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정읍 칠보면에 있는 칠보충혼탑이 건립된 지 60년 만에 정비됐다.
정읍 칠보면은 칠보면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국비와 시비, 섬진강수력발전소 지원금 등 모두 2천800여만 원을 들여 최근 충혼탑 정비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충혼탑 주변에 탑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물을 설치하고 탑과 기단, 계단을 개보수했고 진입로 잡초도 말끔히 제거했다.
섬진강 수력발전소 뒷 산에 자리하고 있는 칠보충혼탑은 지난 1954년에 지어졌으며, 한국전쟁 당시 국가발전의 맥을 끊기 위해 재산(在山)공비의 파괴대상 시설이었던 칠보발전소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69명(애국경찰, 향토청년, 발전소직원, 주민)의 명복을 빌고 얼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탑이다.
매년 현충일 이곳에서는 칠보발전소를 지키다 순국한 선열들의 거룩한 얼을 기리는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100여명의 지역주민과 유가족,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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