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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 남도 맛과 멋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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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 남도 맛과 멋을 품다!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3.11.06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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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트레인 타고 남도 유람해볼까?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영호남을 운행하는 남도해양관광열차(S-트레인)이 출발 신호를 알렸다.

S-트레인의 S는 남쪽(South), 바다(Sea), 느림(Slow)의 ‘S’와 남도의 리아스식해안, 경전선의 구불구불한 모습에서 비롯됐다.

S트레인은 모두 2대이며, 부산~여수엑스포, 광주~마산구간을 매일 1회씩 왕복하며 관광객들이 남도 여행의 멋을 즐기고 차곡차곡 추억이 쌓이도록 할 예정이다.

부산역발은 구포-진영-창원중앙-마산-진주-북천-하동-순천-여천을 경유해 여수엑스포역(3시간58분 소요)에 도착한다.

광주역발은 광주송정-남평-보성-득량-벌교-순천-하동-북천-진주를 거쳐 마산역(5시간30분 소요)으로 들어와 시동을 끈다.

기관차는 거북선의 이미지로, 객실 5량은 쪽빛, 동백꽃, 거북선, 학을 모티브로 디자인 됐다.

객차는 힐링실, 가족실, 카페실, 다례실, 이벤트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카페(식당)실에서는 남도의 풍부한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다례실은 우리나라 열차에는 처음으로 좌식을 도입, 남도의 명품 ‘차(茶)를 음미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이벤트실은 판소리, 가야금, 품바 등 남도의 문화예술과 밴드, 댄스, 플래시몹, 통기타, 색소폰 등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S-트레인이 달리는 경전선 철로는‘경’남 삼랑진역과‘전’남 광주송정역간 300.6km 구간으로 지명의 앞 자를 따서 이름을 붙였다.

일제 강점기에 쌀과 면화를 반출시키기 위해 전라도와 경남도의 곡창지대와 부산을 연결하고, 여수항을 통한 일본과의 원활한 연락이 주된 목적이었다.

경전선은 광복 이후 남해안 경제발전을 뒷받침 해왔지만, 고속도로 발달에 비해 구간개선 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지금도 평균 50km, 곡선 구간은 30km로 느리게 달린다.

S-트레인은 그동안 침체했던 경전선 구간 인근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경남의 지역민에게 호남의 문화를, 호남의 지역민에게 경남의 문화를 전함으로써 영호남 화합의 열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트레인 타고 여행하면 추억이 차곡차곡 쌓여요①

☞ 낮보다 활기 넘치는 ‘야시장’서 먹고 쇼핑하고

☞ 타이완 홀릭! ‘천의 매력’에 두근두근②

☞ 북극에서의 이색적인 하룻밤

☞ 가을 야간 산행, ‘저체온증’ 주의!

☞ 캘리포니아의 가을 국립공원엔 특별한 즐거움이 있다

인천공항서 외국교통패스.테마파크 입장권 구입

(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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