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어두운 노르웨이 도시 ‘리우칸’. 노르웨이 텔레마르크(Telemark) 주 북동부의 작은 도시가 100년 만에 햇빛을 볼 수 있게 됐다.
매년 반년(6개월) 간 어두운 겨울을 보내야 했던 ‘리우칸’이 세 개의 대형 거울로 태양을 반사해 도시의 한 가운데로 햇빛을 끌어올 수 있게 됨으로써, 길고 긴 겨울에도 어두움을 벗어나 밝은 햇빛을 볼 수 있게 됐다.
100년 전 고안했던 방법이 드디어 빛을 발하게 된 것. 지난 1913년 샘 아이드(Sam Eyde)라는 사람이 지역신문을 통해 겨울에 일꾼들이 햇빛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처음으로 알려졌다.
그 후 100년만인 2013년 10월 31일 리우칸에서 태양반사경의 가동을 시작한다.
텔레마르크주 베스트 피오르 지역은 계곡 주변의 해발 1883m의 가우스타 산지에 둘러싸인 탓에 1년 중 겨울이 시작되는 9월부터 3월까지 장장 6개월 동안 빛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겨울에는 세 개의 거대 거울(총 50m²) 을 설치함으로써 600m²의 마을 광장에 태양 빛을 반사 해 긴 어둠을 끝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데에는 오늘날의 발전된 기술의 힘이 컸다. 산 꼭대기에 설치된 컴퓨터로 조종되는 일광반사경이 태양광선을 확보, 리우칸 마을 광장으로 태양빛을 보내게 된다. 세 개의 일광반사경은 태양의 움직임을 따라 컴퓨터로 조종되는 대형 거울로 구성됐으며 이 태양광선을 리우칸의 마을 광장으로 반사시키게 된다. 이 장치를 설치하는 데 든 비용은 우리나라 돈으로 9억 원 정도(5,000,000 NOK)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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