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경칩이 지나면서 성큼 다가온 봄.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발걸음 가볍게 봄 나들이에 나서고 싶다면 호텔·리조트 봄 패키지는 눈여겨보자.
봄을 맞아 특급호텔·리조트들이 제철 재료들을 싱싱하게 구성한 최고급 다이닝, 나른해진 몸의 회복을 돕는 스파, 호텔 주변을 둘러싼 꽃들과 푸르른 나무로 우거진 산책로, 피크닉을 손쉽게 도울 피크닉 세트 등 다양한 봄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취향에 따라 봄 패키지로 봄 마중을 나서보자.
이른 봄 향기를 마음 가득 품고 싶다면
제법 따뜻해진 날씨의 이른 봄, 따뜻한 햇살과 살랑이는 봄바람에 마음이 설레기 마련이다. 가벼운 운동화 차림에 막 피어나려고 애쓰는 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아웃도어 활동으로 산뜻하게 봄 기운을 만끽해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봄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남해’에 있는 힐튼 남해는 ‘스프링 샤워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힐튼 남해 스위트 객실에서의 1박과 인터내셔널 조식 뷔페, 더 스파 입장권, 남해 원예예술촌 할인 티켓을 포함하고 있다.
또 비리조트 주변은 물론 남해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비프 파니니와 계절 샐러드, 딸기 타르트, 과일 주스 등으로 구성된 피크닉 박스와 남해 트레킹 코스 지도가 제공된다. 피크닉 후 아로마 풋 & 레그 마사지 1시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어 봄나들이 후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덜어준다.
리조트에 머물며 ‘한국의 아름다운 길’ 중 하나로 선정된 남해의 해변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거나 남해대교를 건너며 맡는 상쾌한 봄 내음을 만끽할 수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스프링 트레킹 패키지(Spring Trekking)는 호텔 측이 엄선한 남산의 재미있는 코스를 즐길 수 있는 트레킹 프로그램을 함께 포함한 패키지 상품이다. 지도, 스포츠가방, 타월, 생수, 폴라로이드 카메라, 자외선 차단 크림 등이 함께 제공되어 고객들의 봄 산책을 도울 예정. 가격은 19만 300원부터, 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세종호텔은 딜럭스 객실 1박과 조식, N서울타워 전망대 관람권과 피크닉 세트, 사랑의 자물쇠, 호텔에서 제작한 남산 산책로 지도가 제공하는 남산 피크닉 패키지와 딜럭스 객실 1박과 조식, 남산 산책로 지도, 생수 2병, 베르디의 클래식 애프터눈 티세트로 구성된 남산 트레킹 패키지를 판매한다. 가격은 각각 19만 9000원, 15만 9000원이며, 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JW메리어트 호텔에서는 ‘그린톡 패키지(Green 'Tok' Package)’를 5월 말일까지 선보인다. 인근 공원인 서리풀 공원, 반포천 산책로, 몽마르뜨르 공원 등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피크닉 세트가 포함되는 패키지이다. 수페리어 룸에서의 1박과 델리숍의 2인용 토마토 모짜렐라 샌드위치와 코코넛 주스가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26만 5000원부터며 세금 및 봉사료 별도ek.
입안 가득 봄의 싱그러움 느껴요!
향긋한 향으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봄나물, 와인, 홍차 등 ‘맛’을 중심으로 한 봄 패키지가 눈에 띈다. 건강한 제철 재료로 만든 맛있는 음식과 음료로 입 안 가득 봄을 머금어 보자.
The-K서울호텔은 ‘프레시업 패키지(Fresh up Package)를 선보였다. 객실과 휘트니스 클럽, 봄나물 특선 뷔페 석식 구성돼 있다. 특히 최근 봄을 맞아 새롭게 추가된 신선한 봄나물로 풍성하게 꾸며진 봄나물 특선 뷔페는 봄 맛 객들을 사로잡기에 제격.
봄나물 특선 뷔페에서는 상큼한 새우와 달래의 톡 쏘는 맛, 진한 향을 조화롭게 어울린 달래무침, 듬뿍 넣은 게살과 춘곤증과 우울증을 날려준다는 봄나물 원추리를 무친 원추리 게살 무침, 겨자소스와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살짝 신맛을 가져 식욕 증진을 돌나물 요리, 고소한 들깨 두부를 버무린 신선한 봄나물 샐러드 등 산뜻하면서도 다채로운 나물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패키지 주중 가격은 2인 기준 20만 4천원, 주말 가격은 21만 7천원.
서울 신라 호텔은 와이너리 투어를 포함한 봄 패키지 ‘스프링 인 퍼플(Spring in Purple)’을 오는 4월 17일까지 운영한다.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진행하는 와이너리 투어를 통해 프로방스 와인의 약 70%를 차지하는 로제 와인류와 함께 피크닉 박스를 즐길 수 있다. ‘샤토다케리아 타벨 로제(CHÂTEAU D'AQUÉRIA TAVEL ROSE)’, 프랑스 왕실과 교황청이 자주 마셨다는 ‘엠 샤푸티에(M.Chapoutier)’ 등 로제 와인 6종과 화이트 와인 7종, 레드 와인 8종이 준비된다. 33만원부터며 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서울 팔래스 호텔은 가벼운 티타임을 즐기며 살랑이는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스프링 마들렌(Spring Madeleine)’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그제큐티브 더블 객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혜택, 싱가포르의 프리미엄 홍차 브랜드 TWG 티백 및 팔래스 호텔의 수제 마들렌 세트가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19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봄 나들에게 지친 몸 풀어주는 스파
겨울철 잔뜩 움츠렸던 몸이 따뜻한 봄 바람에 한결 풀어지면서, 몸은 노곤해지기 마련. 호텔에서 마련한 특별한 스파 패키지로 찬 바람에 잔뜩 건조하고 지친 피부에 활력을 불어넣어보자.
리츠칼튼 서울은 페보니아 스파(2인)가 포함된 리쥬비네이트 유 패키지(Rejuvenate You Package)를 판매한다. 페보니아 스파는 세계적 명성의 스파 코스메틱 브랜드인 페보이나가 론칭한 스파로 가격은 39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라마다 서울 은 ‘힐링 인 라마다 서울(Healing in RamadaSeoul)’스파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 패키지는 객실, 남성 사우나 1인과 스파 테라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파 테라피가 1인과 2인이 이용할 수 있는 2가지로 구분되어 있다. 1인은 30분 부분 얼굴·복부·발 등 중 택1할 수 있으며 가격은 14만5,000원, 2인은 60분간 스포츠마사지·경락·아로마테라피 중 택1할 수 있으면 24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W서울 워커힐의 ‘W 핫스프링(W Hot Spring)’ 패키지는 와인 스파 테라피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 객실과 뷔페 조식 이용은 물론 W호텔 내 사우나 워터 존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인삼, 감초, 대추, 유자 등 각종 약제를 이용한 다양한 입욕 체험이 특징. 가격은 2인 기준 31만 5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으로 5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봄날을 여유로운 즐기고 싶다면
파크 하얏트 부산은 ‘스프링 얼리버드 앳 더 파크’ 패키지를 제공한다. 최소 5일 전 사전 예약 시 2인 조식 무료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파크 하얏트 부산의 패스트리 부티크 파티세리의 초콜렛 세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패키지 이용 고객은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프링 얼리버드 앳 더 파크’ 패키지는오는 5월 31일까지 제공되며 28만 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오는 4월 27일까지 봄맞이 주말 객실 패키지 ‘스프링 인 더 시티(Spring in the city)’를 선보인다. 패키지 1은 주말 객실 1박과 함께 메가박스 코엑스점(Coex Megabox)영화티켓 2장이 제공되며 가격은 10만 4천 5백원이다. 패키지 2는 주말 객실 1박과 라따블(La Table)레스토랑에서의 2인 조식이 포함돼 있으며 요금은 12만 5천원이다. 패키지 3은 주말 객실 1박과 2인 브런치를 제공하며 브런치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이다. 오후 2시까지 체크아웃을 연장 할 수 있으며 가격은 12만 9천 원, 부가세 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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