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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지구촌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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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지구촌 축제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4.05.12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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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여행 자체로 설렘 가득하지만, 낯선 곳에서 만나는 축제의 열기는 여행의 또다른 재미다. 해외에서 독특한 문화와 각종 다채로운 공연을 그 나라 사람들과 함께 즐기고 웃으며 축제의 묘미에 푹 빠져보자.


독일, 루터의 결혼식& 라인강 불꽃축제
루터의 도시 비텐베르크에선 오는 2017년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도시 곳곳에서 일년 내내 펼쳐진다.


특히 오는 6월 13~15일은 루터의 결혼식을 추억하기 위한 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전직 수도사 마틴 루터와 전직 수녀 카타리나 폰 보라가 결혼식(Luther's Wedding Ceremony)을 올렸던 1525년 6월 13일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로, 비텐베르크 사람들은 20년이 넘도록 루터의 결혼식을 기억하며 축제를 열고 있다.


축제는 신랑 신부와 2,000여명의 하객이 루터의 도시 비텐베르크의 구시가지 거리에 나타나면서 시작된다. 축제를 즐기

기 위해 찾는 수십만 명의 관광객들, 흥겨운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어우러져 도시 전체가 들썩인다.

또한 화려한 라인강 불꽃축제(Rhine in Flames)가 매년 5~9월 펼쳐져 라인강변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불꽃들이 하늘 위로 만개할 때 강물에 반사된 형형색색의 보트들은 유유히 라인강을 떠다니며 장관을 이루며 환상적인 볼거리를 연출한다.


축제는 5월 3일 본에서 시작되며 행사는 7월 5일에 뤼데스하임과 빙겐 사이의 강에서도 계속된다. 스페이와 코블렌츠에선 8월 9일, 오버루셀에서는 9월 13일에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9월20일 장트고어와 장트고어스하우젠 사이 강변에서 열린다. <사진Ⅰ독일관광청>


마카오 예술 축제
5월 한달간 마카오 전역이 음악과 미술, 공연 등 예술의 흥취로 무르익는다. ‘제 25회 마카오예술 축제’가 5월 2일부터 6월 8일까지 열리기 때문.


축제 기간 열 여섯 개의 장소에서 30여 개의 공연이 오르고 관련 전시 및 이벤트까지 포함하면 200여 개가 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연일 펼쳐진다.


마카오 예술축제는 축제를 통해 마카오 시민들은 물론 마카오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마카오의 예술적 감수성을 전달하기 위해 마카오 문화부가 마련한 행사다.


축제에선 싱가포르, 일본, 아르헨티나, 캐나다, 미국, 프랑스, 영국, 캐나다, 홍콩과 중국 등 세계 전역에서 참가하는 현대무용을 만나볼 수 있다. 또 광동식 오페라,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그림자인형, 비주얼 매핑 공연팀 등은 마카오 아트센터와 같은 공연장 이외에도 마카오의 대표적인 세계문화유산 성 바울 성당의 유적을 배경으로도 열려,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특히 올해의 페스티벌 주제는 ‘충동(Impulse)-감수성의 풍부함을 넘어선 창조력을 불어넣는 은유’로 마카오 예술 축제를 보다 가깝게 즐기고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마카오 예술 축제 공연’ 예매는 Macao Kong Seng Ticketing Network (www.macauticket.com)에서 하면 된다.


한편, 웹투어에서는 5월에 출발하는 마카오 여행상품에 대해 기간 중 관람할 수 있는 무료 공연 안내 및,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 파도 풀장을 갖춘 갤럭시 마카오 숙박 상품, 마카오-홍콩간 페리 승선권을 증정하는 특별 패키지 등으로 구성된 ‘마카오 아트 페스티벌’ 특별전을 진행한다. www.icm.gov.mo/fam

<사진Ⅰ마카오관광청>


스위스, ‘암소싸움’ 알프스의 여왕 소를 뽑아라
소들이 겨울 동안 헛간에 갇혀있다 풀려나는 봄이 되면 알프스의 여왕 소를 뽑는 ‘암소싸움’이 스위스 남부 체르마트(Zermatt)가 속한 발레(Valais) 주에서 열려 볼거리를 선사한다.


암소싸움은 무리 중 우두머리이자 무리의 여왕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이 소 싸움은 흔히 본성을 자극해서 싸움을 붙이는 다른 가축 싸움과는 달리, 아무런 자극 없이 자연적인 본성에 기초해 야생적인 싸움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싸움이 시작되면 암소들은 즉석에서 자기의 상대를 결정한다. 갑자기 풀 뜯기를 멈추고는 머리를 낮추고 콧김을 뿜으면서 발굽으로 땅을 차면서 싸움은 시작된다. 힘이 비슷한 상대가 도전을 받아들이면 전투 자세를 취하며 서로에게 가까이 접근해서는 본격적인 싸움에 돌입한다.


머리가 충돌하고 뿔이 맞물리며 하나가 세게 밀면 밀수록 다른 녀석은 점점 뒤로 밀려난다. 승부가 끝나면 진 녀석은 방향을 바꾸어 달아나고 이긴 녀석은 뿔로 받으면서 따라 가는 것으로 싸움의 승패가 갈린다.


이렇게 격렬한 싸움을 통해 각 지역의 여왕 소가 결정되면 5월 11일 최고의 여왕을 가리기 위해 시옹(Sion) 근처의 작은 마을 아프로츠(Aproz)로 모여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암소들의 결승전 이외에도 전통 먹거리가 있는 장터가 들어서고, 동네 사람들의 잔치가 벌어진다. 이 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만명 이상의 여행객들이 발레주로 몰려들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www.finale-cantonale.ch

<사진|스위스 정부관광청(www.MySwitzer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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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활짝. 노랗게 물든 순천만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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