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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로 세계 문화를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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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로 세계 문화를 즐기자!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4.05.15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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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야외 나들이 하기에 좋은 계절, 각 국 거리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재즈의 선율에 빠져보기도 하고 뉴욕의 감각적인 디자인의 세계도 맛봐 보자.


캐나다,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

세계적인 재즈 페스티벌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Montreal Int’l Jazz Festival)이 6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열흘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200만 명 이상의 재즈 마니아들이 찾는 이 축제는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큰 재즈 축제로 등재돼 있으며, 재즈의 선율에 몸을 맡기는 흥분 가득한 분위기가 10일 내내 이어진다.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은 재즈뿐만 아니라 가스펠, 블루스, R&B, 힙합, 라틴, 레게 등 모든 음악 장르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세계적인 음악축제로, 축제 기간 30개국에서 모인 3,000명 이상의 아티스트가 모여 1,000개 이상의 콘서트를 펼친다.


‘인생은 즐겁게’를 삶의 모토로 삼고 있는 퀘벡꾸와(Quebecois)로 북적이는 재즈바와 클럽 문화가 있는 몬트리올의 밤과 낮은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는 자유분방한 분위기로 가득하다. 특히 몬트리올 국제 재즈 페스티벌기간에는 이러한 몬트리올의 분위기가 더욱 흥겹게 달아오른다.


특히 축제기간 펼쳐지는 1,000여개 이상의 공연 중 2/3가 무료 야외 공연이어서 다채로운 거리 공연과 재즈 퍼레이드 등 온갖 볼거리가 끊이질 않는다.


플라스 데자르(Place des Arts)를 메인으로 15개의 콘서트 홀과 8개의 야외 공연장이 준비된다. 정오부터 자정까지 몬트리올의 다운타운 중심부는 차 없는 거리로 두 발로 마음껏 활보하며 무한정 음악과 축제의 열기를 만끽할 수 있다.
야외 공연에서는 무대 앞 광장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도시 전체가 음악에 젖어 분위기가 들떠 있을 정도로 활기가 넘친다. www.montrealjazzfest.com

<사진 캐나다관광청>


터키, 이스탄불 연극 페스티벌
‘제 19회 이스탄불 연극 페스티벌(the 19th Istanbul Theatre Festival)’이 5월 9일부터 6월 5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다.


수준급 공연으로 채워질 이스탄불 연극 페스티벌은 Bisahne, Cevahir Stage, DOT, Haldun Taner Stage 등 도시 전체 13개 지역의 다양한 장소에서 열리며, 해외에서 초청한 7개 극단을 비롯한 총 41개 극단이 참가해 연극과 무용, 퍼포먼스 등 100여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스탄불 연극 페스티벌은 2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4.26 - 1616.4.23)의 탄생 450주년을 기념해 그의 주옥같은 극작품들이 무대에 올라 특별함을 더한다.

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 제공


남성 배우만으로 구성된 영국의 프로펠러 씨어터 컴퍼니(Propeller Theatre Company) 극단이 초청돼 ‘한여름 밤의 꿈(A Midsummer Night's Dream)’을 공연하고, 터키 극단 알트단 손라 티아트로-판갈(Altıdan Sonra Tiyatro-Pangar)이 ‘리어왕’을 새롭게 재해석한 ‘나의 바보 리어왕(King (My Fool) Lear)’도 만나볼 수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도 무대에 오른다.


터키 전국의 35개 극단들이 펼치는 공연도 다채롭다. 프랑스 작가 보리스 비앙의 마지막 희곡이라고 알려진 ‘제국의 건설자들(The Empire Builders)’, 베네수엘라의 독립운동가 시몬 볼리바르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몬세라트(Montserrat)’,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각색한 ‘햄릿 머신(Hamlet Machine)’ 등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연극도 만나볼 수 있다.


그밖에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으며 전문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워크숍도 각지에서 열린다. 연극과 관련된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감상할 수 있는 세션도 참가할 수 있다.


티켓은 Biletix 웹사이트(www.biletix.com)에서 예매하거나 공연장 인근의 İKSV 티켓 발매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tiyatro.iksv.org/en


‘뉴욕 바이 디자인’ 페스티벌

뉴욕관광청이 주최하는 제 2회 디자인 페스티벌 ‘뉴욕 바이 디자인 NYCxDesign’이 5월 9일부터 20일까지 뉴욕시 다섯 개 자치구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디자인 페스티벌은 뉴욕의 다양한 디자인 공동체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기간 동안 각종 전시와 설치물, 오픈 스튜디오, 토크쇼 및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뉴욕 바이 디자인’ 페스티벌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뉴욕 현대미술관, 쿠퍼휴이트 국립 디자인 미술관, 국제 인테리어 디자인 협회 등이 함께하는 디자인 운영위원회와 뉴욕관광청이 함께 주최한다. 디자인 운영위원회는 건축, 문화, 그래픽 디자인, 패션 디자인, 제품 디자인 및 생산, 공업, 산업 디자인, 실내 디자인, 인터랙션 디자인, 조경 설계 및 도시 설계 등과 관련된 업체의 대표단으로 구성돼 있다.


프레드 딕슨(Fred Dixon) 뉴욕관광청장은 “지난해 뉴욕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5, 40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된 가운데, ‘뉴욕 바이 디자인’ 페스티벌이 뉴욕 시의 다섯 개 자치구를 홍보하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www.nycxdesign.com

<사진 뉴욕관광청(www.nycgo.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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