인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여행지임을 확인했다”며 “29세 이하의 유럽의 젊은 관광객과 30세 이상의 문화애호가와 미식가들, 그리고 문화와 역사에 관심이 많은 ‘실버세대’가 한국 관광객 중 메인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비엔나의 매력적인 관광 자원 소개도 빼놓지 않았다. 비엔나는 벨베데레 궁을 포함한 100개 이상의 미술관이 있고, 세계에서 가장 큰 문화복합단지(약 9만 평방 미터) 중 하나인 박물관 지구에는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들이 밀집돼 있다. 미술관에서는 구스타프클림프의 작품, 플랑드르 회화 작품 등 세계적인 명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비엔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커피하우스가비엔나에 2천여 개에 달한다며, 비엔나의 전통적인 커피하우스 문화는 2011년부터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고 소개했다.

또 약 120개의 음악 및 극장 무대가 있어, 매일 저녁 라이브 클래식 음악과 1만 5천개 이상의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세계적인 명성의 비엔나 국립 오페라 하우스는 매일 다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소희 셰프의 비엔나 요리 쿠킹쇼도 진행돼 전통 비엔나 스타일 요리와 함께 다양한 비엔나 와인을 선보였다. 비엔나는 독창적인 요리 스타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도시로, 이 날 선보인 비엔나 메뉴는 덤플링(dumpling)을 넣은 소고기 수프, 부드러운 송아지 요리인 비너슈니첼, 팬케이크 디저트다.

비엔나 요리를 선보인 김소희 셰프는 “비엔나는 저의 두 번째 고향”이라며 “비엔나의 개방성, 풍부한 문화 유산 및 예술, 현대성까지 비엔나를 사랑하는 이유는 무궁무진하다”고 밝혔다.

한편, 비엔나 항공편은 대한항공의 인천-비엔나 직항 노선(주 3회 운항)이 있다. 오스트리아 항공은 도쿄를 경유하여 비엔나에 도착하는 노선을 운영 중이다. 비엔나는 국제적으로 항공뿐 아니라 열차 네트워크 또한 모두 연결돼 있다. 기차로 부다페스트까지 2시간 50분 소요, 프라하까지 4시간 50분이면 닿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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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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