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로 떠나는 우아한 시간 여행

고대와 현대, 동서양이 공존하는 ‘거대한 노천 박물관’ 김채현 기자l승인2014.05.20l수정2016.06.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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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마바흐체궁전

[김채현 기자] 동서양의 관문이자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터키(Turkey)’는 로마, 오스만튀르크, 비잔틴 등 세계를 지배했던 강국들이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던 곳이다. 과거 번영했던 수천 년의 역사를 드러내듯 고대 문명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그리고 그 곳에서 한 발짝 벗어나면 현대 도시가 강한 생명력을 뿜어낸다.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터키는 문화유산 답사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여행지다. 수천 년의 역사 속 다양한 문명을 만나서 터키로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인류 문명의 보석 가득한 ‘이스탄불’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스탄불은 아시아와 유럽의 신비한 매력을 모두 갖추고 있는 곳이다. 이스탄불을 관통하는 ‘보스포루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동쪽은 아시아, 서쪽은 유럽으로 나뉜다.

이스탄불은 세계를 지배한 로마, 비잔틴 제국, 오스만튀르크 왕조를 합쳐 1,600년 동안 정치·문화의 중심지였던 덕에 터키의 수도 ‘앙카라’보다 더 잘 알려진 ‘터키 제1의 도시’다.

▲아야소피아성당

 

*아야 소피아 성당
이스탄불에 가면 꼭 가 봐야 할 곳은 ‘아야 소피아 성당’이다. 기독교와 이슬람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아야 소피아 성당은 이스탄불의 상징이자 비잔틴 건축의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537년 그리스도교의 대성당으로 지어진 아야 소피아 성당은 로마에 위치한 성 베드로 성당이 지어지기 전까지 근 천년 가까이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으로 사용됐었다.

▲성소피아성당

그러다 1453년 오스만 투르크족의 군주 메흐메트 2세에 의해 콘스탄티노플이 점령되고 동로마 제국이 멸망하면서부터 이슬람 모스크로 사용됐다. 아름다운 비잔틴 모자이크와 벽화들은 메흐메트 2세에 의해 석회로 덧칠되는 아픔을 겪었다.

1934년 터키 공화국이 들어서면서 공화국의 창시자인 무스타파 케말에 의해 대규모 복구되면서 석회로 덧칠된 모자이크와 벽화들은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아야 소피아 성당 내부에 들어가면 비잔틴 시대의 성당 양식과 이슬람 모스크 양식이 공존, 신비하고도 오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성소피아성당

 

* 블루모스크
이스탄불을 대표하는 또다른 건축물은 ‘술탄 아흐멧 모스크’다. 오스만제국 시대에 아야 소피아 성당에 대한 이슬람 세력의 우위를 상징하기 위해 성당을 모방해 지어, 아야 소피아 성당과 비슷한 외관을 지니고 있다. 모스크 내부 벽과 기둥이 99가지 푸른색 타일로 장식돼 있어 ‘블루 모스크’라고도 불린다. 돔을 장식하고 있는 200개가 넘는 창은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돼 있어, 햇살이 비추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 한다.

▲블루모스크

 

*톱카프 궁전
톱카프 궁전은 오스만튀르크 시절에 술탄이 머물던 곳으로, 비잔틴제국을 정복한 술탄 마호메드 2세가 건축한 후 1839년까지 술탄들이 거주했다. 때문에 오스만튀르크 시대 절대 권력을 지닌 역대 술탄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궁전 전체 면적은 약 70만㎡(21만 평). 바티칸시국의 2배이며 모나코 절반 크기 정도 되는 규모이다.

궁전 내부에는 술탄이 앉았던 순황금 의자를 비롯해 술탄이 쓰던 칼과 활, 망토 등이 전시돼 있는 이슬람관이 있다.

또 중국이나 인도에서 들여온 도자기나 세공품들,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가 있는 보석관도 눈에 띈다. 화려한 궁전 안의 보석 및 다양한 수집품들을 보노라면 술탄 휘하의 오스만 제국이 얼마나 화려했고 번성을 누렸는가를 짐작케 한다.

▲보초 교대식

 

* 그랜드바자르
터키의 날 것 그대로의 생활상을 엿보고 싶다면 재래시장 ‘바자르’로 가보자. 이스탄불의 색채를 느낄 수 있는 ‘그랜드바자르’는 실크와 금 카펫, 향신료 도자기 상점이 늘어서 있어 이스탄불이 과거 무역도시로 번성했음을 보여준다. 시장 안 상점만 무려 5천여 개가 넘고 출입구만해도 20개에 달할 만큼 제법 규모가 커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랜드바자르

 

* 피에르롯티언덕
피에르롯티(Pierre Loti) 언덕에 가면 이스탄불 도시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프랑스 작가 피에르롯티가 표현한대로 유리바다에 구르듯 빠르게 움직이는 크고 작은 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석양의 황금빛으로 물든 골든혼의 모습은 황홀하다. 언덕 카페에 앉아 도시를 내려다보며 여유롭게 차 한잔 마시며 이스탄불의 문화와 역사를 음미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 피에롯티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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