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로 8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가 2,000선(1984 포인트/ 19.17포인트 ↓) 아래로 무너지면서 여행주들도, 어둠의 그늘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8일 거래소 시장에서 여행주는 하나투어(039130) 한 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하나투어는 전날 대비 700원(1.11%) 상승한 6만3,700원에 장을 마쳤다. 11월들어 첫 상승장인으로, 5일간의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분석된다.
하나투어의 11월 둘째주(4일~8일) 시세는 아주 무척 초라했다. 8일장 하루만 빨간불이 켜졌을 뿐, 월요일 장부터 목요일 장까지 한 주 내내 미끄럼을 타며 투자자들의 속을 태웠다.
이로 인한 하나투어의 11월 둘째주 주가 실적은 투자자들에게 5,200원(7.5%. 6만8900→6만3700원) 손해를 끼쳤다.
모두투어(080160)도 투자자의 속을 태우기는 하나투어와 별반 다를 게 없었다.
모두투어는 같은 기간 2만2,700에서 2만1350원으로 1,350원(약 6%) 빠졌다. 8일장도 500원(2.29%)하락하며 투자자의 속을 끓였다.
인터파크(035080)는 10450원에서 9780으로 670원(6.8)원이나 내렸다. 하나투어 다음으로 하락폭이 컸고, 자존심으로 여겨지던 1만 원대 가격 마져 무너지고 말았다.
특히 인터파크는 11월 둘째 주들어 외국인들이 4일 동안 55만주 넘게 매집했음에도 별 힘을 쓰지 못해 투자자들의 속 쓰림이 더욱 깊어 보였다.
롯데관광개발(032350)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 종목은 11월 둘째 주들어 월요일 하루만 반짝(50원 상승) 했을 뿐 4일 내내 고개를 떨궈 투자자들의 부아를 질러댔다. 8일은 하락폭을 더욱 키워 200원(3.19%)이나 떨어졌다. 이로 인해 롯데관광개발의 11월 둘째 주 주식 시세는 6,400원에서 6,070원으로 330원(5.1%)이나 빠졌다.
에스엠 C&C(048550)는 8일 2,97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3,005원에서 35원(1.16%) 떨어진 것이다.
11월 둘째 주 실적은 60원(2%)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면 레드캡투어(038390)는 아주 선전했다. 11월 둘째 주 레드캡투어는 1만5,600원에서 1만5,900원으로 300원(1.88%)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재산을 약간 불려주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8일 시세가 1만5,900원으로 전날에 비해 200원(1.24%)떨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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