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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고의 웰빙 관광 명소, 캐나다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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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고의 웰빙 관광 명소, 캐나다①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0.08.31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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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와 산, 빙하와 어울려 멋진 풍경 선사
로키산맥과 나이아가라폭포, 레이크루이스…….

캐나다는 아름답고 웅장한 자연환경을 지닌 나라다. 빙하와 만년설로 뒤덮인 캐나디안 로키의 자연환경은 특히 그렇다. 청명한 하늘과 원시림의 울창한 숲은 눈이 시릴 만큼 시퍼렇다. 그 속에서 스치듯 지나가는 바람결은 세상을 정화시키는 기운이 충만한 듯하다. 유네스코는 캐나다의 이런 비경 13곳을 골라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캐나다 관광청(www.canada.travel/ 02-733-7790) 자료제공

◆ 미(美)와 청정자연의 보고 ‘밴쿠버’

밴쿠버는 앞쪽으로 태평양의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고, 뒤편으로는 코스트 마운틴이 병풍처럼 드리워져 있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이다.

이 곳 사람들은 워낙 스포츠를 사랑해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레포츠가 다양하게 잘 발달되어 있다. 오전에는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을 맞으며 세일링 혹은 골프를 즐기고 오후에는 밴쿠버 시내를 내려다

보며 스키를 탈 수 있다. 또한 카약킹, 산악자전거 혹은 태평양 바다로 나가 고래를 직접 관찰하는 고래 투어를 즐기기도 한다.


밴쿠버 시민들의 휴식처 ‘스탠리 공원’ = 밴쿠버 시민들의 자랑인 스탠리 공원은 1888년 당시의 총독인 스탠리 경의 이름을 따서 조성됐다. 약 1,488만㎡(450만평)이나 되며 공원 면적은 미국 뉴욕의 센트럴 파크보다도 큰 규모이다.

스탠리 공원의 참 맛은 인라인이나 자전거를 타고 여유 있게 공원의 해안도로를 따라 지나며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는 것. 자전거는 공원 진입 전 덴멘 스트리트(Denman Street)에 대여할 수 있다.

밴쿠버 다운타운의 풍경이 한 눈에 보이는 해안도로와 울창한 숲, 곳곳에 캐나다 원주민들의 예술 작품과 수족관, 동물원 등도 여행객들 사이에서 매우 유명하다.


사계절 취미활동의 메카 ‘휘슬러’ = 휘슬러는 밴쿠버에서 북쪽으로 차를 타고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여름이 되면 휘슬러와 블랙콤 산은 세계 최고급 시설을 자랑하는 산악자전거 파크로 탈바꿈한다. 특히 휘슬러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즐기는 ATV 투어, 곰 및 야생 동물 관찰, 카누, 제트 보트, 래프팅, 웨이크 보드등 수상 스포츠는 물론 번지 점프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영국 풍 정원도시 ‘빅토리아’ = 빅토리아는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서 가장 예쁜 도시이면서 지역 내 최고의 레스토랑들과 박물관, 정원, 쇼핑 숍들이 일 년 내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유혹한다.

시내 중심가로 나가면 영국 에드워드 왕 시대의 정교하고 우아한 건축법을 사용해 1898년 세워진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의사당과 요트와 페리, 수상 비행기 등이 정박해 있는 아름다운 이너 하버 등을 만날 수 있다. 빅토리아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꼭 들른다는 부차트가든은 일 년 365일 개방되어 있으며 여름밤에는 야외 공연이 열리고, 토요일 저녁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빅토리아의 범고래 투어 = 고래와 다양한 해양 생물을 관찰하는 투어는 빅토리아 관광의 또 다른 백미다. 인근에 서식하는 수백 여 마리의 범고래와 긴 수염고래,

돌고래, 바다표범 등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으며 운이 좋으면 거대한 몸으로 해면 위로 튀어 올라 점프를 하거나 물을 내 뿜는 고래들의 진풍경도 포착 할 수 있다.

◆ 로키의 본고장 ‘앨버타’


로키의 장엄한 산봉우리와 계곡, 푸른 빛깔의 호수와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난 앨버타에는 수 만 년 전 빙하에 오르거나 유네스코가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다섯 개의 공원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수백에 달하는 골프코스를 선택해 라운딩하거나, 하이킹을 하기에도 최적의 장소다.


동화 속 도시 ‘밴프’ = 밴프는 도시가 자연 그 자체라고 할 만큼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룬 곳이다. 강변 산책과 온천, 드라이브에 하이킹까지 취미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많다. 밴프 스프링스 호텔은 중세시대에 등장하는 성과 같은 분위기가 압권이다.

유황 온천이 나오는 설퍼산은 곤돌라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가다보면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잠긴다.

카메라에 좋은 경치를 담고 싶다면 레이크 루이스 여행을 권한다. 눈과 얼음이 덮인 빅토리아산을 배경으로 투명한 호수가 어우러져 있는 모습은 자연이 주는 행복감 그 자체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08월호,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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