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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타고 힐링 여행! 보성역·등략역 인근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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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타고 힐링 여행! 보성역·등략역 인근관광지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3.11.06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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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트레인 타고 여행하면 추억이 차곡차곡 쌓여요②
▲득량역 추억의 거리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S트레인은 남도 곳곳의 이름난 관광지와 연결된다. 근대문화유산인 남평역, 추억의 거리가 조성되어 있는 득량역, 코스모스가 열차를 감싸는 북천역은 역 자체가 관광콘텐츠이다.기차를 이용한 진정한 힐링 여행을 떠나보자.


◎보성역
보성읍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보성 지역민뿐만 아니라 ‘보성 녹차 밭’을 찾는 관광객도 많이 이용한다. 인근 관광지로는 ▲보성다향제(녹차대축제로 5월 중순에 열림. 대한다원(www.dhdawon.com) ▲보성소리 축제(10월 중순에 열림) ▲보성 향교(보성읍 보성리126. 시도유형문화재)가 있다.


◎득량역(보성군 득량면 역전길 28)
임진왜란 당시 득량면 비봉리 선소 앞섬에 이순신장국이 왜군과 대치하던 중 아군의 식량이 떨어져 비봉리 선소에서 식량을 조달, 왜군을 퇴치했다고 한다. 득량만은 ‘얻을 得’자와 ‘곡식 粮’을 인용해 명명한 것이다.

◆인근관광지


칼바위 아래 펼쳐지는 득량만
돌탑과 칼바위를 품고 있는, 득량만이 내려다보이는 오봉산의 으뜸은 칼바위다. 30여m의 칼바위는 참으로 기묘하다. 마치 손바닥을 위로 세우고 손가락들을 모아서 45도 각도로 굽힌 모양 같기도 하고, 선 채로 깊숙이 허리 굽혀 인사하는 모습 같기도 하다. 끝이 날카로운 칼 모양이기도 해서 보통 칼바위라 부른다.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이는 돌탑들은 1997년 IMF 당시 주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지자 공공 근로를 실시, 15기 정도를 쌓았는데, 사람들의 호응이 좋아 지난해 군에서 예산을 투입해 10기를 추가로 쌓은 것이다.

▲칼바위

소원을 비는 느림보 거북 바위
오봉산의 오른쪽 능선에 거북이 모양을 하고 있는 소원바위는 액운은 막고, 온전한 기운과 복은 불러오는 신령스런 바위라고 한다.

구전에 의하면, 이 마을에 사는 현부인이 삼일 밤낮으로 기도를 올리던 중 잠깐 잠이 들었는데 커다란 거북이가 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이 꿈 이야기를 마을 사람들에게 전하니 모두가 길몽이라 하여 앞산에 보이는 커다란 거북바위를 찾아가 한 마음으로 소원을 간절히 빌었고 이후 계속하여 훌륭한 인물들이 배출되니 마을 사람들이 이 바위를 신성시 여겨 소원바위로 부르고 있다고 전해진다.

소원바위에서 ‘소원을 세 번 간절히 기원하면 꼭 이루어진다’는 소문이 있다.

▲느림보 거북 바위

득량역 추억의 거리
추억의 이발관·다방, 박정희 전 대통령 담화문 벽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등 70~80년대의 추억을 테마로 조성된 문화 공간이다. 득량면 추억 길에는, 초등학교, 만화방, 다방, 이발소, 득량상회 등 오래전 시골에서 볼 수 있는 듯한 풍경들을 구경할 수가 있다.

문화마을 ‘박실’
오봉산 바로 아래 득량역이 있고, 박실마을 국사봉 바로 아래 위치해 있다. 박실 마을은 ‘밝은마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삼국시대부터 마을을 이루어 살아왔고, 고려 중종 때 양(梁)씨 성을 가진 씨족이 4개 마을(박실·다전·기동·가신 마을)로 구성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강골전통 마을
조상의 얼이 깃든 전통 가옥이 잘 보존된 30여채의 가옥이 어우러져 있는 마을이다. 이들 중 3채의 가옥과 1개의 정자가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될 만큼 역사적·문화재적으로 가치가 높은 곳이다.

▲보성 강골 전통마을

득량만 간척지
득량만 간척지에서 나는 쌀은 품질이 좋기로도 유명하다. 드넓은 득량벌을 보고 있으면, 마치 만주 벌판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때도 있다.

해평리 조양 마을의 석장승
조양마을에는 전라남도 문화재 자료 제55호로 지정돼 있는‘해평리 석장승’이 있다. 수령 400년으로 추정되는 당산나무가 옆에 있고 돌담사이로 서 있는 장승은 여상(女像)인 상주주 장군(上元周將軍)이고 길건너 낮은 쪽 상석 위에 낮게 선 것이 하원주장권(下元周將軍)으로 남상(男像)이다. 이 장승은 순박한 마을 사람들의 평안과 마을의 액막이 역할을 위해 세워졌다고 한다.

▲해평리 석장승

비봉공룡알화석지
비봉리는 공룡공원을 조성 중이며 갯벌 체험장도 4월 개장해 체험도 겸할 수 있다. 좀더 해안도로를 달리다보면 득량면 선소 마을이 나오는데, 공룡알 화석지가 그곳에 있다. 남해안 일대를 지질 탐사한 결과 약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 말로 추정되는 지층에서 공룡알 둥지 화석이 발견됐다고 하는데 아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공룡알화석

S-트레인 타고 여행하면 추억이 차곡차곡 쌓여요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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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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