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도깨비마을 아이 상상력 키워줄 여행지로 제격
[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전남 곡성에 가면 도깨비들을 만날 수 있데....
곡성군 고달면(호곡2길)에서 섬진강길을 따라가다 보면 해괴한 모습을 한 도깨비들이 떼지여 있는 도깨비 마을을 만나다.
도깨비마을은 총 6만여 평의 숲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구경을 제대로 하려면, 섬진강 도깨비길(2km자전거길) ⇒전망대 ⇒ 도깨비숲길(1km) ⇒ 도깨비공원(5천평) ⇒공연장 ⇒ 도깨비전시관 ⇒ 체험학습장을 경유해야 한다.
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갖가지 모양을 한 도깨비들이 이곳 저곳에서 출몰하는 데 11m가 넘는 거구에서부터 손톱 만한 것까지 무려 1,000여 마리의 도깨비 친구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도깨비 전시관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도깨비의 역사와 도깨비 형태를 체계화 시키거나 규명해 놓은 곳으로 우리나라 고대사를 고민 해 볼 수 있는 역사교육의 장이기도 하다.
또한 도깨비 마을의 구성원들은 모두 문화예술인들인데, 수시로 동요 및 요들과 인형극 공연을 보여주기도 한다. 특히 촌장인 김성범씨는 조각가, 작곡가, 요들러, 연출가, 시인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가 편내 동화 ‘책이 꼼지락꼼지락’이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는 등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도깨비마을 구경을 마친 후에는 각종 체험거리들이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인형극과 동요공연 등을 관람하고 탁본 찍기, 인형 만들기, 숲 놀이 등을 체험하다 보면 한나절이 훌쩍 지나간다.
올 여름방학을 이용해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주고 싶다면, 한번은 다녀가볼 만한 곳이다.
찾아가기: 전라남도 곡성군 고달면 호곡2길 119-99
홈페이지:www.dokaebi.co.kr/
문의: 061-362-2954
<사진: 섬진강도깨비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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