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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으로 반짝이는 ‘보성’으로 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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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으로 반짝이는 ‘보성’으로 봄 나들이~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4.05.12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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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량역추억의거리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봄 기운 넘실대는 보성으로 가족 나들이를 나서보자.


보성 득량역에 가면 추억의 7080거리가 반긴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경전선 간이역인 득량역은 1930년 영업을 시작한 곳으로, 2013년 보성군과 코레일의 문화공간 프로젝트로 새롭게 태어난 곳이다. 역 주변에 롤라장과 이발관, 만화방, 사진관, 초등학교 등 1970, 80년대 시골 번화가의 모습을 재현하여 곳곳에서 추억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득량역추억의거리


녹차의 도시 보성에서 차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한국차박물관도 볼거리다. 지난 2010년 개관한 한국차박물관은 사계절 푸르른 보성차밭 일원 한국차문화공원에 위치하고 있어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차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박물관은 면적 4,598㎡, 지하 1층, 지상 5층의 규모로 수장고와 전시실, 체험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이외에도 박물관 주변에는 세계차나무 식물원이 조성돼 있으며, 사계절 푸른 차밭이 있어 찻잎따기 체험, ‘차 만들어 보는 곳’에서는 차만들기 체험 등 차에 관한 이론부터 교육, 체험까지 다양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또 신록의 계절 5월 보성군 회천면 일대에는 하얀 감자꽃이 활짝 피어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어당긴다. 보성군 회천면, 득량면, 웅치면 일원에서 재배되고 있는 보성감자는 싱그러운 바닷바람과 오염되지 않은 땅에서 자라나 맑고 푸른 자연의 기운을 그대로 담아낸 자연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5월 중순쯤에 추백 감자를 시작으로 수확될 전망이다.

▲하얀 감자꽃 만발한 보성


봄의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임금제(帝)자 모양의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웅치면 제암산(해발 807m)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보성제암산자연휴양림에 가보자.


특히 휴양림 내에 있는 무장애 산악트레킹로드인 ‘더늠길’은 총 길이 5.8km의 수변데크로 계단이 없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더늠’은 판소리 명창의 으뜸 재주를 일컫는 말로 제암산자연휴양림을 대표할 수 있는 산책 코스다. 이 길은 편백나무 군락지와 제암산 정상을 훤히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의 광장 등 아기자기한 코스로 이루어져 있고, 휠체어나 유모차도 이용할 수 있도록 길이 잘 정돈돼 있다.

▲제암산자연휴양림


96년 개장한 제암산자연휴양림은 매년 야영장, 물놀이장, 몽골텐트, 하이데크, 어린이 놀이터 등 편의 시설을 확충해 왔다. 또 숙박시설은 숲속의 집 24동, 제암휴양관 11실 등 총 35개다.


또한 휴양림계곡은 섬진강의 발원지로 한여름에도 물이 차갑고 시원해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수심 50cm의 안전한 물놀이장 2개소가 설치되어있어 어린이들을 포함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제암산휴양림 인근에는 차밭과 한국차박물관, 율포솔밭해변, 득량역, 벌교의 태백산맥 문학관과 보성여관 등이 있어 사계절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제암산자연휴양림 내에 2009년부터 2014년까지 270억 원을 투자하여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젊음을 만끽하고 모험을 짜릿하게 체험할 수 있는 어드벤처시설과 짚라인 시설, 웰컴센터와 숲속교육관 조성사업을 올 7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조성될 짚라인, 숲속교육관 시설과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휴양림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암산자연휴양림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5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 이번 추천 여행지는 한국관광공사에서 ‘봄 향기 넘치는 우리 고장으로 놀러오세요!’라는 주제로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을 포함해 전북 남원의 지리산 바래봉, 대전광역시 대청호오백리길, 경남 고성의 갈모봉산림욕장 등 가족들과 함께 걸을 수 있는 전국의 등산 및 산책 코스 8곳을 선정·발표했다.

▲제암산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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