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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세계의 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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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세계의 축제들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0.08.02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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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벡시티 썸머 페스티벌

캐나다 퀘벡시티 썸머 페스티벌이 7월 8일부터 7월 18일까지 11일간 열린다.

벡시티 썸머 페스티벌은 올해로 43주년을 맞는 대규모 여름 축제로 1968년 7명의 젊은 음악가들에 의해 탄생했다.

락, 팝, 클래식, 레게, 힙합, 재즈,펑크, 블루 등을 포함한 300개 이상의 다양한 공연이 실내·외, 거리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신·구세대예술가들이 서로의 실력을 뽐내며, 1만7천여명이 넘는 팬이 참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http://www.bonjourquebec.com


제 1회 국제 이스탄불 오페라 페스티벌

제1회 국제 이스탄불 오페라 페스티벌(the 1st International Istanbul Opera Festival)이 7월 2일부터 23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다. 이 페스티벌은 ‘이스탄불 2010 유럽문화의 수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터키문화관광부와 이스탄불 시의회의 주최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터키의 앙카라, 이스탄불, 이즈미르, 안탈랴, 삼순 시립 오페라 발레단과 함께 독일의 유명한 도이체 오퍼 베를린(Deutsche Oper Berlin)과 브레멘 오페라(Bremen Opera)단 등이 참여, 4주 동안 총 17작품이 공연될 예정이다.

공연 첫날, 모하메드를 시작으로, 모짜르트의 ‘후궁에서의 도피’, 세빌리아의 이발사, 베르디의 ‘아이다’와 모짜르트의 ‘제이드’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2004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미치고 싶을 때 (Gegen Die Wand)’를 오페라화한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저녁 9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이을드즈 궁전(Yildiz Palace), 톱카프 궁전(Tokapi Palace), 루멜리안 성(Rumelian Castle), 제밀 토푸즐루 야외공연장(Cemil Topuzlu Open-air Theatre)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스탄불은 ‘2010년 유럽문화수도’이자,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비잔틴 시대를 대표하는 세계 8대 불가사의의 하나인 ‘아야 소피아 사원’을 비롯해 오스만 황제의 궁전인 ‘톱카프 궁전’과 그의 야심작 ‘술탄 아흐메드 사원’, 알렉산더 석관이 있는 ‘고고학 박물관’ 등 볼거리가 많다. www.istanbuloperafestival.gov.tr


필리핀, 산두고 페스티벌

‘산두고 페스티벌(Sandugo Festival)’이 필리핀 보홀의 탁빌라란 시(Tagbilaran City, Bohol)에서 7월 한달 동안 열린다.

산두고는 보홀의 추장 시카투나와 스페인 정복자 미구엘 로페즈 데 레가스피 사이에 맺어진 ‘피의 혈맹’으로부터 유래됐다. 이 역사적 사건은 오늘까지 기억돼 성대한 축제로 재현되고 있다.

축제 기간 중 탁빌라란 시는 축제 분위기로 들썩인다. 산두고 거리에서는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10여 무리의 사람들이 북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며 행진을 하고, 필리핀 전통 축제, 무술 축제, 미스 보홀 산두고 미인 행진, 기타 10여 가지의 흥미진진한 행사가 펼쳐진다.


일본 ‘덴진마쓰리’ & ‘미야지마 간겐사이’

일본 3대 축제의 하나인 ‘덴진마쓰리’가 7월 24~25일 오사카부 오사카시 기타구에서 열린다.

축제에는 큰북치기, 하야시(축제음악), 사자무용 등 약3천명이 행렬이 이어지고 100척의 배 행렬로 클라이막스를 장식한다. 신에게 불을 바치는 행사도 행해진다. 약 5천발의 불꽃이 여름의 오사카 밤하늘을 화

려하게 물들인다. 문의 06-6353-0025(오사카 덴만궁).

또 히로시마현 이쓰쿠시마 신사 일대에서는 7월 28일(음력 6월 17일) 미야지마 ‘간겐사이(管絃祭)’가 열린다.

과거 도성에서 연못이나 하천에 배를 띄우고 노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쓰쿠시마 신사를 축조한 ‘다이라노 키요모리’라는 사람이 이 풍습을 이쓰쿠시마 신사로 옮겨 놀이가 아닌 신을 모시는 제사로 거행했다. 이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현재 ‘미야지마 간겐사이’는 하천이 아닌 세토의 바다를 무대로 웅대하게 펼쳐진다. 바다로 둘러싸인 ‘미야지마’만이 가능한 축제로, 헤이안의 옛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 문의 0829-44-0008(야지마 관광 사무소) 일본정부관광국 제공(www.welcometojapan.or.kr)


하와이 ‘프린스 랏 훌라 페스

티벌’

하와이의 유서 깊은 훌라 축제인 ‘프린스 랏 훌라 페스티벌(33rd Prince Lot Hula Festival)’이 7월 17일 호놀룰루 모아나루아(Moanalua) 가든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매년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석하는 하와이 최대 규모의 비경연 훌라 대회로,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훌라 학교 학생들의 수준 높은 공연과 각종 훌라 경연대회 우승팀의 공연들이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또한, 하와이 특유의 예술 공예품 전시와 로컬 음식 시연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제공된다.

이 축제는 하와이 고대 언어와 전통 문화 계승이라는 그 의의를 인정받아 세계 문화 보존 기관들로부터 다수의 상을 받은바 있다.

‘프린스 랏 훌라 페스티벌’의 명칭은 1863년부터 1872년까지 카메하메하 왕 5세를 지낸 랏(Lot) 왕자에서 유래했다. 그는 강한 추진력과 끈기로, 서구 문화의 범람 속에서도 하와이 전통 문화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한 왕으로 유명하다. 행사 관람은 무료다. 문의 808-839-5334. www.mgf-hawaii.org/www.mgf-hawaii.org


독일, ‘2010년 러브퍼레이드’ 개최

계 최대 테크노 음악축제인 ‘2010 러브퍼레이드’(Loveparade 2010)가 ‘2010 유럽문화 수도’로 선정된 루르 지방의 뒤스부르크(Duisburg) 중앙역(Hauptbahnhof) 야외무대에서 7월 24일 열린다.

에센(Essen)에서 개최된 2007년 러브퍼레이드에 1만 2천명 참가를 시작으로, 2008년 도르트문드(Dortmund)에서는 1만 6천명이 축제의 열기를 함께했다. 특히 2010년은 ‘루르지방’이 유럽문화 수도로 선정되면서 더욱 많은 발길이 뒤스부르크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랑, 존경, 관용 그리고 공존’이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러브퍼레이드는 다양한 장르의 일렉트로닉 음악을 선보이며 독일 테크노의 요람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행사의 동영상, 사진 및 공연 정보는 www.loveparade.com에서 독일어로 제공된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07월호, Tour Korea)

<저작권자(c)투어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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