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3 16:15 (화)
쾌적한 주거환경 자랑하는 친환경 녹색도시 ‘성남시’
상태바
쾌적한 주거환경 자랑하는 친환경 녹색도시 ‘성남시’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4.05.16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이정우 성남시청 공원과장

▲성남 화랑공원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경기 성남시는 청계산과 남한산성이 에워싸고 있고, 도심을 적시는 탄천과 크고 작은 공원이 어우러져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친환경 녹색도시이다.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Green 성남’ 만들기 계속

성남시의 쾌적한 주거환경의 근원이 되고 있는 공원은 도시자연공원 2개소, 근린공원 48개소. 어린이공원 111개소, 주제공원 5개소, 소공원 1개소에 달한다. 성남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계속 공원조성사업을 벌여 도시자연공원 3개, 근린공원 10개, 어린이공원 14개, 주제공원 6개, 소공원 59개를 추가 조성하는 등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푸른도시 성남’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남시청 이정우 공원과장을 만나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Green 성남’ 만들기와 향후 공원조성 계획을 들어본다.

▲이정우 공원과장


녹색 공원은 성남 시민의 일부분
“공원은 이제 인간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삶의 일부분이다”


성남시청 이정우 공원과장이 강조한 것처럼, 우리네 생활방식이 건강한 삶과 환경보전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공원의 가치가 갈수록 중요시 되고 있다.


속도를 지향하며 앞만 보고 살아왔던 사람들이 이제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떤 삶을 누릴 것인가”를 중시하고, ‘대자연 속 웰빙과 힐링’을 추구함에 따라 공원을 낀 주거단지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했다. 녹음이 우거진 커다란 공원이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성남시도 이와 마찬가지로 도시 곳곳에 많은 공원이 조성돼 있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주고 있다. 현재 성남시민의 1인당 공원 확보는 13.1㎡. 공원조성률은 56.1%이 이르고 있다.


성남시의 공원은 청계산 권역, 불곡산 권역, 남안산성 권역으로 나눠 조성되고 있으며, 주요 공원중 중앙공원과 율동공원은 분당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생겨났고, 발안공원과 판교공원은 판교신도 시 조성과 함께 모습을 갖췄다. 구시가지 공원 중에선 희망대공원과 황성공원에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공원들이 시내 곳곳에 조성 돼 있고, 그들 공원에는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과 여름에 아이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놀이장도 다수 설치해 놓았다.


성남 도심을 흐르는 탄천 둔치에는 시민들을 위한 산책로와 서울 한강까지 달릴 수 있는 자전거 길을 조성했다. 이 길을 이용하면 분당에서 탄천을 따라 한강둔치까지 자전거를 타고 1시간 1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경기 성남시 탄천에서 서울시 한강 합류지점을 연결하는 ‘탄천~한강 자전거도로’가 오는 8월 완전 개통된다.


성남시 공원의 가장 큰 특징은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조성했기 때문에 이용하기에 편리하다는 것이다. 또한 공원관리는 분당1·2, 판교, 수정, 중원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전문 업체를 선정해 맡기고 있는데, 관리인들이 매일 녹지시설물에 대한 순찰을 돌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

▲성남 중앙공원 수내정


미국 실리콘밸리에 ‘성남-코리아 평화의 공원’ 조성
이정우 공원과장은 “성남시의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공원조성은 앞으로도 계속 된다”고 밝혔다.


이 과장이 밝힌 주요 사업을 보면,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도로 녹색공원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시민과 전문가들의 참여 속에 공법과 시공업체를 이미 확정한 상태다.


제 1공단 공원화 사업도 도시공사조례 통과와 함께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개 사육장으로 사용 중인 수정구 태평1동 7277 일원도 쾌적한 공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성남시가 이곳에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공원 면적은 3만7천㎡이며, 사업비는 310억여 원이 투자될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성남시는 오는 2018년 말까지 수정구 상적동 청계산 일원에 ‘숲, 물, 맛’ 각각의 주제가 있는 문화체험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숲 체험 공간’은 청계산 자연경관을 활용해 치유의 숲, 휴양의 숲, 자연체험의 숲 등 3개 코스의 등산로(가칭 누리길)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착공은 내년 3월로 예상된다.


치유의 숲에는 아토피·사색·명상·염원의 숲길과 삼림욕장을 조성하고, 평상, 벤치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휴양의 숲에는 삶의 원기를 재충전할 수 있는 개울소리 숲, 하늘 봐 주기 숲, 하늘 맞이 이슬 숲 등이 만들어 진다. 자연 체험의 숲 속엔 자연에 대해 배우고 사계절 숲의 변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숲길과 만남·태교·엄마의 숲이 들어서게 된다.


‘물’ 공간은 대왕저수지와 주변 토지를 활용해 잔디광장, 수생식물원, 습지생태원, 순환 데크 산책로, 생태학습원 등이 있는 자연 친화적인 수변공원을 꾸밀 예정이다. ‘맛’ 공간은 9만8천㎡ 규모의 자연 취락마을과 연계해 전통 음식문화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체험공간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청계산이 삼림욕 등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해 수도권 명소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남시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소도시 밀피타스시에 ‘성남-코리아 평화의 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과 성남시 이름을 딴 평화의 공원에는 밀피타스 시의회가 지난해 8월 통과시킨 ‘일본군 위안부문제 해결 촉구 결의안’ 기림비(동판)와 위안부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해 세울 계획이다. 한국의 기상과 역사적 교훈을 상징하는 인물 동상과 조형물도 전시할 예정이다.


평화의 공원 조성은 현지 한인단체가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과 한국 알리기 차원에서 올해 1월초 밀피타스시에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평화의 공원조성을 포함한 도시교류 안건은 5월 현지 시의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성남시는 기대하고 있다.

▲율동공원


☞ 세계 미식여행 떠나볼까! 화려한 맛의 향연


☞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지구촌 축제


☞ 아시아 최고 아트축제 ‘홍콩 아트바젤’…예술의 향기 가득!


☞중국 대륙 역사의 중심 ‘베이징’


☞축제마저 숨죽이다!...마음의 위안을 찾아



(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저작권자(c)투어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