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채현 기자] 크루즈를 타고 108일간 세계일주를 떠날 수 있는 여행상품이 나왔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롯데관광과 함께 내년 5월 17일 호주 시드니에서 출발해 108일간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유럽, 북미와 남미 등 지구 한바퀴 도는 세계일주 여행 상품을 내놨다.
이번 크루즈 세계일주는 호주 시드니를 출발해 싱가폴, 양곤, 콜롬보, 뭄바이, 두바이, 룩소르, 수에즈운하, 카이로, 아테네, 이스탄불, 안쟉코브, 산토리니, 베니스, 두브로브니크, 로마, 플로렌스, 툴롱, 바르셀로나,지브롤터, 리스본, 런던, 더블린, 코크, 보스턴, 뉴욕, 안티구아섬, 세인트 루시아, 본에어섬, 파나마운하, 에콰도르 만타, 리마, 이스터랜드, 피트케언섬, 파페에테, 타히티, 모레아, 파고파고, 오클랜드를 거쳐 9월 1일 시드니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이번 세계일주 일정에는 승객 1,990명까지 승선 가능한 7만7천톤급의 다운 프린세스(Dawn Princess)호가 배치될 예정이다.
108일간의 세계일주 크루즈 여행상품 가격은 만 12세 이상의 승객 기준으로 3천490만원. 인천-시드니 국제선 왕복 항공권, 2인1실 선실, 108일간 크루즈 선내 모든 식사, 부대시설 및 프로그램 이용, 여행자 보험, 팁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이는 숙박과 식사, 선내 모든 활동을 포함해 하루에 약 32만원 정도의 예산으로 책정된 가격이다.
특히 선내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하루에 5번 이상 식사가 제공돼 원하는 시간에 마음대로 식사를 할 수 있다. 또 24시간 룸서비스, 피자와 아이스크림 매장이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매일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와 화려한 라스베가스 쇼 역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선내의 스파와 수영장, 라운지, 카지노, 바를 비롯해 각종 편의시설과 부대시설도 별도의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2-207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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