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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자연친화형 하천 정비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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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자연친화형 하천 정비사업 추진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4.01.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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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여주시 안전총괄과 홍두표 하천팀장은 “앞으로 여주시의 하천정비는 예측할 수 없는 기상이변의 자연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천 기본계획에 따라 하천 제방을 보강해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동·식물의 생태복원을 위한 자연친화형 하천정비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홍두표 하천팀장으로부터 여주시의 하천정비사업 추진현황을 들어봤다.

▲여주시 안전총괄과 홍두표 하천팀장

여주시 하천의 특징과 하천 개수율은
여주시를 흐르는 하천은 국가 하천이 4개소, 지방 하천이 32개소, 소하천 144 개소가 있다.

하천 형태는 계곡형이 많다. 그런데 여주 지역의 토질이 마사토 형질을 띠고 있다보니 비가 올 경우 토사 유실이 많은 편이다.

상류에서 쓸려 내려온 토사가 하류 하천 바닥에 쌓이거나 수로를 막게 되면 적은 비(雨)에도 재해를 당하기 십상이다. 따라서 여주시는 토사 유실과 폭우로 인한 재해 예방을 위해 하천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북내면 설우리 소하천 '곰실천'

현재 여주시의 하천 개수율(하천의 정비가 필요한 구간 가운데 정비를 마친 곳의 비율)은 지방 하천이 93%에 이르고, 소하천은 절반(52%)을 넘겼다.

하천 정비 공법은 예전과 달리 지금은 콘크리트 시공 보다는 주변 경관 개선을 위해 자연석 시공을 많이 유도하고 있다. 미관이 좋아 시민들도 많이들 원한다.

소하천인 도장골천과 곰실천이 이 같은 공법으로 정비가 이뤄졌고, 곰실천의 경우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개최된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 출품하여 장려상을 받았다.

지방 하천 중에서는 원심천이 자연석으로 정비되고 있다. 하천 정비에 필요한 자연석은 조달청에서 관급 자제를 구입해 사용하는데, 지역 석산에서 나온 것을 많이 쓴다.

요즘 지자체들은 친환경 생태 하천 복원 사업을 많이 하고 있던데....
여주시도 마찬가지다. 현재 원심천은 자연친화적 공법을 이용해 자연석 정비공사를 진행 중이고, 건쟁이천(가남면 심석리)은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식생매트공법을 적용해 지난해 공사를 완료했다.

원심천은 지난 2011년 6월부터 수해상습지 개선 사업으로 하상폭 확장 공사를 3.4km 구간에서 진행하고 있다.
오는 7월 20일까지 교량 2개소, 소형 구조물 24개소, 보 3개소를 설치할 예정인데, 호안은 전석 쌓기를 하고 있다. 보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수해 예방 효과도 탁월하다. 지난해 7월 여주 지역에 300mm의 비가 내렸는데도 재방이 넘치는 일이 없었다.

▲여주시 교동의 소하천 '도장골천'

지난 여름 집중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는 어떻게 하고 있나
지난해 7월 여주시에 기록적인 폭우(한시간당 100mm 이상)가 쏟아져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고 농경지도 침수되거나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지금 피해를 입은 호안을 정비하고 있는데, 노후된 하천과 토사 제방이 당시 폭우로 무너져 유실됐다. 공사한 지 10년 이상 된 재방은 연약해져 유속이 빠를 경우 벽면이 유실 되는 경우가 있다.

그렇지만 4대강 정비로 남한강 인근 농경지 침수는 줄일 수 있었다. 지난해 수해 때 상습 침수 지역은 많았지만, 4대강 주변 지천들의 농경지는 침수가 덜 한 편이었다. 지난해 폭우로 입은 수해 복구에는 120억이 투입된다.

여주시는 앞으로 상습 침수 발생지역에 대해 우선적으로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환경보호는 물론 앞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설계 변경과 민원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땅을 파다보면 암반이나 옛날 관로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설계 당시 발견 못하는 것은 수정할 수밖에 없다. 주민의 건의 사항도 있는데, 꼼꼼히 체크해 타당성이 인정되면 설계에 반영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설계대로 시공이 됐는지 면밀히 체크하고, 설계와 다르면 준공검사를 내주지 않는다.

민원은 사전 예방에 심혈을 기울인다. 민원을 줄이기 위해서는 공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주민 설명회를 가져 공사 내용을 알리고 의견을 들어야 한다. 공사 내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여주시는 보통 1~3회의 주민 설명회 등 잦은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한다.

어떤 지자체를 보면 나중에 공사장 인근에 젖소나 개 사육장이 있는 것을 알고, 방음벽을 설치하는 경우를 봤는데, 우리시에서 아직 이런 경우는 없었다. 용역 설계 단계서 민원이 들어올 경우, 공법을 반영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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