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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홀릭! ‘천의 매력’에 두근두근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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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홀릭! ‘천의 매력’에 두근두근②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3.11.0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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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타이완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타이완에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옛 중국의 옛스러운 문화를 느낄 수 있다. 생활터전과 가까운 곳에 사원들과 옛 거리가 있어 과거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또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답게 현대적인 건축물과 도심의 야경도 볼거리다.

 

‘타이베이 101’빌딩
한때 세계 최고의 높이를 자랑했던 ‘타이베이 101’빌딩은 타이베이의 랜드마크다. 높이는 총 508m로, 지상 101층, 지하5층으로 구성돼 있다. 8층씩 묶어 총 8개의 층으로 올렸는데 이는 숫자 ‘8’이 중화문화에서 길한 숫자이기 때문이다.

 

▲101빌딩

직사광선을 피하기 위해 약간씩 경사를 둔 외관 뿐 아니라 지진과 바람 등의 흔들림에서 빌딩의 중심을 잡아주는 600톤의 원형추를 공개하고 있는 등 선진건축기술의 진미를 확인할 수 있다.

 

높이 외에도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로 지정,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5층 매표소부터 89층 전망대(382m)까지 올라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37초. 고속 엘리베이터는 한번에 24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전망대에는 동전 투입식 고도 망원경이 설치돼 있어 타이완 시내 곳곳을 조망할 수 있다.

장제스 기념관 ‘중정기념당(中正紀念堂)’
타이베이 ‘중정기념당’는 장제스(蔣介石) 총통 기념관으로, 타이완의 현대사를 대변하는 곳이다.

하얀 대리석과 에메랄드빛 팔각 기와가 인상적인 건물로, 89살까지 살았던 장제스의 생애에 착안해 89개의 계단으로 만들었다고. 이 계단을 오르면 기념당 2층에 높이 6.3m 규모의 장제스 청동상이 있다. 1층 전시실에는 사진과 장제스 총통의 일대기와 기념품 등이 전시돼 있다.

 

 

* 중국 역사 보물창고 ‘고궁박물관’
중국 역대 왕조의 보물 75만 점 가량을 소장하고 있는 ‘국립고궁박물관’은 프랑스 르브루박물관, 영국 대영박물관 등과 함께 세계 4대 박물관중 하나다.

옥, 도자기, 회화, 중국 황실의 보물 등 중국 5천년 역사를 집대성할 수 있는 진귀한 유물들로 가득한 이 곳은 중국역사의 보물 창고인 셈이다.

 

 

▲고궁박물관

 

 

값을 매길 수 없는 중국보물과 예술품으로 꼭 차있는 이 곳의 보물들은 본래 중국 자금성 안에 있던 것들이다. 장제스가 공산당인 마오쩌둥에 패배해 도망하면서 중국에서 타이완으로 가져온 것들이다.

 

박물관의 전시품은 3층에 걸쳐 전시되는데, 1층에는 중국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사진과 유물, 2층에는 도자기, 3층에는 기타 유물들이 전시된다.

 

75만점의 유물은 르프루박물관 소장품의 두배에 달하는 것으로, 그 양이 너무 많아 한꺼번에 전시하기도 어려울 정도라고 한다. 때문에 3~6개월마다 전시품을 바꾸어 전시하고 있으며, 한번에 전시하는 보물을 약 12,000점 정도다.

박물관은 타이베이 북동쪽으로 약 8㎞ 정도 떨어진 쌍계의 녹음이 우거진 산록에 자리 잡고 있다.

 

▲용산사

용산사(龍山寺 룽산쓰)
타이완 사람들은 불교와 유교, 도교를 믿고 있어, 생활터전과 가까운 곳에 있는 사원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사원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 중 타이완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은 ‘용산사’다. 260여년의 전통을 가진 용산사는 불교, 도교, 민간신앙이 공존하는 사원으로, 옛날부터 현대까지 이어지고 있는 종교문화의 한 단면을 살펴볼 수 있어 가치 있는 곳이다.

특히 용산사의 독특한 외관이 인상적이다. 돌기둥에는 용과 함께 역사적 인물들이 춤추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지붕에는 더 많은 모습들과 용들이 장식돼 있다.

어린아이부터 학생, 직장인과 노인까지 진지한 모습으로 향을 피우고 기도하는 모습을 쉽사리 접할 수 있다.

 

▲용산사돌기둥

 

* 쌴샤라오지에(삼협노가 三峽老街)
타이완 곳곳에는 옛거리(라오지에)가 있어 옛 도시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타이베이 근교 소도시 중 한 곳인 쌴샤(三峽)에도 붉은 벽돌건물이 양 옆으로 늘어서 있는 옛 거리 ‘쌴샤라오지에’가 있다.

 

 

▲ 샨샤라오지에

일본 식민지 시절, 일본인들이 주로 살던 벽돌가옥이 남아 있는 거리로, 현재는 잡화, 골동품, 먹거리 등 200여 개 상점이 들어서 있다. 쌴샤에 갔다면 꼭 맛봐 봐야 할 명물은 소뿔 모양의 ‘소뿔빵’이다. 샨샤라이제에 곳곳에 소뿔빵을 파는 가게를 볼 수 있다.

 

 

▲샨샤라오지에

 

 

2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쌴샤쭈스마오(山峽祖師廟 삼협조사묘)’도 있다. 송나라 때 승려 진소응을 모시는 사원으로, 1770년에 건립됐으나 2차 세계대전 말에 파손돼 재건작업을 해왔으나 아직 미완상태다. 이 곳에선 정교한 현재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 뜻깊다.

 

▲향을 피우며 기도하고 있는 모습

 

섬세한 조각이 새겨진 돌과 150개의 청동기둥, 8개의 동상, 돌사자 조각, 역사적이고 전설적인 장면을 묘사한 청동 조각품들 감상할 수 있다.

쌴샤는 타이베이에서 약 22km 떨어져 있으며, 도자기박물관이 있는 잉꺼와도 가까워 함께 둘러볼만 하다. www.sanchiaoyung.com.tw

 

 

▲샨샤라오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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