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단백질 분해효소와 지방분해효소가 뛰어나 소화흡수를 도와주는 웰빙 먹거리 ‘시래기’를 테마로 한 ‘시래기 축제’가 강원도 홍천군과 양구군에서 열리다. 건강한 겨울철 먹거리도 만나고 즐거운 한때를 찾아 겨울 여행을 나서보자.
우선 오는 23~24일 홍천군 서면 팔봉산 광장에서 ‘제3회 무청시래기 웰빙축제’가 ‘건강한 먹거리 행복한 힐링’을 주제로 개최된다.
홍천군 친환경 무청시래기 연구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겨울철 대표 전통식품인 무청시래기를 건강·웰빙 식품으로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시래기국밥 시식 행사도 마련돼 추위에 축제를 찾은 여행객들의 속을 뜨끈하게 채워줄 예정. 이외에도 풍물놀이, 체육행사, 떡메치기, 노래자랑, 판매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의 재미를 더해준다.
한편, 홍천군 무청시래기 축제는 홍천군에서 생산되는 무청시래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재배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11년 처음으로 축제를 개최, 팔봉산 및 대명비발디파크 등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다.
양구군에서도 양구 최북단 마을인 해안면에 오는 12월 21~22일 이틀간 ‘DMZ 펀치볼 시래기 축제’가 열린다.
매년 11월 열렸던 시래기축제는 올해부터 학생들의 겨울방학 기간인 12월 열려,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무껍질 길게 깍기, 시래기 길게 엮기, 시래기 채취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향토 음식 맛보고 장터 구경하기 등 정겹고 구수한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 구경과 함께 펀치볼 둘레길 트레킹도 할 수 있어건강한 겨울나기를 도와준다.
한편, 시래기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슘, 철, 미네랄이 많이 함유돼 있고 엽록소와 카로틴 비타민 A, C, B1, B2 등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 있어 빈혈을 예방해주며 치아와 뼈도 튼튼하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홍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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