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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甲午年)일출명소 어디가 좋을까?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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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甲午年)일출명소 어디가 좋을까?③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3.12.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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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강원권 송구영신(送舊迎新) 해돋이 명소

▲사진-정동진 일출.정동진역 제공

[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어느덧 한해 끝자락, 지나온 과정을 점검하고 새해(갑오년:甲午年)을 준비해야할 시점에 다다랐다. 새해에 빠질 수 없는 것이 해맞이다. 이글이글 타오르는 아침 해를 보면 왠지 힘이 솟는다.

사람들은 그 해를 가슴에 품으며 새해 소망을 기원한다. 가족이 건강하고, 직장을 얻고, 결혼을 하고, 대학에 합격하고, 돈 많이 벌게 해달라고 등등. 내일을 위한 새로운 각오도 다질 것이다. 갑오년(甲午샳) 일출 명소를 찾아본다.

▲사진-포항 호미곶 일출.포항시청 제공>

경상권 일출명소

포항 호미곶 일출= 호미곶 일출은 붉은 기운을 품고 솟은 해가 청동조각상‘상생의 손’손바닥 안에 절묘하게 들어앉는 모습이 독특하다. 12월31일과 1월1일 이틀간 광장에서 열리는 호미곶 해맞이축제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솥에 불을 지피고 배를 젓는‘노’로 떡국을 젓는 체험 행사엔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 찾아가기: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228
* 주변 가볼곳: 장기곶 등대,등대박물관, 구룡포항

통영 미륵산= 미륵산은 통영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케이블카를 오를 수 있다. 새에 첫날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해맞이 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미륵산 전망대에 오르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비진도, 한산도, 연대도, 연화도, 욕지도, 사량도 등 땅이 품은 섬들을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청명한 날에는 일본 대마도가 보인다.
* 찾아가기: 경남 통영시 봉평동
* 주변 가볼곳: 오션펠리스, 동파랑

합천 오도산= 오도산은 무릉도원(武陵桃源)과 같은 자연 휴양림을 품고 있는 산이다. 차를 타고 정상(1,134m)에 오르면 너른풍광에 시야가 압도당하는데, 특히 멀리 지리산 등 명산들 사이로 솟는 해돋이 모습은 사진작가들 입에 오르내릴 만큼 유명하다. 오도산은 휴양림이 조성돼 있어 숙박도 가능하다.
* 찾아가기: 경남 합천군 묘산면 산제리
* 주변 가볼곳: 가야산, 황매산, 홍류동 계곡

울주 간절곶=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빨리 떠오르는 곳으로 해마다 새해 일출을 보고자 수만의 인파가 몰려든다. 바다를 향해 우뚝 선 백색의 간절곶 등대와 높이 5m에 무게가 7t이나 나가는 빨간색 우체통, 지아비를 그리다 망부석이 됐다는 박재상의 아내 석상 등은 일출의 재미를 더욱 알차게하는 관광요소다. 12월31일 오후 5시부터 이튿날 1월1일까지 소망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해맞이 행사를 펼친다.
* 찾아가기: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 주변 가볼곳: 옹기박물관. 천석리 각석. 반구대 암각화
* 먹거리: 김양집 짚불산곰장어

울산 대왕암= 울산에서 가장 먼저 해가 솟는 곳으로 문무대왕비가 누운 곳이기도 하다. 대왕암 공원에는 100년 가까이 되는 소나무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바닷가로 이어진 다리를 건너면 지평선을 뚫고 솟아오르는 장엄한 태양을 만날 수 있다.
* 찾아가기: 울산시 동구 일산동 산907
* 주변 가볼곳: 용굴, 고래턱뼈, 월봉사, 울기등대 구 등탑

▲사진-동해 추암해변 일출.동해시청 제공

강원권 일출 명소

동해 추암해수욕장= 삼척과 경계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 화면으로 유명한 해돋이 명소다. 추암해변은 촛대바위, 거북바위, 부부바위 등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고, 특히 촛대바위에 걸리는 아침 해돋이는 천하제일의 명품이다. 이를 카메라에 담으려고 해마다 새해 첫 날이면 전국에서 몰려오는 사진가들이 몰려온다.
* 찾아가기: 강원도 동해시 북평동
* 주변 가볼곳: 천곡동굴, 무릉계곡, 묵호항, 망상해

강릉 정동진= 강릉 정동진은 해맞이 여행의 스테디셀러다. 정동진 역은 해안에서 가깝고 소나무와 철길을 배경으로 솟은 일출 모습은 한편의 시를 쓰게 하는 동력이 된다. 매년 1월1일 모래시계 공원에선 8톤에 달하는 모래시계 회전행사와 해돋이 행사가 펼쳐진다. 일출 구경 후 환선굴을 돌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 찾아가기: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 주변 가볼곳: 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모래시계공원

▲사진-정선 함백산 일출. 고한 함백산축제위원회 제공

정선 함백산= 정선 고한읍과 태백시·영월군 경계로 뻗어있는 함백산은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길 중 하나다. 산정상(1,573m)은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높지만, 차를 타고 오를 수 있어 가족 산행지로 좋다. 정상은 주목과 고사목에 핀 눈꽃이나 상고대가 일출과 어우러져 선계(仙界)가 따로 없을 비경을 연출한다.
*찾아가기: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
*주변 가볼곳: 정암사, 두문동재, 만항재, 적조암

태백 태백산= 한강과 낙동강, 오십천의 발원지인 태백산은 단군 성전과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천제단이 있는 민족의 영산이다. 그래서인지 백두대간 능선을 박차고 오르는 해맞이는 의미가 각별하다. 눈꽃을 활짝 피운 주목 군락 사이로 솟는 장엄한 해돋이는 말 그대로 한 폭의 달력 그림 그 자체다.
* 찾아가기: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
* 주변 가볼곳: 용연동굴. 연화폭포, 황지연못, 구문소, 365세이프타운

▲사진-태백산 일출.태백시청 제공

☞ 갑오년 일출명소 어디가 좋을까? ①

☞ 지구촌 연말&새해를 즐기는 방법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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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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